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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짧은 머리에 수용번호 3617… 첫 구속땐 '0100' 
尹 "1.8평 방 안에서 서바이벌 자체가 힘들어" 
尹 "특검 두 번 갔는데 질문 완전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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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조금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 기소사건 첫 공판과 보석신문이 모두 끝났습니다.
00:42윤 전 대통령의 피고인 석의 선거는 85일 만인데요.
00:48오늘 재판 저렇게 중계가 허용되면서요.
00:51재판 시작 전에 모습이 공개가 됐습니다.
00:55이겸인 변호사님.
00:56그런데 7월 구속심사 받을 때랑 비교를 한번 해볼게요.
01:00보면 확실히 그래도 외향적으로 수척해진 모습이더라고요.
01:04그렇습니다.
01:04오늘 내란 특검에서 추가 기소한 사건으로 출석을 했는데
01:08외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은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이었고요.
01:13그리고 산눈에 봐도 살이 빠져있는 야외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01:18이번에 재판에 기소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
01:21그때 당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했다는 그 혐의와
01:24그다음에 국무위원들의 당시 심의표율권 침해했다는 집권난명 혐의
01:28그리고 대통령이 그때 당시에 경호처의 비화포문을 삭제 지시를 했다는
01:33대통령 경호법상 집권난명 혐의
01:35그다음에 계엄 손포문을 사후에 작성을 했다는
01:38허위고문서 작성 혐의 등이었습니다.
01:40그랬군요.
01:40이남일 기자, 외향적으로 흰머리도 보이고요.
01:45수척해진 모습도 이렇게 카메라에 포착이 됐는데
01:49이 가운데 또 눈길을 끌었던 게
01:52처음 구속됐을 때는 수용번호가 0100번이었는데
01:56이번에는 3617번 수용번호가 나왔더라고요.
01:59이 번호는 어떻게 배정된 거예요?
02:01어떻게 배정되냐면요.
02:02보통 구속이 돼서 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거칠 때는요.
02:07보통 번호는 구치소 내에서 결번이 된 번호 중에서
02:11무작위로 배정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02:14오늘도 윤 전 대통령 보면 왼쪽 가슴에 3617번
02:18수용번호가 적힌 번호표를 가슴에 달고 나왔습니다.
02:22기억하시겠지만 이틀 전에 김건희 여사도 수용번호가
02:254398번이었잖아요.
02:27이거는 구치소 입조 절차 때
02:29결변으로 무작위로 결정이 되는 겁니다.
02:32그랬군요.
02:33조금 전에, 오후 3시쯤에 보석신문도 조금 전에 끝났습니다.
02:38윤 전 대통령이 그런데 이 보석신문 와중에
02:41수감생활과 건강에 대해서 호소를 했다면서요.
02:44그러니까요.
02:4518분 정도 본인이 왜 보석이 돼야 하는지
02:48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하나씩 밝혔습니다.
02:52지금 저희가 속보로도 전해드리고 있지만요.
02:54이런 말을 했습니다.
02:561.8평짜리 작은 방에서 정말 서바이벌하는 것 자체가 힘이 들다.
03:03이런 말들도 했고요.
03:05보면 처음에는 안 그랬다.
03:07그런데 안 그러더니 장관 지시라고 하면서
03:10다른 사람들하고 똑같이 하게 하더라.
03:13강력범도 아닌데 방 밖으로도 못 나가게 하더라.
03:18강력범 아니면 좀 더 유연성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03:21이런 말도 했고요.
03:23또 윤 전 대통령 변호인도 같이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얘기하면서요.
03:28그렇군요.
03:29특검 도서 한번 다녀오면 식은 밥 먹어야 된다.
03:31지금 점심도 건빵 등으로 버티고 있다.
03:34굉장히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힘든 상태다.
03:38이런 점을 변호인도 함께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03:41그리고 보면 법정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보통 일이 아니다.
03:45굉장히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03:50그런데 지금 보면 제가 중앙지검장 시절에 박근혜 수사검사가 120명이었다.
03:57이 얘기를 하고 제게는 검사가 200명이 붙었다.
