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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정치권의 주요 이슈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조희대 대법원장, 오늘 국회 청문회에 결국 불출석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조 대법원장이 이번에 국회에 낸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청문회가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헌법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조직법과 국정감사법을 어겨,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하기에 출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낸 불출석 사유서는 지난 5월에 냈던 불출석 사유서와 문구와 내용이 사실상 똑같습니다. 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두고 여야 입장은 극명히 엇갈렸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오후 2시 2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오후 2시부터 조희대 없는 조희대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 조희대 대법원장뿐 아니라 핵심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민주당이 강행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김유정]
이미 불출석은 예견된 일이었고요. 불출석 사유서도 아니고 의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오늘 조희대 대법원장 없는 청문회가 될 거라는 건 예견된 일이었고요. 특히 사법부 독립을 강조하면서 불출석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대법원에서. 그런데 사법부 독립이라는 것이 사법부가 뭘 하든지 말든지 국민들이 어떤 이의도 제기할 수 없는 제도라는 것이냐? 그건 아니라는 측면에서 사법 불신과 관련한 대법원장의 해명, 또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파기환송심을 결정할 때 대법원 내규까지 어겨가면서 이례적인 결정을 한 데 대해서 설명은 좀 필요한 것 아니냐. 그래야만 국민적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것 하나와, 그다음에 두 번째는 지귀연 판사 역시 오늘 불출석합니다마는. 이것도 역시 이례적인 결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불신이 굉장히 팽배합니다.

그 부분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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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부터 정치권의 주요 이슈들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00:03오늘은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 하겠습니다.
00:08안녕하십니까?
00:09안녕하세요.
00:11먼저 조희대 대법원장, 오늘 국회 청문회에 결국 불출석하기로 했는데요.
00:16오늘 아침 출근길 모습부터 보겠습니다.
00:22대법원장님, 청문회 불출석 이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00:26조 대법원장이 이번에 국회에 낸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00:36청문회가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00:40헌법 취지에 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00:44법원 조직법과 국정담사법을 어겨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하기에
00:49출석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00:51이번에 낸 불출석 사유서는 지난 5월에 냈던 불출석 사유서와
00:57문구와 내용이 사실상 똑같습니다.
01:00조 대법원장 청문회를 두고 여야의 입장은 극명히 엇갈렸는데요.
01:04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1:05국민들에게 사법부가 굉장히 불신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01:12그러한 사유가 사실상 조 대법원장이 자초한 측면이 크고
01:18또 그 결과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추락이라는
01:22이런 매우 있었으면 안 될 그런 결과를 나왔기 때문에
01:27거기에 대해서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해명할 기회를 드리는 거다.
01:31결국 오늘은 민주당의 가짜뉴스발 청문회가
01:36천하제일의 거짓말대회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01:41결국 이러한 것의 궁극적인 목적은 뭡니까?
01:44이재명 범죄 물타기, 이재명 재판 뒤집기
01:47그리고 플러스 내란 유죄 판결 찍어내기입니다.
01:52지금 오후 2시 2분을 지나고 있는데요.
01:59오후 2시부터 조의대 없는 조의대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02:04지금 조의대 대법원장뿐 아니라 핵심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할 것으로
02:08지금 예상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민주당이 강행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02:13이미 불출석은 예견된 일이었고요.
02:17불출석 사유서도 아니고 의견서를 제출을 했기 때문에
02:21오늘 조의대 대법원장 없는 청문회가 될 거라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고요.
02:27특히 사법부 독립을 강조하면서 불출석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02:33대법원에서.
02:34그런데 사법부 독립이라는 것이 사법부가 뭘 하든지 말든지
02:38국민들이 어떤 이의도 제기할 수 없는 제도라는 것이냐.
02:42그건 아니라는 측면에서 사법 불신과 관련한 대법원장의 어떤 해명
02:49또 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에 대한 절차적 어떤 정당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02:55파괴한 송심을 결정할 때 대법원 내규까지 어겨가면서
03:00이례적인 그런 결정을 한 데에 대해서 설명은 좀 필요한 거 아니냐.
03:06그래야만 국민적 불신을 회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03:08라는 것 하나와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지기현 판사 역시 오늘 불출석합니다만
03:14이것도 역시 이례적인 그런 결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추소 결정을 내렸잖아요.
03:21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 불신이 굉장히 팽배합니다.
03:24그 부분에 대해서 적어도 어떤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기관이 역시 사법부도 해당이 된다고 하면
03:32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깔끔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좋지 않겠나라는 생각이었는데
03:37그렇게 되지는 못했습니다.
03:38그래서 그런데 기왕 열기로 한 청문회니까 지도부와 협의는 안 했어도 잘 해보십시오라고
03:44해보십시오라고 당 지도부도 힘을 실어줬잖아요.
03:47그런 점에서 오늘 어떤 분이 출석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03:52당에서 꼼꼼히 준비했다면 또 지난번에 사인회동 관련한 증거가 있느니 없느니 얘기도 있었잖아요.
04:00거기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민주당이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내놓고
04:04아니라면 유감 표명도 해가면서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라는 게 제 생각이고요.
04:12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렇게 출석을 안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오늘 청문회
04:17국감에서 조금 해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명분을 찾는 그런 청문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4:24오늘 불출석함으로 인해서.
