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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관리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화재로 중단된 시스템 수가 709개로 확인됐습니다.

화재 발생 2주가 다 돼서야 기존 발표에서 누락된 시스템을 발견한 데 대해 정부는 사과했고, 앞으로는 복구율에 속도가 붙을 거로 전망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과정에서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인 '엔탑스' 데이터가 복구됐습니다.

이를 통해 화재로 중단된 대전 센터에 전체 시스템 목록을 다시 살펴봤더니 709개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됐습니다.

전산실에 발생한 불로 행정 서비스가 멈춰선 지 2주가 다 돼서야 누락된 시스템을 발견한 겁니다.

정부는 그동안 관제 시스템에 등록된 웹사이트와 직원들이 갖고 있던 자료,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차이가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민재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엔탑스의) 정상화를 통해서 확인했고 각 부처 협의도 거쳤기 때문에 이 숫자에서 변경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혼선을 빚어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다만, 운영관리시스템 복구를 계기로 더욱 정밀한 복구 관리가 가능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이번 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었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198대를 연휴에 도입 완료했다며, 신규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5일부터는 복구율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전산실과 같은 층에 있는 제8 전산실의 경우 분진 제거 작업을 마친 상태로, 전기 선로가 복구되는 대로 재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구 센터 이전을 우선 검토했던 5층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 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전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됩니다.

[윤호중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대전 센터 내의 공간을 활용해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 대전 센터에 복구하는 방식도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서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민간 인력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심리상담과 인력 지원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편집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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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관리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화재로 중단된 시스템 수가 709개로 확인됐습니다.
00:08정부는 화재 발생 2주가 다 돼서야 기존 발표에서 누락된 시스템을 발견한 데 대해 사과했고,
00:15앞으로는 복구율에 속도가 붙을 거로 전망했습니다.
00:19김기수 기자입니다.
00:2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과정에서 통합 운영관리 시스템인 엔탑스 데이터가 복구됐습니다.
00:28이를 통해 화재로 중단된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다시 살펴봤더니 709개로 확인됐습니다.
00:36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됐습니다.
00:40전산실에 발생한 불로 행정서비스가 멈춰선 지 2주가 다 돼서야 누락된 시스템을 발견한 겁니다.
00:47정부는 그동안 관제 시스템에 등록된 웹사이트와 직원들이 갖고 있던 자료,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차이가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00:58정부는 다만 운영관리 시스템 복구를 계기로 더욱 정밀한 복구 관리가 가능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01:16여기에 이번 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었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198대를 연휴에 도입 완료했다며
01:23신규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오는 15일부터는 복구율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01:30화재가 발생한 전산실과 같은 층에 있는 제8전산실의 경우 분진 제거 작업을 마친 상태로
01:35전기선로가 복구되는 대로 재가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01:39이와 함께 대구센터 이전을 우선 검토했던 5층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
01:44신속한 복구를 위해 대전센터 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됩니다.
01:49대전센터 내에 공간을 활용해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할 경우
01:56대전센터에 복구하는 방식도 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02:04또 복구 작업이 길어지면서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과 민간인력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02:10심리상담과 인력 지원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02:13YTN 김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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