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살다 살다 이런 진단서는 처음 봤습니다.
00:03한 공중보건의가 5일 뒤에 아플 걸 미리 예상하고 병가를 신청했습니다.
00:08하다하다 공중보건의끼리 진단서를 품하시에서 제멋대로 쉬었다고 합니다.
00:14전체 복무 기간 중 1년 가까이 관사에만 머물렀던 공보위도 있습니다.
00:19홍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3농촌마을에 설치된 보건지소입니다.
00:25의사나 치과의사, 한의사 자격자인 공중보건의가 파견돼 있습니다.
00:32의료치약 지역에서 일정기간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신합니다.
00:38그런데 감사원 감사 결과 공보위들의 근무 행태는 엉망이었습니다.
00:44지난 2023년 한 공보위는 닷새 뒤 아플 거라고 예상해 미리 병가를 냈습니다.
00:50동료 공보위는 진료도 없이 진단서를 내줬습니다.
00:56내용도 엉터리였습니다.
00:58병명은 감기였지만 정작 조치는 급성 장염으로 3일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01:06또 다른 공보위는 병가로 인정되지 않는 나식 수술 기록으로 병가를 다녀왔습니다.
01:13품하시를 하듯 서로에게 진단서를 내주는 수법을 쓴 겁니다.
01:17감사가 진행된 전남 곡성과 담양에서만 전현직 공보위 20여 명이 이런 식으로 많게는 수십일씩 병가를 냈습니다.
01:28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01:31한 한의사 공보위는 짐술 처방을 거부해 환자가 끊기자 1년 가까이 관사에만 있었습니다.
01:37다른 공보위는 온라인 게임을 하느라 79일 동안 출근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01:46감사원은 병무청과 보건복지부에 이들 공보위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01:52복무정검 개선과 함께 전수조사도 실시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01:57채널A 뉴스 홍시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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