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음 이야기입니다. 며칠 전에 배우 이희경 씨의 사생활 의혹이 갑작스럽게 불거졌었죠. 그런데 그 실체가 밝혀졌습니다.
00:10그러니까 모든 게 인공지능 AI로 조작된 거였다는 겁니다.
00:16아니 임주혜 변호사? 일단 이 의혹이 시작된 그 순간부터 한번 정리를 해볼게요.
00:21한 폭로자가 블로그에다가 글을 올렸습니다. 배우 이희경 씨가 한 여성과 나눈 그런 대화 내용 같은 부분을 그대로 사진으로 올려놓은 건데
00:31그 내용을 보자면 사실상 음단패설, 욕설 그리고 여성에게 신체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 범죄의 수위를 넘나드는 그런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던 거죠.
00:42거기다가 이와 관련해서 이희경 씨가 실제 본인이 사진을 찍은 것처럼 보이는 셀카나 촬영장 모습 같아 보이는 사진까지 이 글에 덧붙이면서
00:53말 그대로 이거 지금 진짜 아니야, 가짜냐 엄청난 논란이 일게 한 겁니다.
00:58아니 그런데 지금에 와서 이게 AI라는 걸 알지만 이전에 저렇게 사진의 대화 내용까지 굉장히 구체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서랑설레 하셨거든요.
01:07그런데 이게 다 지금 AI 조작이었다는 거예요?
01:09그렇죠. 굉장히 충격적인데요. 이 대화 내용이나 사진 모두 AI 조작이었다고 이 폭로자가 직접 밝힌 겁니다.
01:17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게 되고 본인 역시도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고 AI 사진을 생성하다 보니까 나 역시도 혼돈했다라는 말도 되지 않는, 말이 안 되는 그런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상황인데요.
01:29모든 것은 거짓이었습니다.
01:31이희경 씨 소속사 측에서는 처음부터 이것은 모두 조작이라고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었는데 이 폭로자가 추가적으로 증거를 모으고 있다, 나는 더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었지만 결국 모든 것은 조작으로 밝혀졌습니다.
01:48아니 이게 장난이라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01:51그런데 심지어 이런 어떻게 보면 폭로성 협박이 처음은 아니었다고 해요.
01:54그러니까 사과해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이희경 씨의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01:59그 이유가 있습니다.
02:01무려 5개월 전에도 이 사람이 협박성 메일을 소속사에 보낸 거예요.
02:06이런 것들을 갖고 있다, 이런 증거가 있다면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성 메일을 보냈고 소속사가 결국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이 당시 폭로자가 사과를 했다는 거예요.
02:19그런데 5개월 지나서 또 이런 게 있다라면서 온라인에 글을 올리고 또다시 한번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이렇게 된 겁니다.
02:28아니 뒤늦게 AI라고 폭로를 다시 자백을 했지만 그런데 이희경 배우 이미지는 그동안 많이 훼손됐을 것 같은데요.
02:36그렇습니다.
02:37가장 타격을 받은 사람은 본인이에요.
02:40이거 어떻게 또 회복을 시키겠습니까?
02:42소속사도 사실 노심초사했다고 합니다.
02:44그런데 소속사만큼 사실은 가슴을 쓸어내린 사람들이 연예 프로그램 제작진들이에요.
02:51지금 이희경 배우가 예능의 어떤 감초처럼 재치 있는 입담 때문에 많이 출연을 하거든요.
02:58기존의 프로그램도 5개인데 새롭게 이번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시작하는데 거기에 MC로 발탁이 된 거예요.
03:05그러니까 그냥 출연한 게 아니라 MC면 굉장히 포지션이 크잖아요.
03:10그런데 당시에 프로그램 녹화 앞두고 있고 방송사에서는 굉장히 불안했을 거예요.
03:19이 모든 것들 되돌릴 수는 없지만 연예계가 굉장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03:24임재 변호사 가해자는 이게 단순 장난이라고 했지만 그렇게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03:28그럼요. 법적 책임 피할 수 없습니다.
03:30일단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해서 허위 사실을 공개하고 명예훼손을 할 의도가 분명했습니다.
03:38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처벌이 불가피해 보이고요.
03:427년 이하의 징역,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죄입니다.
03:47또 이번 사건이 사실 많은 분들이 이거 혹시라도 진짜 아니야? 라고 했었던 그 지점.
03:52AI로 사진 같은 부분을 합성해서 실제로 이런 대화가 오고 갔던 것처럼
03:57그리고 실제 이희경 씨가 촬영장에서 사진을 찍어 보내온 것처럼 한 부분
04:02이 부분도 사실 여러 가지 처벌 규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
04:06우리가 만약 음란한 목적으로 그런 음란물을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합성을 했으면
04:11이제는 유포할 목적이 없더라도 단순히 장난으로 만들고 소지만 해도 처벌하는 규정까지 두고 있습니다.
04:19이런 관련된 기술이 진화할수록 범죄에 악용될 소지도 높아지기 때문에
04:24강력한 처벌 뒤따를 필요성 있어 보이고요.
04:27이번 사안 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충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04:33그렇군요. 그런데 문제는 AI를 악용했다고 해야 될까요?
04:37이런 범죄 수법이 한두 가지가 아닌 게 배우 이정재 씨를 사칭한 일도 있었어요.
04:42네, 그렇습니다. AI가 워낙 발달하다 보니까 깜빡 속는 그런 일도 벌어졌어요.
04:50지금 이정재 배우입니다라는 로맨스 스캠 문자가 온 거예요.
04:55그러니까 이 피해자가 처음엔 믿지 않았겠죠.
04:58그런데 믿지 않으니까 계속 AI로 만든 여러 가지 어떤 영상들을 보냅니다.
05:04이를테면 공항 셀카입니다. 공항에서 이정재 씨가 마치 이정재가 직접 사진을 찍은 것 같은 것.
05:11또 운전면허증을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05:13이러니까 이제 실내, 이게 진짜인가 보다 하고 속기 시작한 거예요.
05:19그런데 여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경영진이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05:25본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만나게 해주겠다.
05:29만남, 주선비를 요구한 거예요.
05:32그러면서 사실은 만남, 주선비만 한 것이 아니라
05:35그 이후에는 무슨 여러 가지 어떤 명목들, 팬미팅, VIP카드 발급,
05:41미국 공항에서 억류됐다. 억류됐으니까 돈을 달라.
05:45이런 등등 수천만 원을 계속 뜯기면서 총 액수가 얼마나 됐는지 아세요?
05:505억 원을 갈치당했다고 합니다.
05:52그렇군요.
05:54AI 범죄수법이 나날이 또 진화하면서 연예계까지 덮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5:58관련 이야기 한번 살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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