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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전


‘개그계 대부’ 전유성, 오늘 영원한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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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소식입니다. 개그계의 대부로 불리면서 한평생 코미디만 생각하다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난 고 전유성씨의 발인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00:11고인의 장례식장엔 많은 연예인 후배들의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 모습 잠시 보고 오겠습니다.
00:17옛날 그 말이 생각이 나요. 제가 KBS 개그맨인데 친형 같죠. 내가 지나가는데 경례야 부르더라고요.
00:282만 원만 줘봐라. 왜요? 쓰게. 그러셨던 분인데 그런 개그 하나 자체가 지금 머릿속으로 다 스쳐 지나가고 하늘나라 가서는 술 좀 안 드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0:47제가 지난주에 일본에 여러 가지 일 때문에 갔었었는데 일주일이요. 월요일 아침에 전화가 왔어요.
01:06여러 사람 중에 양락이 네가 보고 싶다. 지금 어디냐? 지금 어디? 일본인 줄 모르시죠.
01:15그래서 따자마자 밤에 간 거죠. 마지막까지도 아프신 내색을 안 하시고 유머를 던지시는 거예요.
01:23아, 그게 참...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
01:31참 후배들이 평소에 얼마나 존경하고 잘 따랐는지 그리고 또 고인이 얼마나 마지막까지 유머를 잃지 않았는지 잘 알 수 있겠네요.
01:40네, 맞습니다. 고 전유성 씨의 경우에 처음으로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쳤던 분이라고 볼 수가 있고
01:49실제로 이 추도사에서도 이용렬 씨 그리고 김신영 씨가 많은 존경을 담은 추도사를 함으로써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02:00네, 고인은 정말 마지막까지도 후배들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02:05후배들이 하는 방송에 투병 중에도 출연했습니다.
02:08코미디 쪽은 어떻게 될까 싶어서 그냥 무작정 프라이버의 곽규석 선생님을 찾아갔어요.
02:16선생님 온 건 누가 쓰세요? 그러니까 그렇게 보더니 내가 썼는데 왜?
02:20그래서 제가 써서 오겠습니다. 그냥 대답도 듣지 않고 그렇게 하고
02:24선생님 저도 출연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언제부터? 초등학교 4학년 때에서.
02:32그때쯤 출연을 시작을 했어요.
02:35좀 길게 나와 오고 싶어서. 유성아 100원짜리 하나 갖고 와. 네, 이렇게 쓰거든요.
02:41저 50원짜리로 두 개 갖고 와도 돼요? 이렇게 길게.
02:44싸움도 많이 있었지.
02:45배그맨이라는 마음을 영어 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02:49그거 없어요, 원래 맞아요.
02:50그래서 내가 영어 사전은 있냐고. 혹시 있으면 차장을 모셨냐고.
02:57고인에 대해서는 이런 평가도 있었습니다.
02:59웃음이 이 사회의 공기이자 문화임을 증명한 사람이다.
03:05개그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계의 한 획을 그었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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