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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김 여사 측 "어두운 밤 달빛 밝게 빛나듯... 견딜 것"
'구속 기소' 김건희 측 400자 분량 입장문 발표
尹 "호수 위 달그림자 쫓는 느낌" (지난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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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건희 여사가 역대 영부인 최초로 구속 기소됐죠.
00:12이로써 헌정사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는데
00:19김 여사가 변호인을 통해서 400자 분량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00:24달 얘기가 나오는데요.
00:26먼저 김 여사의 목소리 등부터 듣고 시작하시겠습니다.
00:32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00:40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00:42김건희 씨를 도이치모터스 관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00:48명태균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와 관련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00:55법률 위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하였습니다.
01:01송영현 전 대변인 윤석열 전 대통령도 헌법재판소에 나가서 저런 말을 했었죠.
01:07마치 호수 위에 떠있는 달 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이 든다.
01:11김건희 여사도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 진실을 바라보며 견디겠다.
01:17두 부부가 달 얘기를 했어요.
01:20어떤 뜻이 들어 있을까요?
01:21공교롭게도 두 분 다 달 이야기를 하다 보니
01:24저것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그런 네티즌들의 의견도 제가 댓글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01:30그것은 호사가들의 의견이라고 치더라도 두 입장의 공통점은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01:35윤 전 대통령이 당시에 호수 위에 떠있는 달 그림자 이야기하는 것은
01:39결국은 계엄과 관련돼서 실체가 없다는 주장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01:43그런데 결국 헌법재판소와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결정으로 파맹 결정을 내렸죠.
01:48지금 김건희 씨도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만클리펜 앞에 목걸이 실물이 판사 앞에 제출이 됐는데
01:55법관 앞에서도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이제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신 상황입니다.
02:00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어두운 밤에 달빛이 밝게 빛나듯이 진실을 바라보면서 견디겠다라고 하는 입장을 들었을 때
02:07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께서 그것에 대해서 수긍을 하거나 또는 감정이 움직일 수 있겠습니까?
02:13제가 봤을 때는 이런 입장들이 모두 다 구구한 논란만 자아내고 있는데
02:17아무런 입장도 내리지 않으면 아무 논란도 없을 것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02:23예전에 와서 많이 들어본 듯한 발언인데
02:25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 나가서 얘기했던 말 다시 한번 들어보시죠.
02:29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02:34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02:39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그런 느낌을 좀 많이 받았고요.
02:48일단 김건희 여사는 국민께 송구하고 매일 괴롭지만
02:54어두운 밤 달빛 밝게 빛나듯 이 시간 견뎌내겠다.
02:58확정적인 사실처럼 여러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피하지 않겠다.
03:02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03:07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혐의
03:10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03:14권진법사 통일교 청탁 의혹 등등에 대해서 이런 혐의들이 있죠.
03:20어제 실제 검찰이 금액도 특정을 했죠.
03:24특검이 산정한 김건희 여사의 범죄 수익은 이렇다.
03:28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부당이직 취득 혐의 8억 1천만 원,
03:31명태균 공천 개입 공짜로 여론조사 받은 혐의 2억 7천만 원,
03:35권진법사 통일교 청탁 목걸이 등 금품 수수 혐의 8천만 원.
03:38그래서 총 범죄 수익이 11억 6천만 원이라고 이렇게 산정을 했습니다.
03:43과연 재판부가 이걸 어떻게 판단하고 받아들이냐는 여부는
03:48재판 과정에서 밝혀지겠죠.
03:51강성필 부대면 가장 요즘에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03:54목걸이에 의해서 금 거북인지 두꺼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03:58어쨌든 아주 큰 두꺼비는 아닌 것 같고요.
04:01김건희 여사의 동생 집 금고에서 나왔다는 거북이.
04:05이거는 실체가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04:09그러니까 이게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04:14이 편지가 있고 그 옆에 10돈짜리 금 거북이
04:19현재 시가로 따지면 한 700만 원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04:22이게 김건희 씨 남동생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금고 안에 있었다는 거죠.
04:26문제는 뭐냐면 이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은 국가조찬기도회의 부회장입니다.
04:34그러면 회장이 누굽니까?
04:36서희건설.
04:37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04:39납토 3종 세트.
04:40수천만 원의 어떤 목걸이도 제공하고
04:43이미 메가매직한 것을 또 사실을 털어놨잖아요.
04:46그러니까 국무총리의 비서실장.
04:48차관급입니다.
04:50그러니까 한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04:52윤석열 정부에서 차관급 가려면 1억 내면 되는 것이다.
04:55그런데 이제 국가교육위원장은 비교적 이렇게 노출이 된 어떤 관직은 아니지만
05:00어쨌든 여기도 장관급으로 출근되는데
05:02여기 가려고 하면 또 금거북이 한 마리는 내놔야 된다.
05:05그런데 대통령이 되면 주요 공공기관 인사권이 약 3천 개 정도가 된다고 그래요.
05:12그러면 김건희 씨가 과연 이 이봉관 회장에게도 돈을 받고
05:17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도 이런 금거북이 받았으면
05:20과연 이 3천 개의 인사권을 통해서 과연 얼마나 더 많은 매관매직이 있었겠냐라고
05:25우리가 합리적으로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05:29그래서 정말 과도하다고 하면 전수조사라도 사실 하고 싶은 심정인데
05:33앞으로 특별검사팀에서 김건희 씨에 대한 이런 매관매직 혐의가 더 있는지
05:39저는 자세히 수사를 해야 된다 이런 생각합니다.
05:41네. 달 얘기가 참 많이 나왔는데
05:44어떤 의미인지 쓴 사람만 말한 사람들 장본인만 알 수 있겠죠.
05:50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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