04:26그래서 저는 국감에 나간 전례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04:31아주 오래전 얘기입니다마는 과거 60, 70년대에도 대법원장 두 분이 국회에 출석해서
04:38국감에서 답변하고 했던 전례도 있기 때문에
04:41굳이 안 되는 방향만 찾지 말고 불신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04:46사법부의 노력도 수반되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04:50그래도 의미 있는 청문회가 될지 맹탕 청문회가 될지
04:54잠시 뒤에 좀 두고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고
04:57전현희 최고위원은 오히려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해명할 기회를
05:01주는 거다 이런 취지로 말을 했는데
05:03나경원 의원은 천하제일의 거짓말 대회가 될 거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05:07이번 청문회 사실상 무산된다고 봅니다.
05:11예견된 결과라고 할 수 있고요.
05:13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 어떤 정치적인 흠결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05:20일방적으로 추진한 청문회임이 불명합니다.
05:24그런 청문회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05:28헌법과 법료를 준수해야 하는 본인으로서는 참석할 수 없는 것이다.
05:33지난 5월 14일에도 같은 주제와 형식의 청문회가 있었는데
05:38당시에도 해당 증인들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서 이루어지지 않았죠.
05:44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이런 장면을 일부러 연출하려고 했다는 측면이
05:49저는 강하다고 봅니다.
05:50이렇게 해서라도 사법개혁에 대한 본인들의 주장에 정당성을 싣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하지만
05:58그런 주장에 실제 동감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6:04만약에 실제로 이게 의미 있는 청문회가 되려고 했다면
06:08그런 허위 주장을 했었던 열린공감TV 관계자들을 불러서
06:12불러서 해당 주장의 근거 또 녹취의 조장 여부 이런 것들을 물어볼 수도 있었을 것인데
06:20전혀 그 것과는 관련한 논의가 없었거든요.
06:23그러니까 이번 청문회는 민주당이 이렇게 연출을 하려고 했지만
06:28그 연출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그런 청문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06:32사법개혁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하나의 연출 아니겠느냐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06:37그럼에도 이제 민주당에서 조의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에 있어서는 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06:43사법개혁에도 좀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06:45원래 어제 사계특위에서 사법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06:49추석 이후로 미뤘단 말이죠.
06:52여론을 신경 써서 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6:55이제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한 4, 5일 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가 됐고요.
07:02특히 이제 여러 가지 개혁법안 중에서도 검찰개혁이 가장 급선무였기 때문에
07:08추석 전에 이 부분은 일단 통과를 시킨다.
07:13큰 틀에서 수사기소 분리한다라는 대원칙이 이제 정해졌기 때문에
07:18사법개혁은 필요한 개혁법안입니다마는 약간의 완급조절을 하는 것 같고요.
07:23그래도 뭐 며칠 상관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지금 정부 전산망 화재 사건 때문에
07:30여러 가지로 지금 국민들이 매우 불편하고 위기 상황 아닙니까?
07:35국가 안보 위기뿐만 아니라 정보 위기라는 측면에서 복구가 우선 시급하게 요구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07:42추석 뒤로 이 부분은 며칠 미룬다.
07:46그렇다고 없어지는 거 아니니까요.
07:47그래서 약간의 날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한 것 같고요.
07:53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신중하게 판단해야 된다라는 의견들도 있는 것이고
07:59또 일부에서는 사법부도 개혁 논의의 한 축으로 참여해야 된다.
08:06당연히 이제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 거기 때문에
08:08이 논의를 이어가는 주자들이 누가 또 참여를 할 것이냐의 문제도
08:13조금 신중하게 판단하는 게 저는 맞는 것 같습니다.
08:16오늘 검찰청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는데요.
08:23이재명 대통령은 법안을 심의 의결하면서 검찰을 겨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08:29어떤 목소리인지 들어보겠습니다.
08:53마음에 안 들면은 혹시 죄가 있을 가능성이 조금 있다 싶으면 기소해가지고 고통 주고
08:58또 자기 편이면은 죄가 명확한 데도 봐주고
09:02하여튼 이 기준이 다 무너졌지 않습니까?
09:05대법원까지 걸려가지고 돈을 엄청 내리고
09:07나중에 보니까 무죄는 났는데
09:11집안이 망했어요.
09:13이거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 아닙니까?
09:16네, 맞습니다.
09:18그런데 그거 지금도 그러고 있죠.
09:20검사들이 대도하는 거 기소해가지고 유죄, 무죄 받고 나면
09:24연책하려고 항소하고 연책하려고 상고하고
09:28그러면서 국민들한테 고통 주는 거 아니에요.
09:31이걸 왜 이렇게 방치합니까?
09:36네, 이 대통령.
09:37검찰이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09:40이런 표현까지 사용했는데
09:41두 분 이 발언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모두 좀 여쭤보겠습니다.
09:45우선은 78년 만인가요?
09:47검찰청이 폐지가 되고
09:49수사와 기소가 분리되는 검찰개혁안이
09:52국무회의를 통과하는 그 순간에
09:54대통령으로서의 소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9:57그리고 이 법안이 갖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10:00국민들께 설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하고요.
10:04특히 대통령 본인도 검찰의 기소권에
10:08여러 가지 고통을 겪어봤던 당사자이기도 하고
10:11특히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이 기소하면
10:16재판 받으면 나중에 무죄나더라도
10:18폐가 망신한다라는 그 고통에 대해서
10:22본인이 검사로서 기소해보고
10:24설파한 적도 있었거든요.
