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우리 정치의 오늘을 진단합니다. YTN 정치 인터뷰 오늘 첫 시간인데요. 의전 서열 2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서 계엄의 밤과 민주주의를 물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00:18비상계엄의 밤, 닫힌 문을 사다리 삼아 국회 담을 넘으면서 우원식 의장은 슬펐다고 했습니다.
00:30그것 자체는 별 문제는 아닌데 우리가 몇십 년 동안 민주주의를 쌓아왔는데 담넘을 때는 굉장히 기분도 나빴고 굉장히 슬프기도 하고.
00:42계엄군이 유리창을 깨고 본청에 진입한 시간. 당장 표결하라는 원성에도 피말리는 1분 1초를 버틴 건 이 생각 때문입니다.
00:51동특이 전에 끝내야 된다. 그리고 이거는 절차를 잘 지켜야 되겠다. 이 두 가지 생각이었죠.
00:57어떤 검사만 한 사람 아니에요? 제 핸드폰은 아주 불이 났습니다.
01:0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두 번째 만에 처리하고 우 의장은 통년회를 진행하셔도 좋다. 희망은 힘이 세다고 웃었습니다.
01:13우리 사회는 변화하고 발전하고 결국은 이 위기는 극복할 수 있다. 희망을 가지면 우리가 힘이 세진다. 희망을 가지고 힘 있게 극복해 가자.
01:24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국회. 자부심 가득 문구를 골에 새겼지만 요즘 본회의장은 날선 말이 오가는 전쟁터입니다.
01:34우 의장은 이런 여야의 극한 대치를 과도기적 파열음으로 규정하며 국회 수장으로서 국민 요구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01:42여도 야도 아니지만 나는 국민의 편이다. 민주주의 편이다. 이건 확실하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01:51이걸 안 하면 그럼 멍청이가 됩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되거든요.
01:55지난 2004년 처음 배지를 달고 어느덧 오선. 안타까운 일엔 눈물을 쏟고 중요한 순간순간 정치적 스승 고 김근태 의장의 연두색 넥타이를 매면서 우 의장은 정치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02:10힘이 약한 자들의 가장 강한 무기다. 힘이 약한 사람들이 고통당하지 않도록. 힘이 없기 때문에 억울한 꼴 당하지 않도록.
02:21일한 만큼의 제대로 된 자기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정치의 기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02:29임기 반환점을 돈 우 의장 숙제는 개헌입니다. 우리 시대 민주주의를 담은 세 틀로 38년 된 헌법을 손질해야 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목표로 이달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2:44도도 말고 덜도 말고 말이 안 나오네요. 기쁘고 재미있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02:56저희도 국회가 국민 여러분들이 좀 더 편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3:05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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