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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영남 산불 특별법 표결 중 "호남은 불 안 나나"
김정재 "재난에는 영호남 없다는 의미"
김정재 "경상도 말투로 짧게 축약해 말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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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네, 그제죠. 국회 본회의장에서 영남권 산불특별법 표결 중에 국민의힘 의원석에서 터져나온 목소리, 이 말의 행방을 민주당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00:17무슨 일인지 한번 들어봅시다.
00:21국회 본회의에서 경북, 경남, 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가결이 됐는데
00:29그런데 이 법안을 표결하는 과정에서 어느 국민의힘 여성 의원이 느닷없이 악담을 한 것이 포착이 됐습니다.
00:39호남에서는 불이 안 나나, 이게 국회의원이라는 작자가 웃으면서 할 소리입니까?
00:43음성만으로는 특정할 수 없지만 저는 이 목소리가 매우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00:48이분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범인을 찾습니다.
00:54네, 강성폐 부 대변인, 이분 누굽니까?
00:56제가 알기로는 김정재 의원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01:03그런데 본인의 입장도 들어봐야겠죠.
01:05그런데 본인도 인정을 한 것 같아요.
01:07재난이 지역을 가리지 않으니 초당적으로 협조해달라는 취지였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01:14그런데 그런 거예요. 커뮤니케이션의 법칙이라는 게 있어요.
01:17나는 A를 얘기했는데 상대방이 B로 알아들으면 그건 A를 말한 게 아니라 B를 말한 겁니다.
01:22그렇기 때문에 국회의원이라면 국민이 다 보고 있는 민의의 전당인 본회의장에서 그런 말을 신중하게 했었어야죠.
01:28본인이 아무리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를 안 하고 분노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1:33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떤 변명을 하기보다는 사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좀 징계를 내려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01:41그런데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 난감할 겁니다.
01:43왜냐?
01:44얼마 전만으로도 국민의힘 송원석 원내대표가 더 큰 막말을 했거든요.
01:49그러니까 정청례 대표가 노상원 수첩에 의해서 내가 1급 수고 대상에서 죽을 뻔했다라고 하니까
01:54차라리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식으로 얘기한 거거든요.
01:57그래서 저는 국민의힘이 사실 야당으로서 한민주권의 대안을 제시하고
02:01여당을 제대로 잘 견제했을 때 지지율이 올라가는데
02:04이렇게 막말이 계속되고 이 막말에 대해서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는다면
02:08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냐.
02:09그래서 저는 이게 사과하면 깨끗이 그냥 넘어갈 일인데
02:13이걸 사과를 제대로 안 하면 길어질 일입니다.
02:16손수 대변인, 이게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에요?
02:20그렇지 않아도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김정재 의원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02:25어떻게든 자초지정을 듣고 싶어서요.
02:27그러니까 이랬다고 합니다.
02:28재난이라는 상황은 결국은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02:33그러니까 영남이나 거기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호남도 일어나지 않느냐.
02:36그러니까 전체적인 문맥을 보면 거기서만 영남에서만 산불이 나는 것이 아니라
02:41호남에서도 나기 때문에 이것은 전체 전원 찬성이 나와야 되는 것이다.
02:46어떻게 이거에 대해서 반대를 할 수 있느냐.
02:49기권표가 조국 혁신당에서 나왔다는 것.
02:50나왔죠.
02:51그러니까 이 부분은 자연재해에 대한 부분이고 영남이든 호남이든 어디서든 불이 날 수 있는데
02:56왜 다 전원 찬성을 해주지 않느냐라는 문맥에서 나온 이야기예요.
03:00그러니까 사실상 이 진이라는 것은 이런 것인데 이것을 두고 굉장히 지금 왜곡하고 있고요.
03:07특히나 아까 또 민주당의 최고위원 한 의원님이.
03:11한준호 최고위원.
03:12한준호 최고위원님이 김정재 의원님 보고 작자라는 표현을 해서 최고위원이라는 작자가
03:17지금 다른 것도 얼마 지금 무거운 주제들이 많은데 고작 이 한 부분 전체 맥락을 보지도 않고
03:23한 부분을 따서 이렇게 지역 감정을 조장하느냐.
03:26그리고 망언이라는 거 있지 않습니까?
03:28민주당이 망언에 대해서 이야기할 자격이 있나요?
03:30사실 모든 국회의원과 정치인들은 말에 대해서 신중해야 되는 건 없습니다만
03:35민주당은 가령 예를 들면 이직들을 묻어버리고 싶다라는지 등등의 망언들은 숱하게 많습니다.
03:40그에 대해서 일일이 제대로 사과하고 본인들은 같습니까?
03:43또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요?
03:45장윤 변호사님.
03:46그런데 지금 해명한 거 보니까 한 언론에 재난의 영원함이 어디 있느냐.
03:49그런데 뒤가 이런 말을 경상도 말투로 짧게 축약해 말한 것이 오해를 산 것 같다.
03:57이건 무슨 뜻이에요?
03:58그러니까 후속 보도도 보면 옹색하다라고 진단을 하고 있는 거예요.
04:02기본적으로 본인이 포항의 지역을 두고 있고 그러니까 그 상황을.
04:07그리고 조국 혁신당 의원들이 이게 영남에 지원한다고 해서 반대한 게 아닙니다.
04:11이 법안을 보면 난개발이 좀 우려되기 때문에 기권표를 던지겠다는 취지를 설명까지 했던 부분이에요.
04:17그런데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 굉장히 어떻게 보면 망언에 가까운 말을 했는데
04:21그 부분을 언론에서 어떤 맥락에서 이런 발언을 하시게 됐냐라고 설명할 때도
04:26내가 그 상황을 짤막하게 경상도식으로 사투리로 표현을 해가지고 오해를 산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04:32사과하지는 않은 겁니다.
04:33이게 사과했으면 그래도 진화가 됐을 텐데 오해다.
04:36사투리라서 사람들이 잘못 내 맥락을 진위를 몰라준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04:41이 사퇴를 더 키우는 거는 김정재 의원 본인인 것 같고요.
04:45아무리 보더라도 이게 사투리로 들리지도 않습니다.
04:48네. 당시 상황 한번 같이 한번 보실까요?
04:50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실까요?
04:52두 표를 다 하셨습니까?
04:58저 장면만 딱 끊어놓고 보면 오해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05:16어쨌든 발언이 저런 맥락에서 나왔으니까 미안하게 됐다.
05:21사과를 하면 깔끔하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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