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00:065인방 5인방 부동산 정책 5인방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는데 일단 누굴 말하는 거예요?
00:11자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키를 쥔 5명입니다.
00:15컨트롤 타워인 김용범 정책실장 또 세제 담당하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00:21고강도 대출 규제를 내놓은 2억 원 금융위원장이 있죠.
00:25여기에 공급 대책을 짜는 이상경 국토부 차관과 금융사를 담당하는 이찬진 금감원장도 들어갑니다.
00:33모두요 서울과 경기 지역 아주 비싼 아파트 사기 어렵게 만든 이번 부동산 대책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00:42그래서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예요? 왜 분노한다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00:46자 5인방의 집이 어디 있냐를 보면 첫 번째 분노 포인트를 알 수가 있습니다.
00:52먼저 김용범 실장은 서울 서초동에 있고요.
00:56구부총리랑 이역원 위원장,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같은 아파트 있고요.
01:01이상경 차관은 경기 분당에 있습니다.
01:04금감원장은 무려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고요.
01:09모두 가격이 수십억 원대인데요.
01:11이번 대책에서 고강도 대출 규제에 묶여서 사실상 돈 빌려서 집 사기 어려운 곳들입니다.
01:18사실 서울 강남이나 분당에 살고 있다,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 문제 삼기는 어려운 대목도 있잖아요.
01:24그러니까요. 보통 사람들처럼 월급 모으고 빚도 내서 강남에 집 산 거 불법도 잘못도 아닙니다.
01:31그런데 문제는요.
01:33아니 자기들은 한강벨트 살면서 국민들 한강다리는 끊었다 이런 불만이 더져 나온다는 겁니다.
01:40이번 대책으로요. 서울 전역 또 경기 일부 지역에 전세 끼고 집 사는 이른바 갭투자 틀어막았잖아요.
01:48그런데 이 5인방 중에서 3사람 갭투자로 똘똘한 한 채 장만을 했습니다.
01:55아까 보셨던 이상경 차관뿐만 아니라요.
01:58구부총리 또 이역원 위원장 2013년 서울 개포동에 재건축 앞둔 같은 아파트를 공교롭게 샀습니다.
02:06당시 8억 원대 가격에 둘 다 전세를 끼고 산 겁니다.
02:112013년에 샀으면 많이 올랐겠네요.
02:14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02:15바로 세 번째 분노 포인트가 여기서 나옵니다.
02:18본인들은 갭투자로 좋은 데 집 사놓고 또 돈까지 많이 벌었는데 남들은 돈 못 벌게 왜 틀어막았냐 이겁니다.
02:27김용범 실장은요.
02:282000년에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을 4억 원대 샀어요.
02:32그래서 지금 재건축된 이 아파트가 한 30억 원대고요.
02:35구부총리와 이역원장 사는 이 아파트는요.
02:3840억 원대입니다.
02:40수십억 시세 차익이 기대가 됩니다.
02:42이상경 차관도 작년에 전세 끼고 33억에 샀는데 요즘 40억 원에 거래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02:50자 이 사람들 뭐 나름 본인들의 억울한 대목도 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해명을 했는데 그게 또 좀 논란이에요.
02:55그러니까요.
02:56지금 구현철 부총리가 청문회 때 부동산 자산 증식 수단으로 하지 않았다 이렇게 말했거든요.
03:02그런데 과거 4채나 보유했는데 3채를 매도했다.
03:06그게 앞뒤가 맞는 해명이냐라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03:10해명이 민심에 더 불을 지른 건 이찬진 금감원장입니다.
03:15두 채 중 한 채는 정리한다 이렇게 어제 국감에서 말해서 야당이 저분합니까? 이렇게 캐물었거든요.
03:21자녀에게 양도한다고 대답을 한 겁니다.
03:25당장 온라인에서는요.
03:26현금 부자는 역시 걱정이 없다.
03:28나는 자식한테 강남집 줄 테니 남들은 딴 곳 가서 살란 거냐.
03:32이런 비판들이 터져났습니다.
03:35결국은 뭔가 국민들이 감정의 문제인 것 같네요.
03:39그렇죠?
03:39맞습니다.
03:40이들 입장에서는 난 불법 저지른 것도 아닌데 억울할 수도 있겠죠.
03:44대부분의 사람들의 꿈은 차곡차곡 월급 모아서 좋은 곳에 집 사고 돈도 버는 거잖아요.
03:51이들 5인방도의 벼락부자라기보다는 공무원 출신으로 월급 따박따박 모아서
03:56전세 끼고 또 빚도 내서 남들 선망하는 지역의 고가 아파트 마련한 거고요.
04:02자신들은 그런 꿈을 잃었으면서 남들은 그 꿈도 못 이루게 기회부터 막은 데서 논란이 출발한 겁니다.
04:09이 분노 달래는 게 이분들의 가장 큰 숙제일 겁니다.
04:12네, 잘 들었습니다. 이남희 선임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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