10:26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말
10:29힘없는 국민들이
10:31수사와 기소권을 다 가지고 있는
10:33정치 검찰에 의해서 피해보기도 했고
10:35또 오나명의 심각성에 대해서 설명하는
10:41그런 기회가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10:46그런 점에서 권력 앞에 무릎 꿇고
10:50권력형 비리에 대해서는 눈 감고
10:53바로 지난 정권에서도 그 점 때문에
10:56국민들이 검찰개혁에 더 목소리를 높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0:59그런 어떤 의미가 있는 오늘 국무회의였기 때문에
11:03이 점을 특히 계속 강조해오던 부분이긴 합니다만
11:07힘주어서 설명하고 의견을 피력하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1:11정 대변인께서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11:14민주당 주도로 이루어진 검찰청 폐지죠.
11:19개편과 관련해서
11:20아마도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직접 얘기를 하면서
11:24대국민적인 여론 형성
11:27그리고 그 당위성을 설명하려고 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11:31그런데 반문할 것은
11:32어떤 조직이나 공과 과가 있을 수 있죠.
11:36공이 많으면 공을 강화하는 쪽으로
11:39또 과가 있다면
11:40그것을 고치는 쪽으로 가야 하는 것은
11:42일반적으로 맞는 방법입니다만
11:44검찰이 지난 78년간 존재했었던 데는
11:48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11:50그런데 지난 10여 년간 민주당은
11:53본인들이 정치 검찰의 피해자라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11:56검찰 개편과 관련한 여론전을 계속 이어왔던 거죠.
12:01이번에 입법 권력 갖고 있고
12:04또 대통령도 민주당에서 배출하면서
12:07이때가 아니면 본인들이 원하는 검찰 개편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12:12굉장히 속도전을 펼쳤다고 봅니다.
12:15그런 측면에서 저는 1년간의 유예기간을 뒀는데
12:18이 유예기간 동안에 다양한 부작용들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2:23그 1년이 지났을 때 과연 민주당이 어떤 설명을 국민들께 내놓을 수 있을지
12:29벌써부터 걱정이 되거든요.
12:31예를 들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과 관련한 문제들
12:34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거잖아요.
12:37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더 열린 마음으로
12:40법조계에서 이야기하는 얘기들
12:42반영해서 이루어지는 검찰 개편이 돼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2:48그 보완수사권 같은 거를 해결을 못한 게 아니고
12:51앞으로 향후 1년간 유예기간 동안에
12:54이제 후속 조치들을 해나가야 되는 거죠.
12:57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들은 해나가야 되는 것이고
12:59큰 틀에서 검찰의 수사기속권 분리라는 뼈대는 만들었기 때문에
13:04후속 조치를 잘 만들어 보자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13:08그게 정부 주도를 해야 된다는 것이고요.
13:10아까 민주당 정권에서 민주당에서 검찰개혁을 강조해서 했다는 말씀하셨는데
13:16그건 아니고요.
13:182019년에 나경원 의원도 똑같은 얘기를 한 바가 있거든요.
13:21지금 가장 반대하면서 앞장서고 있습니다마는
13:24본인이 6년 전에 수사기속 분리가 맞다.
13:28검찰개혁에는 이런 얘기 했었고요.
13:30특히 윤석열 정권 초기에 2022년에 당 원내대표를 했었던
13:34권성동 원내대표가 민주당하고 거의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13:39수사권, 기소권 분리하고 중수청 설치하는
13:42그 안에 합의했다가 당에서 반발해서 파기한 거 아닙니까?
13:47그러니까 검찰 출신인 권성동 당시 원내대표도
13:49검찰개혁의 이런 방향성에 대해서 동의했던 거거든요.
13:53그래서 방향은 맞는 것이고 이제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13:58또 수사가 지연될 수 있다는 그런 어떤 불편 이런 것들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14:041년간 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여야가 힘을 모아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09네, 이제 1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국민 불편이 없게 좀 다듬어야 한다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14:15내년 10월 2일에 검찰청이 78년 반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14:20이런 가운데 김건희 특검에 소속된 파견검사 전원 40명이요.
14:26민중의 특검에게 원대복기, 그러니까 원래 있던 소속으로 돌아가게 해달라
14:30이렇게 요청을 한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4:33검찰청 해체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는 건데
14:36현장에서 좀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엿보이네요.
14:40아무래도 소위 친정인 검찰이 지금 이제 폐지, 검찰청이 폐지가 되고
14:45뭐 이렇게 그 어떤 조직의 변화가 일어날 즈음에
14:49지금 특검에 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까
14:52마음이 조금 뭐 심란할 수도 있겠죠.
14:55인간적으로 그 마음은 이해는 합니다만
14:57지금 이 검찰의 어떤 수사기소권 분리라고 하는
15:01이 대전제에 대해서 몰랐던 것은 아니거든요.
15:05이재명 정권에서 이 부분은 반드시 해결한다.
15:09그리고 검찰개혁의 마무리, 활용 점정을 찍는다.
15:13이 점에 있어서는 알고 있던 것인데
15:16마치 전혀 몰랐던 일인 것처럼
15:18이미 예견된 일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조금 반발로 보여지고요.
