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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행정 서비스가 멈춘 지 벌써 일주일째로 접어들었지만, 복구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정부는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복구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양일혁 기자! 현재 복구 진행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낮 12시 기준으로 복구된 온라인 행정 시스템은 모두 112개입니다.

어제까지 101개 시스템이 복구된 이후 11개가 추가로 정상화 된 셈입니다.

화재로 가동을 멈춘 시스템은 모두 647개, 복구율은 현재까지 17.3%에 이릅니다.

아직 복구를 기다리는 행정 서비스는 모두 535개에 이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한 달가량은 걸릴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공무원들이 업무용 자료 저장 용도로 쓰는 'G드라이브'는 복구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외부 백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결국, 인사혁신처 등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12만 5천여 명의 업무용 개인자료가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여전히 행정 시스템이 중단돼 국민 불편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대책,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이에 대한 기자 질문이 있었는데요.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은 정부는 추석 명절 연휴 동안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문을 꼽았습니다.

안전 디딤돌이나 재난안전포털 같은 재난안전시스템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며 우선 복구 대상에 포함하는 동시에,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이 24시간 상황 관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난안전통신망이라는 별도에 국가 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국민께서 알아야 할 재난정보는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행동요령이나 대피 장소 안내는 민간 플랫폼인 네이버나 다음, 티맵 등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복구 계획 목표일도 언급했는데요.

김 차관은 손상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 복구하는 작업을 오는 28일까지 완료해서 가동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 (중략)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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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행정서비스가 멈춘지 벌써 일주일째로 접어들었지만 복구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00:08정부는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복구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안을 내놨는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00:17양희력 기자, 지금 복구 진행상황 어떻습니까?
00:20낮 12시 기준으로 복구된 온라인 행정시스템은 모두 112개입니다.
00:26어제까지 101개 시스템이 복구된 이후 11개가 추가로 정상화된 셈입니다.
00:32화재로 가동을 멈춘 시스템은 모두 647개, 복구율은 현재까지 17.3%에 이릅니다.
00:39아직 복구를 기다리는 행정서비스는 모두 535개에 이릅니다.
00:4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한 달가량은 걸릴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0:49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밤낮 없이 복구작업에 매달리고 있는데요.
00:56그런데 공무원들이 업무용 자료 저장 용도로 쓰는 G-드라이브는 복구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02그동안 외부 백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01:05결국 인사혁신처 등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12만 5천여 명의 업무용 개인자료가 모두 사라지게 됐습니다.
01:13네,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여전히 행정시스템이 중단돼 국민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01:21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01:24조금 전인 오후 2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이에 대한 기자 질문이 있었습니다.
01:29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은 정부는 추석 명절 연휴 동안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문을 꼽았습니다.
01:38안전드림돌이나 재난안전포털 같은 재난안전시스템이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며 우선 복구 대상에 포함하는 동시에
01:45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이 24시간 상황 관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1:52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재난안전통신망이라는 별도의 국가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01:58국민께서 알아야 할 재난정보는 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3또 국민 행동요령이나 대피장소 안내는 민간 플랫폼인 네이버나 다음, 티맵 등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02:11구체적인 복구계획 목표율도 언급했는데요.
02:14김 차관은 손상된 46개 시스템을 배구센터로 이전 복구하는 작업을 오는 28일까지 완료해서 가동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02:24이와 함께 정부는 현재 복구속도가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02:29그러면서 복구속도를 높일 수 있게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하기 위해
02:33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2:39화재로 피해본 5층 전산실의 분진 제거에 전문 청소업체를 최대로 투입해
02:44원래 예상했던 2주에서 절반을 단축한 오는 5일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02:49지금까지 행정안전부에서 YTN 양희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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