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6년간 도피 끝에 붙잡힌 살인미수범에게 오늘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00:06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스스로 덜미를 잡혔는데요.
00:11홍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5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경찰서 민원실로 들어섭니다.
00:19운전면허를 갱신하러 왔다며 신분증을 제출하는 남성.
00:23민원실 직원들은 수상함을 느낀 듯 모니터를 자세히 봅니다.
00:26이후 자리를 뜬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경찰들이 출동해 이 남성을 검거합니다.
00:33살인미수 혐의로 지명수배를 받아왔던 60대 남성이 16년 만에 체포된 겁니다.
00:40남성은 2009년 경쟁노래방 사장을 살해하기 위해 불이 붙은 신호를 담은 깡통과 강목을 들고 노래방을 찾아갔습니다.
00:49남성은 제지하던 직원을 향해 깡통을 던져 전신 화상을 입혔고
00:53이후 도주하면서 사건은 미제로 남았습니다.
00:58그런데 지난 3월 남성이 면허갱신을 위해 재발로 경찰서를 찾아 덜미를 잡힌 겁니다.
01:05남성은 오늘 1심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01:10재판부는 피해자가 지금까지도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01:14그럼에도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하고 도피 생활을 지속해 피해자들을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01:23남성은 살인에 고의가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01:28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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