15:24지금 본인들이 특검에서 수사기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15:28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라는 측면에서는
15:31우리가 지금 모순되게 가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15:35지금 검찰 똑같습니다.
15:37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년간은 그대로 가는 거예요.
15:40그 과정에서 지금 이제 후속 조치들을 마련해가는
15:44그 과도기적인 상황이 되는 것이지
15:47특검에 있으나 지금 검찰로 돌아가나 똑같은 상황인데
15:52이것은 조금 지금 이 상황에 대한 개혁에 대한 반발로 보여지기 때문에
15:57조금 유감스럽긴 합니다.
15:59그래서 이제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는 한 달 연장했잖아요.
16:05그러니까 이제 그 부분을 조금 성실하게 마무리하고
16:08혐의도 많은데 그렇게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16:13과연 특검 수사가 앞으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16:16이런 의문도 드는데
16:17이런 움직임이 상대 특검 전체로 번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16:22사실 이 사안을 두고
16:24검찰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들의 밥그릇 지키기다
16:27이렇게 평가하는 분들도 있는 것을 아는데
16:29사실 그거보다는 더 원천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33이미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 때
16:35차진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이런 얘기를 했었죠.
16:38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목표라면
16:42지금 특검이 그렇게 운영되고 있는데
16:44더군다나 특검은 사실상 탄생할 때부터
16:49민주당의 의견만 반영된 상태에서 탄생하게 된 거거든요.
16:53그런 모순점들을 어떻게 해결할 거냐
16:55이런 부분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했었던 거고요.
16:592019년에 당시에 나경원 원내대표 시절에 있었던
17:02검경 수사권 조정 그리고 또 검찰이 갖고 있던
17:05수사와 기소권 분리 이런 것도
17:07당시에 정치 검찰이 문제가 됐었던 거죠.
17:10그러면 그런 부작용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17:14마련하는 것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17:16그런데 그것이 어느 정당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가면
17:19안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거고요.
17:21그래서 이번 검찰 개편한 과정에서도
17:24다양한 법조계의 의견 또 야당의 의견까지
17:27함께 반영이 됐었어야 하는데
17:28본인들이 생각하는 것이 절대 선이라는 생각에 따라서
17:33본인들의 방향으로만 가고 있으니까
17:35그런 것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거죠.
17:38검찰 쪽 분위기 한번 살펴봤는데요.
17:40법원에서는 이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7:43오늘 대법원 감사위원회가
17:45지기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이른바
17:48룸살롱 적대 의혹에 대해서 보류 결론을 내렸습니다.
17:51바로 지난 5월에 불거진 의혹이죠.
17:53당시 민주당의 의혹 제기 장면부터 먼저 보겠습니다.
17:59마치 근거 없이 이렇게 하는 것처럼 하는데
18:01PPT 좀 읽어볼까요?
18:03저희가 가지고 있는 사진 몇 개만 지금 제시를 해드리는 거예요.
18:06입구는 저렇게 허름에 보여도
18:08서울 강남에 있는 아주 예약지로 운영되는
18:11최고 룸살롱이라고 합니다.
18:15그리고 내부 사진을 보면
18:17보는 것 같이 굉장히 럭셔리한 내부죠.
18:21이게 제보자가 여기를 함께 같이 갔었다는 주장입니다.
18:30며칠 뒤 지기현 부장판사는요.
18:32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네 번째 공판에 앞서
18:35평소 삼겹살에 소맥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라면서
18:39그런 곳에 가서 접대받는 생각도 해본 적 없고
18:43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라며
18:46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18:47네 많은 분들 기억하고 계실 텐데
18:53법원감사위원회는 보류 판단을 내렸습니다.
18:57그러니까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
18:59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19:03참 애매한 결론인 것 같아요.
19:064개월간 이거를 조사를 했는데
19:09판단 보류라는 거를 좀 상식적으로 수용하기는 어렵죠.
19:12처음에는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좀 지켜보겠다라고 했는데
19:17내부에서 이제 그 윤리감찰실에서 조사를 하고
19:21또 무혐의 처분하기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을 것 같으니까
19:25감사위원회를 통해서 한번 판단을 받아보겠다.
19:29우리가 조사한 거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19:32그런데 지금 판단 보류라는 거죠.
19:34왜 이렇게 어정쩡하고 불투명한 태도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19:39비판할 수밖에 없고요.
19:42특히 처음에는 구속취소권에 대해서
19:46국민들이 지탄의 목소리가 높았을 때는
19:48거기에 대해 설명한 줄이 없었습니다.
19:50그런데 본인과 관련된 이런 어떤 접대 의혹이 나오니까
19:54재판 서두에 내란 재판을 하면서
19:57이렇게 본인의 입장을 밝혔거든요.
19:59간 바가 없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20:01그래서 민주당에서 사진이 있습니다라고 내놨어요.
20:06그랬더니 그 다음 얘기는 해명을 통해서
20:09사진만 찍고 나온 거다.
20:11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20:12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해명이 말이 바뀌고
20:14거짓으로 얘기하고 있다는 게
20:16사실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이고
20:19그런데도 이게 왜 4개월씩이나 걸릴 일이냐 이게
20:22갔는지 그리고 술을 먹었는지
20:25술값은 누가 냈는지
20:27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20:29그게 굉장히 명확하잖아요.
