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외교안부 국제부 김범석 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00:07도쿄 특파원을 지냈던 김 부장, 오늘 일본 자민당 사상 첫 여성 총재로 뽑힌 이 다카이치 산하의 어떤 인물입니까?
00:16쉽게 말해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여자 버전, 이른바 여자 아베로 알려졌습니다.
00:231961년생 우리 나이로 만 64세, 64시고요.
00:26사슴의 도시로도 알려진 간사이 지방 나라현 출신입니다.
00:30거기서 중의연만 10번을 한 의원입니다.
00:34고교 시절에 락밴드에서 드럼을 담당했고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터프한 면도 있습니다.
00:39이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우리한테 제일 중요한 건 여자 아베라는 수식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00:45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베 전 총리가 마지막까지 지지했던 인물이 다카이치 신임 총재인데요.
00:50그러다 보니까 아베 전 총리가 강조했던 개헌이라든지 우익 성향의 정치적 인형은 물론이고
00:57아베노믹스를 산하의 노믹스라고 하는 등 경제 전략까지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01:03정치적으로 매우 강경하다 보니까 일본에서조차 호불호가 강한 인물입니다.
01:08바꿔 말하면 사실 우익 세력들에게는 자신들에게 가려운 곳을 벅벅 긁어주니 정말 이만한 인물도 없는 거죠.
01:15그럼 일본도 지금보다 더 어떻게 보면 보수적으로 이동할 수도 있는 겁니까?
01:20네, 그럴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01:22정확히는 단순히 우양우우라기보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이른바 일본 퍼스트, 일본 제1주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1:31이번 선거 과정에서 외국인 혐오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요.
01:35자신의 고향, 나라협 명물인 사슴을 외국인들이 발로 찬다, 일본인들의 마음을 짓밟은 외국인에게 무언가를 해야 한다.
01:42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01:45마치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예의도 없는 무례한 사람처럼 묘사를 한 거죠.
01:50그리고 두 달 전 열린 참여한 선거에서 이런 외국인 혐오 발언으로 재미를 본 구구 신진 정당이 있었는데, 이 얘기를 비슷하게 한 걸로 보입니다.
01:58실제로 미국에도 한마디 했다면서요.
02:01네, 사실 이것도 매우 이례적인데요.
02:03일본 민영방송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이번 미국 관세 협상이 불평등하다고 생각하면 손을 들라고 했더니 혼자 손을 들었습니다.
02:11그러면서 미국이 대미 투자의 운영 과정에서 일본의 국익을 심의해치거나 할 경우 확실하게 얘기해야 된다면서 재협상 가능성까지 말한 거죠.
02:21사실 이런 거는 자신의 롤모델인 아베 전 총리도 하지 않았던 겁니다.
02:26한일 관계, 가시밭길 예상된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02:30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서 총리가 돼도 계속 참배하겠다라고 했고요.
02:36독도에 대해서도 다케시마 나라의 장관이 당당히 참석해야 된다라고 하는 등 표면적으로 들어간 것만 봐도 우리랑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02:45그래서 고위 외교 소식통은 한일 공주에 불협함이 생기면 북중러 대응에도 차질이 생기고 결국 한미일 안보 환경 전반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02:56그런데요,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02:58얼마 전 다카이치 신임 총재를 직접 만났다는 우리 고위급 외교관에게 물어봤더니 K-POP 같은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한일 관계를 중시하겠다,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03:08방금 당선 기자회견에서도 한미일이 협력해야 한다라고 했고요.
03:13야스쿠니 신사 참배도 적절히 판단하겠다, 이런 식으로 다소 수위를 낮춰서 말하는 점을 감안하면 총리 취임 이후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3:24추후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겠군요.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3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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