04:00이게 무슨 재벌 회장도 아니고 왜 이러냐라는 건데
04:03특검 측에 상당한 불만이 있다는 건데
04:05여기서 특검에 대해서 유치하기 짝이 없다.
04:09이런 얘기를 했어요.
04:10저 맥락이 왜 나왔냐 봤더니요.
04:13지금 기소된 것도 보면 되게 이게 전직 대통령을 기소할 거리냐.
04:18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재량권을 가지고 있는데
04:23이것저것 다 하면서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기소다.
04:28이렇게 특검의 어떤 기소 상황을 비판하면서 작심 항변을 한 겁니다.
04:34그러면서 아까 조금 전에 보셨지만
04:36본인이 이제 서울중앙지검장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수사할 때를 거론을 한 거예요.
04:43그때도 검사들이 있었지만
04:44오히려 나는 굉장히 좁혀서 수사를 했다.
04:48그런데 이것저것 다 붙인다라는 취지로 특검의 수사를 비판을 한 겁니다.
04:54이렇게 이남희 기자가 건강상태를 호소한 것과
04:57또 특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거 쭉 정리를 해줬는데
05:01이경민 변호사님, 보석신문 때 이런 발언들이 좀 도움이 됩니까?
05:04사실 이제 피고인 입장에서는 재판에 출석할 의무가 있거든요.
05:09그런데 지금 어쨌든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05:13뭔가 이런 부분들을 고려를 해서 이제 석방이 돼야 되고
05:16그래서 석방이 되면 뭔가 운동도 하면서 이제 재판에 좀 잘 참여를 하겠다.
05:20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05:22사실 기본적으로 이제 모든 재판에 출석할 의무가 있는 상태에 있는 사람이
05:26이렇게 재판을 좀 치사 선택해서 나가겠다라는 취지로 좀 들리는 그런 맥락이기도 해가지고
05:31좀 재판부 입장에서도 이 발언에 대해서 과연 앞으로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겠다라는 것인지
05:36그 진위에 대해서는 조금 다시 한번 해석을 해볼 여지도 있는 그런 발언이지 않냐
05:41이렇게 좀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05:43법조인의 시각에서 그런 분석을 또 해주신 건데
05:45그러면 이것도 한번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05:48어쨌든 이게 보석신문 때 나온 말들이니까.
05:51보석신문 결과 어떻게 예상하세요?
05:52조심스럽지만 이제 이전 재판 그러니까 원래 이제 재판받고 있던
05:56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도 지금 이제 걸석 재판으로 계속 진행이 되고 있고요.
06:00그리고 특검에서도 출석이 응하라고 했는데
06:02계속해서 이제 어쨌든 출석을 하지 않고 있었던 그런 사정들에 비춰볼 때
06:06아마 지금 만약에 보증금 석방 납입 조건으로 해가지고 이제 석방을 해줬을 경우에
06:10재판부에서도 계속해서 이제 출석이 응하겠느냐
06:13이렇게 이제 좀 의구심을 가지는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거든요.
06:16그래서 저는 조심스럽지만 보석 자체가 기각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지 않을까
06:20이렇게 좀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06:21네, 조만간 또 결론이 나올 테니 한번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요.
06:25여기에 한 가지 더 짚어보면 이남희 기자, 김건희 여사의 두 번째 재판도 마침 또 오늘 열렸어요.
06:31그러니까 이게 사상 초유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한날 동시에 재판을 받게 된 건데
06:38김건희 여사는 오늘 재판에는 좀 출석했습니까?
06:41결론적으로는 안 했습니다.
06:42오늘 이게 한날 동시에 같은 법원에서 재판이 열렸는데
06:46김건희 여사의 이 두 번째 재판의 경우는 주가 조작형이
06:50공판 준비 기일이거든요.
06:52그러니까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06:56그래서 김건희 여사 측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07:00오늘은 나오지 않았고요.
07:02그래서 마주치거나 이런 일도 없었습니다.
07:04네, 전직 대통령 부부의 또 재판 속보는 저희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7:09감사합니다.
07:1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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