20:31몇 가지만 조사를 하면 되는 건데
20:33그거를 4개월씩이나 걸려서 조사를 한 다음에
20:37보류하겠습니다.
20:38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20:40저는 황당한 결론이라고 생각하고요.
20:43특히 직위원 판사가 지금 오늘 보도 난 것도 있고
20:47민주당에서 황당한 관실에서 통신사 통해서 요청한 거 아닙니까.
20:52그랬더니 구속 취소할 그 구속을 보석을 청구할 때였던가요.
20:582월 달에 한 번 휴대전화를 바꿨고요.
21:03또 이 접대 의혹이 불거졌을 때 또 한 번 바꿨어요.
21:06그러니까 6년간 쓰던 휴대전화니까 바꿀 수도 있었겠죠.
21:09그런데 시점은 너무 공교롭습니다.
21:12바꾸는 방법도 이걸로 바꿨다가 또 밤사이에 다른 전화기로 교체를 했다가
21:16너무나 복잡하게 한 방법으로 전화를 교체했기 때문에
21:21이건 분명히 뭔가가 숨어있다고 의심 살 일을 했다고 보고요.
21:26이런 것까지를 포함해서 조사가 이루어진 것인지도
21:29저는 대법원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만
21:33국민 불신을 더 가중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21:36이 문제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40윤리감사관실에서 밝힌 내용을 좀 전해드리면
21:42우선 당시 술자리 동석자인 변호사 2명은
21:46지 부장판사와 한 15년 전에 같은 지역에서 실무 수습을 하던
21:507년, 9년 후배다라고 설명을 했고
21:53그리고 당시 모두 맡고 있던 재판이 없기 때문에
21:56무엇보다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기가 좀 어렵다 이렇게 판단을 했습니다.
22:01그런데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22:02휴대전화를 바꾼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22:06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07글쎄요. 그 부분 좀 있다면 설명을 드리고요.
22:10일단 참석자들이 법조 후배고요.
22:131차를 직위원 판사가 직접 냈다는 거예요.
22:16그리고 2차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22:20잠시 들은 후에 잠깐만 있다가 나갔고
22:24그 2차 비용은 그 후배 법조인이 냈다는 겁니다.
22:28그리고 이 관련한 사안을 다룬 적이 없기 때문에
22:31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평가를 한 거예요.
22:34그건 이제 법원 윤리위원회나 감사위원회나 동일한 사안을 판단한 겁니다.
22:39그런데 왜 여기서 판단을 보류했느냐.
22:42이렇게 여기서 아무런 혐의가 없다라고 결론을 내버리면
22:46아마도 민주당이나 직위원 판사에 대해서
22:49정치적으로 문제를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22:51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
22:53또 이렇게 판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2:55저는 민주당 주도로 만들었던 공수처가 이것을 수사하고 있으니까
23:01그 수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라는 일종의 고육책이라고 봅니다.
23:08만약에 여기서 정말로 아무 혐의가 없고
23:10문제될 게 없다라고 밝혔으면
23:12민주당이 이 결론을 갖고도 엄청난 정치적 공세를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3:17휴대폰 교체하고 관련해서는
23:19글쎄 뭐 직위원 판사 입장에서 본다면
23:22공연히 이 휴대폰이 검찰이든 어떤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23:28이 건과는 별개로 그동안 많이 문제가 됐었던 것 아닙니까?
23:34그런 것들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바꿀 수도 있었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23:38그러나 그 바꾼 것에 대해서는
23:39공수처 수사를 통해서든 소명의 절차가 있다고 봐야겠죠.
23:45일종의 고육책이 아니었을까라는 말씀하셨는데
23:47첨언하실 내용 있으실까요?
23:49글쎄요. 저는 4개월 조사 끝에 내린 결론이 이거라는 것에 대해서
23:54또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았던 것에 비추어봤을 때는
23:59굉장히 무책임한 결론이라고 생각하고요.
24:02공수처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라도
24:04대법원에서 이 부분을 명확하게
24:07정말 공명정대하게 조사한 결과라면 밝히는 게 맞겠죠.
24:12그래서 이런 결과를 내릴 거면
24:14왜 이걸 4개월간 끌었나
24:16그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24:20결론은 직무 관련성이 없었다는 거예요.
24:24직무 관련성이 없었다는 건데
24:26그것에 대해서 더 의심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으니
24:29공수처, 사실 공수처 만들 때 누가 만들었습니까?
24:32민주당 주도로 만든 거잖아요.
24:35실제로 누가 보더라도 공수처의 수사에 대해서
24:37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다고 말씀하는 분도 있으니까
24:41그럼 공수처가 수사한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하는 것이고
24:45일단 하고 싶은 얘기는
24:47직무 관련성은 없었다는 것인다라는 점에
24:50방점이 있다고 봅니다.
24:51그러니까 아무 문제가 없었으면
24:52왜 갔다고 얘기를 못합니까?
24:54거짓말을 했잖아요, 안 갔다고.
24:56그러다가 나중에 사진이 드러나니까
24:58사진만 찍고 왔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은 거 아닙니까?
25:02그걸 믿으라는 겁니까?
25:03아니, 소위 그 유흥업소에 가서
25:06거기 앉아서 셋이 저런 사진을 누가 찍어주는지 모르겠지만
25:09셋이 사진 찍는 것도 참 희한한 풍경이고요.
