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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엄지민
안녕하세요. 엄지민입니다. 현상 이면에 숨겨진 사실을 좇아, 팩트추적! 지금 시작합니다.

【인트로】
천년의 세월을 버틴 앙코르와트의 나라 캄보디아.
신이 머무는 지상 낙원으로 불리지만, 그 이면엔 짙은 어둠이 드리워졌습니다.

[YTN 보도 (2025년 10월 18일) : 캄보디아에 갇혔다가 추방된 64명의 한국인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 뒤로 드러나기 시작한 또 다른 진실.

현지에서는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등 한국인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한국인이 직접 조직에 가담하거나 납치·감금돼 협박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던 겁니다.

[김지연(가명) / 캄보디아 불법감금 의혹 사례자 : 전기 고문 같은 건 뭐 아무것도 아니고…."

이들을 캄보디아로 이끈 건, '고수익'이라는 달콤한 유혹.

[박선우(가명) / 캄보디아 불법감금 의혹 사례자 : 다른 사람들을 보면 뭐 월 천만 원 이상 번다고 했는데…]

누군가는 일자리를 찾아, 누군가는 돈벌이를 좇아 떠난 캄보디아.

낙원의 이면에서 벌어진 캄보디아 사태의 실체를 추적합니다.

【스튜디오】
▶엄지민
오늘의 팩트체커 김혜린 기자와 함께합니다. 김 기자, 캄보디아가 한국인을 노린 범죄 무대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대학생 사망 사건을 계기로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났죠?

▶김혜린
네, 이 사건 이후에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과 지인들의 실종 신고가 다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저희 YTN에도 많은 분들이 제보해 주셨습니다.

【 VCR - 1 】
지난해 12월, 30대 박선우 씨는 인터넷에서 태국 호텔 일자리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연락을 취하자, 상대는 '태국 호텔에서 한국인을 응대하는 일'이라며, 숙소와 항공편까지 모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선우(가명) / 캄보디아 불법감금 의혹 사례자 : 한국 손님들 오시면 같이 응대하고, 한국 사람들만 상대한다. 비행기표를 끊고 (태국) 사무실에 도착하면 자기들이 (푯값을) 주겠다고 해서….]

박 씨는 이 말을 믿고 태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에 마중 나온 직원은 박 씨를 차에 태우고는 '사무실로 이동한다'며 긴 시간 차를 몰았습니다.

하지만 차가 멈춘 곳은 태국이 아닌, 국경을 넘어선 캄보디아였습니다.

[박선우(가명) / 캄보디아 불법감금 의혹 사례자 : 황무지에 그냥 3~4미터 높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274&key=2025112217450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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