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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강력반]경찰 단속 나와도 “자의로 캄보디아 왔다” 대답 강요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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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간 전
[앵커]
우리 청년들을 유인해 범죄에 악용하는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두달 전, 간신히 탈출한 피해자를 통해 그 실상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이 단속을 나와도 '내 의지로 왔다' 입단속을 시켰고 탈출 시도가 발각되면 마구 맞거나 어디론가 팔려 갔습니다.
먼저 김지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캄보디아 다라사코르에서 납치, 감금됐다가 지난 8월 3국으로 탈출한 40대 남성 A 씨.
지난 5월 현지 경찰과 이민 당국이 들이닥쳤을 때 구출될 줄 알았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이민국하고 경찰청이 쳐들어왔어요. 사설 경호업체 뚫고."
하지만 한국 언론에 피해자로 소개된 한국인 10명만 구출됐고, A 씨 등 6명은 조직이 다른 곳으로 빼돌렸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6명은 중국 애들이 저 포함해서 빼돌려서 보코산으로 또 피난을 간 거예요."
현지 이민국이 데리고 나간 한국인에게도 입단속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조직원들이 '야 너는 자의로 왔다고 하고 여기 있고 싶다' 이렇게 신호를 줘 가지고, 자기는 타의로 온 게 아니고 여기 그냥 제 발로 (와서) 일하는 거라고."
A 씨 등은 차로 4시간 거리인 보코산으로 옮겨졌는데, 이후에도 물건처럼 계속 인신매매가 이뤄졌습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인신매매로 사서 모은 게 1호부터 23호까지가 있어요. 신고했다 걸려가지고 죽도록 맞고 또 다른 한족한테 팔려 간 친구도 있고."
도중에 팔려 간 한국인들은 생사조차 모릅니다.
[A 씨 /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죽도록 얻어맞고 딴 데로 날리고. 장기매매 조직에 넘겼는지 어디로 갔는지 우리는 모르죠."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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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캄보디아 사태가 걱정스럽습니다.
00:03
두 달 전 간신히 그 범죄 조직에서 탈출해 피해자를 저희 채널의 기자가 만났습니다.
00:11
그런데 캄보디아 현지 경찰이 단속을 나와도 내 의지로 왔다라고 말하라며 입단속을 시켰고
00:19
탈출 시도가 발각되면 마구 막거나 어디론가 팔려갔다라는 이야기를 저희 기자에게 털어놨습니다.
00:26
이 문제가 왜 중요하냐면요.
00:30
지금 외교부 장관이나 국정원 일각에서 감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들을 마치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인 듯한 얘기들이 확인도 없이 흘러나와서
00:43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일 것 같습니다.
00:46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우리 김지우 기자가 들었습니다.
00:50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00:50
캄보디아 다라사코르에서 납치 감금됐다가 지난 8월 3국으로 탈출한 40대 남성 A씨.
01:01
지난 5월 현지 경찰과 이민 당국이 들이닥쳤을 때 구출될 줄 알았습니다.
01:05
이민국하고 경찰청이 쳐들어왔어요.
01:08
다들 결국 뒤뚫고.
01:10
하지만 한국 언론의 피해자로 소개된 한국인 10명만 구출됐고
01:14
A씨 등 6명은 조직이 다른 곳으로 빼돌렸습니다.
01:18
6명은 중국 애들이 저 포함해서 빼돌려서 복호산으로 온 지 또 피단을 간 거예요.
01:26
현지 이민국이 데리고 나간 한국인에게도 입단속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01:31
조직원들이 야 뭐 또는 자의로 왔다고 하고 여기 있다고 싶다 이렇게 신호를 줘가지고
01:37
자기는 타의로 온 게 아니고 여기 그냥 재발로 일하는 거라고.
01:40
A씨 등은 차로 4시간 거리인 복호산으로 옮겨졌는데 이후에도 물건처럼 계속 인신매매가 이뤄졌습니다.
01:50
인신매매로 사서 모은 게 1월부터 23원까지가 있어서 신고했다 걸려가지고 죽도록 맞고 또 딴 한 명한테 팔려간 친구도 있고.
01:59
도중에 팔려간 한국인들은 생사조차 모릅니다.
02:02
죽도록 얻어봤고 딴 데로 날리고 장기 매매 중이 넘겼는지 어지러워한지 우리는 모르죠.
02:09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02:10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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