25:12사진을 왜 찍습니까?
25:13그리고 사진만 찍고 나왔다는 걸
25:15국민들이 아, 그랬구나라고 믿으라는 건가요?
25:18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조목조목
25:20대법원에서 조사를 했으면 밝혀주는 게 맞겠죠.
25:23그때는 왜 그렇게 아니라고 얘기했었는지
25:25다 국민적 관심사 아닙니까?
25:27그런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넘어간다고요?
25:29그리고 공수처가 민주당이 주장해서 만들어진 기관이니까
25:33편향되게 할 거라고요?
25:35이건 공수처에 대한 모욕이고
25:36폄훼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25:38사실 이 사진은요, 웨이터가 찍었다고 밝혔어요.
25:42그리고 우리가 거리낄 게 없으니까 사진 찍지
25:46감출 게 있다면 사진 찍습니까? 현장에서
25:48지금 얘기한 것들은 사실 다 대부분 소명이 됐습니다.
25:52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과를 내놓든지 간에
25:56민주당의 정치적 공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25:59이런 부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 결론을 유보한 것이지
26:03저는 공수처 조사 결과를 기다려보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6:07사법부 독립 운운하면서 청문회도 안 나오는 대법원장이 계신가 하면
26:12이렇게 4개월간 조사한 결과에 대해서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 맞는 거죠.
26:17국민적 비판은 지금은 안 받고 있습니까?
26:19사법 불신 때문에 얼마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까?
26:22심지어는 대법원장 사퇴해야 된다는 국민 여론도 상당합니다.
26:27여론조사들 보면요.
26:28그런 상황에서도 지금 이렇게 국민의 뜻을 뭉개고 가고 있는
26:33그런 모습도 보여지기 때문에 비판도 나오고 있는 것인데
26:37이 조사를 넉 달을 해가지고 일단 공수처 하는 거 봐서
26:41이렇게 하는 게 너무 무책임하다는 거죠.
26:43조사는 왜 했습니까?
26:44그러면 그냥 공수처 수사에 온전히 맡긴다고 하는 게 맞았겠죠.
26:48네, 일단 보류 판단으로 인해서 여야 모두 정말 미적지근한
26:53그런 계속 공방이 앞으로도 좀 이어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26:57지금 여권에서는 조의대 대법원장이 뭐 되나 이렇게 공세를 하고 있는데
27:01야권에서는 김현지가 뭐 된다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27:06이재명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27:10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을 옮겼는데요.
27:13국민의힘에서는 국감 회피형 꼼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27:17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27:21네, 어제 오후에 발표된 대통령실 조직개편 인사입니다.
27:25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조하는 제1부속실장은
27:28김현지 총무비서관이 맡게 됐고요.
27:32그 자리에 있던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겨서
27:36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역할을 수행하게 됐는데요.
27:39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대변인을 맡아
27:44이재명의 2부로 불려온 인물입니다.
27:47그리고 또 새 총무비서관에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
27:50비서실장을 지냈던 윤기천 제2부속실장이 임명됐는데
27:55한마디로 이 대통령의 측근그룹인 경기 성남 라인의 핵심 인사들이
27:59서로 자리를 넘겨주며 이동한 셈이죠.
28:03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8:06여러모로 전례없는 인사라며 김현지 국감 회피용 꼼수라는 겁니다.
28:14대통령실은 어제 후 존엄 현지를 국정감사에서 지키기 위한 인사교체를 단항하며
28:20김현지를 순식간에 V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세간의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28:2630년 넘게 국정감사에 예외 없이 출석한 총무비서관을 불출석시키려고 하다가
28:33여론의 역풍이 불자 1993년 신설된 이래 단 한 차로 출석한 전례가 없는
28:40제2부속실장으로 발령내는 대단한 창의력을 보였습니다.
28:45떳떳하면 출석시키기 바랍니다.
28:47민주당은 김현지 부속실장이 애초 국감 출석과 관련해
28:52국회에서 정해준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이었다며
28:55대통령실이 그리 한가하지도 않다고 맞받았는데요.
28:58들어보시죠.
28:59김현지 부속실장은 제가 알기로는 처음부터 국회에서 정해주면
29:07정해준 대로 따르겠다라는 입장인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29:11방금 들어오기 전에도 통화를 했는데 확인을 해봤는데
29:14그러셨어요?
29:15본인하고 통화한 건 아닌데 다른 일 때문에 통화하다가
29:18그런 입장이었다는 걸 다시 한번 제가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29:21그리고 대통령실이 국정감사 때문에 뭔가 보직일 이동을 할 만큼
29:27그렇게 한가한 조직이 아닙니다.
29:29이 시점이 참 공교롭다고 해야 할까요?
29:34최근 국정감사 불출석 논란이 있는 와중에
29:37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옮겨졌습니다.
29:4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9:43지금 9월 7일인가요? 9일인가요?
29:46인사수석이 신설이 됐죠.
29:48그래서 그 밑에 균형제도 비서관인가요?
29:52인사 비서관인가요?
29:53비서관들도 신설을 해야 되고
29:55또 수평 이동해야 되는 그런 비서관들도 있고
29:59또 홍보 파트 같은 경우에는 또 비서실장 산화로 가기도 하고
30:03약간의 조정이 좀 필요한 국면인 것 같습니다.
