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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굳게 믿었던 아들 김정남
막내아들 김정은은 그런 형을 노리고 있었다

#이제만나러갑니다 #이만갑 #김정남 #고미요지 #언론 #인터뷰 #단독 #김정은 #김일성 #암살 #동생 #이복형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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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제 만약 이런 사건들이 일어났다 하게 되면 뒷처리하는 거는 100% 다 외교관들이 맡아서 처리를 해야 됩니다.
00:07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였던 강철 대사가 있는데 제가 2018년에 가서 평양에 들어갔을 때 강철 대사를 만났었거든요.
00:15그런데 그 강철 대사가 하는 말이 아니 자기는 암살조가 들어왔는지 알지도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00:21그러니까 그 다음에 평양에서 내려오는 지시에 따라서 자기는 기자회견하고 이렇게 방향대로 활동하라 해서 계속
00:29그 방향대로 활동했는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방하지 않았습니까 또.
00:34그래서 추방당했단 말이죠.
00:35그 다음에 1년 후에는 또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관 북한 대사관 전원이 또 추방당했습니다.
00:41평양에 있던 말레이시아 대사관 사람들도 다 내보내고
00:44그러니까 말레이시아에 있는 북한 대사관 사람들도 다 내쫓은 그런 케이스로 된 걸로 알고 있어요.
00:50김정남이 왜 이렇게 방심했을까라는 부분은 제가 그때 이제 저희 탐사 보도를 했던 게 김정남 암살의 배후에 대해서 왔거든요.
00:58이해가 안 되는 건 김정남은 항상 암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살았다는 거예요.
01:03그런데 왜 저때는 방심했을까 홀로 수행원도 없이.
01:07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김정남의 신변 위협과 암살 소문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거든요.
01:15끝없이 끝없이 김정남을 따라다녔어요.
01:16이게 소문일 수도 있고 실제 암살 기도였을 수도 있어요.
01:20김정남이 실제로 2010년에 마카오에서 평양에 있는 김정일에게 팩스를 보냈다는 사실이
01:28이 암살 사건 이후에 한 매체를 통해서 보도되기도 했었습니다.
01:32아버지에게 보낸 팩스 내용이 뭐였냐면
01:33얼마 전 저와 제 가족과 관련된 사람들이 모조리 살생부에 올라 국가안전보위부에 잡혀갔습니다.
01:39저는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을 뿐 혁명 위협을 이어갈 후계자 반율의 성적은 없습니다.
01:44그런데 까마득한 동생이 자신을 위협하고 있고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까지 잡아가고 있다라는 것을 호소하면서
01:52나에겐 권력이 없다라는 걸 강조한 내용의 편지죠 일종의 그걸 팩스로 보냈다라는 보도가 나오게 됐습니다.
01:59어쩌면 아버지에게 SOS를 친 걸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고요.
02:04아버지가 두 형제가 그렇게 사이가 안 좋은 걸 모르셨을 것 같지도 않은데
02:09김정일은 그럼 일부러 모른 척한 걸까요?
02:11김정일이 권력을 세습받았다 하기보다는 투쟁으로 권력을 쟁취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02:17주변의 수많은 경쟁자들을 다 해치고 자기 권력을 스스로 쟁취한 거기 때문에
02:22누구보다 더 북한의 권력 구조를 다 알았을 거예요.
02:26딱 보니까 지금 자기 막내 아들이 장남 김정남을 죽이려고 하고 있는 걸 느꼈겠죠.
02:31그래서 김정일이 생전에 남긴 유언 중에 하나가 뭐였냐면
02:35김정은에게 정남이는 원래 착한 애니까 불쌍하게 봐줘라 라는 말도 남겼고
02:41또 네가 장성택을 싫어하는 건 안다 하지만 네가 마흔 살 될 때까지는 장성택을 좀 살려줘라
02:47이런 말을 남겼다고 해요.
02:49그러니까 이미 권력을 다 막내 아들에게 남겨준 이후에
02:53네가 다 권력을 잡았으니까 됐고
02:56제발 불쌍한 정남이는 좀 살려달라 라고 마지막 유언을 남긴 거죠.
02:59아버지한테 부려야 했네. 안 좋다고.
03:01그러면 김정일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03:04그 후에는 좀 불안감이 커진 것 같아요.
03:10아버지가 살아있을 때는 어떻게든 간에 자기 보호해 줄 거다 그렇게 믿고 있었다고 해요.
03:17그런데 아버지가 그 세상을 떠났으니까 뭐가 생기는지도 모른다.
03:21그런 불안감에 그 속에 살고 있었던 것 같아요.
03:25아니 근데 김정남은 이렇게 암살 시도가 이렇게 여러 번 있었는데
03:31왜 다른 나라로 망명하지 않고 이렇게 떠들어다녔을까요?
03:34김정일의 아들인 김정남이 한국으로 망명한다?
03:37이건 파장이 굉장히 클 겁니다.
03:39그러니까 이제 아버지의 얼굴에 목칠한다는 그걸 떠나서
03:44남북관계가 굉장히 악화될 수 있는 그런 사안인데다가
03:48또 더 나아가서 남북 간의 전쟁까지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거든요.
03:53그리고 외거존 리스크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03:55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아마 받자 하지 않았을 겁니다.
03:59단지 받을 수 있는 나라는 미국 하나밖에 없습니다.
04:04기자님 그러면 김정남에게 한국 망명 생각을 혹시 물어보신 적은?
04:09이것까지 물어봤으면 정말 망명할 생각 없느냐?
04:13물론 그 질문을 했습니다.
04:17대단하시네요.
04:17김정남 씨 말은 다르면 한국으로 망명하면
04:22천지적으로 이용당하는 거다.
04:25아, 천지적으로.
04:26어떤 내용이라면
04:27그 정부가 요청하면
04:29기자들 앞에서 기자회견도 해야 되고
04:31자연스럽게 돌아다닐 수도 없고
04:35그런 게 싫다고 해요.
04:37그렇겠다.
04:37오히려 지금 같이 북한 내부에 있지 않고
04:40외부에서 왔다 갔다 하는 거
04:43자연스럽게 세계를 돌아다니는 거를
04:45나한테는 성격이 맞는 방법이다.
04:49그게 제일 편하고
04:51아마 이게 진실인 거 같아요.
04:53그 이후에 말레이시아를 가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04:58네.
04:58말레이시아에 김정남 씨 아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까?
05:02그래서 그분들하고 좀 만나서
05:04어떻게 그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지
05:09암살당한 이유가 뭔지
05:11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었어요.
05:13그래서 아내와 같이 공항 가서 그분이 돌아가신 그 장소에서
05:18명목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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