30:06그래서 인사수석이 지금 신설된 지가 벌써 3주가 됐기 때문에
30:10이 부분은 갑자기 하루 이틀 사이에 정해진 건 아닌 것 같고요.
30:15그래서 한 3주 전부터 이거는 필요한 소폭의 어떤 인사 개편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추진됐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30:24그리고 강유정 대변인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경무에 시달렸기 때문에
30:29아마 조금 업무를 좀 나누어서 하자.
30:32뭐 이런 고려도 좀 있었던 것 같고요.
30:36그런데 이제 김현지 부속실장이죠.
30:38부속실장 같은 경우에는 여론의 주목을 받긴 했었죠.
30:42왜냐하면 30년 넘게 성남 시절부터 대통령과 함께 일을 쭉 해왔던 어떤 동지적 관계라고 해야 될까요.
30:51그랬기 때문에 사실은 이제 공식적으로 총무비서관에 임명이 됐을 때 주목을 받긴 했었죠.
30:59그런데 얘기했던 대로 관계없이 국회에서 의결을 해주면 나가겠다는 게 본인의 뜻이라고 하니까
31:04저는 나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1:07특히 아까 보셨던 것처럼 국민의힘에서 굉장히 정치 공세를 지금 하고 있는데
31:11국감과 무관하게 이미 막 과거에 성남 시절, 도지사 시절부터 해가지고
31:19국감과 무관한 질문들을 거의 정치적 총공세를 김현지 실장에게 할 준비를 미리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31:27그런 정치 공세는 곤란하지 않냐라는 판단도 있었을 것 같고요.
31:32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또 운영위에서 가만히 있겠습니까.
31:35얼마든지 그 부분은 또 맞지 않는 질문은 또 차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1:40저는 뭐든지 순리대로 물 흘러가는 대로 자연스러운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1:46굳이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나 또 민정수석도 출석을 한다고 하잖아요.
31:52그러니까 그분들이 주로 답변하게 되고 총무비서관은 사실은 뒤에 두 번째, 세 번째 줄에 앉게 되는데
31:58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직접 답변할 일이 얼마나 그런 질문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면 되는 것이고요.
32:05그래서 국회에서 의결해서 저는 참석하는 게 그게 맞을 것 같아요.
32:09다만 지금 보직 이동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판단할지는 당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32:17말씀대로 김현지 실장이 국감에 출석하게 되면 좀 깔끔해질 텐데
32:22과연 민주당에서 이걸 합의할 것인가 이 부분이 의문 아닌가요?
32:26순리대로 물 흘러가는 대로 우리 정치가 흘러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32:30저는 그 흘러가는 대로 순리대로의 인사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32:35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이렇게 취임 100여일 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는데
32:43역대 정부 총무비서관 가운데 100일 만에 이렇게 보직을 이동한 총무비서관 있었습니까?
32:49그리고 이 총무비서관의 인사가 문제가 된 것은 국감에 나오느냐 마느냐가 정치 쟁점화 됐고
32:56그것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금 국감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는 자리로 보낸 것 아니라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한 거잖아요.
33:05그렇지 않다면 이번 인사 특히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33:12어제 서면 브리핑을 하는 과정에서도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에 대한 인사만 쏙 빼고 다른 것들만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33:20그런 것만 보더라도 무언가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에 대해서는 감추고 싶은 게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33:30또 국회에서 합의하는 대로 본인은 따르겠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33:35지금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누가 맡고 있습니까?
33:38김병기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 하고 있고요.
33:41운영위원회 전체 위원 가운데 과반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33:46그럼 민주당이 찬성해 주지 않으면 김현지 부속실장을 부를 수가 없는 거예요.
33:51김현지 비서관은 국회를 이유로 핑퐁 치고 있는 거고
33:55국회도 이 사람은 그동안 부속실장은 참여한 전례가 없다는 근거를 만들어서 핑퐁 치고 있는 겁니다.
34:02여기에서 정작 궁금해하는 국민들의 궁금증은 하나도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거죠.
34:09대통령실 조직 개편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 내용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34:13제1부속실장이었던 김남준 비서관은 대변인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34:19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역할을 하게 되는 거잖아요.
34:22이것도 이례적이라고 하고 강대변인 입장에서도 2인 체제가 그리 반갑진 않을 것 같거든요.
34:29제가 강유정 대변인이라면 안 반갑죠.
34:32그렇죠.
34:32안 반갑죠.
34:33그리고 당에는 공동 대변인이 여러 명 있고 또 수석 대변인 체제도 있습니다마는
34:41대통령실에서 공동 대변인 체제는 사실은 처음인 것 같아요.
34:45제 기억에는.
34:46그런 점에서 조금 예외적인 상황이긴 합니다만
34:50그렇다고 해서 새로 투탑이라고 하더라고요.
34:53새로 투입된 김남준 대변인이 대변인 경험이 없는 분은 아니잖아요.
34:58그러니까 이미 대변인도 했었고 해서 언론과도 굉장히 친화력 있게 잘 해왔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35:06잘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요.
35:10강유정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지금 대선 경선 때부터 쭉 지금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해왔던 대변인으로서
35:20그 경무가 상당했을 것 같고 굉장히 지금 혼자서 모든 회의 다 들어가고 또 순방대도 함께 가고
35:28들리는 말에 따르면 유엔총회에 가셨을 때 그때만 홍보석회에 가셔서 한이 들셨다.
35:36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경매에 시달린 건 맞는 것 같습니다.
35:39그런 점에서 이제 투탑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35:43약간 덜어주고 소통의 폭은 넓히고 얘기는 그렇습니다.
35:47그런데 제가 우려하는 바는 투탑 체대로 갔을 때 불협화업 날 것을 좀 조심해야 됩니다.
35:54왜냐하면 업무 분장을 초기에 확실하게 역할 분담을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36:00그렇지 않으면 불협화업 날 수도 있고 서로 또 본인의 원치 않는 가운데 사실 어떤 파워게임 형태로 흘러갈 수도 있기 때문에
36:11저는 그 점은 좀 경계하면서 역할을 조금 명확하게 나눠서 그렇게 일을 해나간다면
36:17두 분 다 대변인 하면서 전문가들이시니까 잘할 걸로 생각합니다.
36:22그런데 일각에서는 강 대변인 공동체제로 된 것에 대해서
36:26얼마 전에 있었던 그 녹취록 삭제 의혹 때문에 이렇게 단행이 된 거 아니냐 이런 시선도 있더라고요.
36:32사실 보수 정권에서는 이렇게 투톱의 대변인을 기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36:39아마 진보 정권에서는 처음인 것 같아요.
36:43그런데 누가 보더라도 이번에 대변인을 한 명 더 임명한 것은
36:47강유정 대변인에 대한 일종의 경질성 아닌가 싶습니다.
36:51그러니까 당장 자리를 비우긴 뭐하니 두 명의 남녀 2인 체제로 가는 것이지만
36:59그동안 강유정 대변인에 대해서 우리 당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37:04이런 식으로 대변인이 활동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는 지적들을 많이 해왔죠.
37:11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지난번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
37:15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37:17이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37:19또 하나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37:22그러니까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과 관련한 국회 논의에 대해서
37:26이렇게 얘기한 것도 분명히 대통령실의 뜻을
37:30왜곡해서 전달한 측면이 있거든요.
37:33그런 부분에 대한 책임론이 일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7:37과거에 우리 보수 정권에서 두 명의 대변인 체제 때도
37:41사실 운영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37:44누가 우선권을 지느냐.
37:46그리고 기자들이 누구 얘기를 더 듣고 싶어 하겠습니까?
37:50당연히 저는 김남준 신임 대변인에게 전화해서 확인하고 싶어 할 거지
37:55강의정 대변인에게 전화해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 않거든요.
38:00그런 측면에서 아마 시차를 두고 강의정 대변인이 대체되지 않을까.
38:08이런 예상도 해봅니다.
38:10그 부분도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8:12앞서 김건희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이 각각 공개된 데 이어서
38:17오늘은 한덕수 전 총리의 첫 공판기일이 공개됐습니다.
38:21한덕수 전 총리는 위증은 인정하지만 고의가 아니다.
38:26그리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38:29그 한 전 총리가 개형 관련 문건을 살펴보는 모습이 담긴
38:33CCTV 영상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38:36네, 그거는 3급 기밀인가요? 해당되기 때문에
38:39그건 중계방송에 녹화 안 하는 게 그게 맞겠죠.
38:43지난 금요일이었던가요? 지난주 9월 26일 날
38:47윤석열 전 대통령도 새로운 재판에 첫 재판에 참여를 하고
38:53그건 중계가 허용이 됐지만 보석신문 하는 것은 중계가 불허됐었잖아요.
39:00그것도 이제 개인의 어떤 질병이나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이기도 하고
39:07또 인권보호라는 차원에서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중계를 허용하지 않았었는데
39:14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기밀에 해당되는 것이라서 허용은 안 한 것 같습니다.
39:19아마 지금 이제 저 장면들도 나오고 있는 거 보니까
39:22방송에 녹화한 것들이 지금 릴리스가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39:28그런데 이제 오늘 한 시간여 만에 끝났다고 하는데
39:32본인이 지금 CCTV를 통해서 거짓말했던 걸 들킨 것만
39:37그것만 지금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안 했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잖아요.
39:42그러니까 그조차도 참 옹색해 보이고
39:46본인이 들켰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는 할 말 없지만
39:50나머지는 다 하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도
39:53얼마나 국정의 어떤 이인자로서 당시에 무책임한 모습인지
39:58참 오늘 재판도 얘기하는 했었습니다만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40:05네 그리고 한 전 총리 비상계엄은 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40:08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런 말도 했는데요.
40:10어떻게 보십니까?
40:12그런 판단을 계엄 선포 과정에서 했고
40:17일각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바지까랑이라도 잡아서
40:20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류했었어야 하는 건 아니냐라는 말씀
40:24아쉬움이 남습니다.
40:26그러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한 전 총리도 굉장히 많은 회원이 있을 것 같아요.
40:32당시에 적극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말리지 못했던 데 대한
40:37후회 이런 것들도 있을 것이고
40:39본인이 또 이것과 관련해서 사법적인 처벌을 앞두고 있잖아요.
40:43그런 면에서의 회안이 담긴 발언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0:49네 지금까지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 의원,
40:51정광재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전국 이슈들 짚어봤습니다.
40:54고맙습니다.
40:56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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