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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안철수, 광복절 경축식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시위
안철수, 李 연설 중 현수막 들고 '기습 시위'
안철수, 행사 관계자들 만류에도 기습 시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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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 또 주목받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00:03바로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본데요.
00:07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사면을 반대한다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무려 30분이나 들고 서 있었습니다.
00:16이 대통령이 연단에서 내려와서 퇴장할 때까지도 그리고 옆에서 말리는데도 현수막을 내리지 않았는데
00:21저희 채널A가 물어보니까 대통령이 못 본 척하고 지나가더라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00:27정 대변인님, 전당대회를 앞둔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00:33그렇죠. 8월 22일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니까 안철수 의원으로서는 본인이 후보로 뛰고 있고
00:39보다 강경한 메시지를 유권자인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심어주고 싶었을 겁니다.
00:45그런데 그러한 동기 외에도 실제로 우리 당 또는 합리적 중도 지형에 속해 있는 많은 분들이
00:5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한 사면에 대해서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01:01여론조사 결과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과 관련해서 국론이 완전히 분열되어 있는 상황이잖아요.
01:08조국 사태가 있었던 게 2019년, 파장이 2020년까지 연결됐다고 보는데
01:14한 5, 6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국 전 대표가 우리 사회에 남겨뒀던 분열의 씨앗,
01:21이건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01:24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01:28그러면 헌법적 권한인 사면권을 갖게 되죠.
01:31그런데 이 사면권을 마치 대통령 선거의 전리품처럼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
01:37또 자기 편 챙기기에만 활용하고 있으니까 이런 것들에 대한 항의의 메시지,
01:42저는 안철수 의원님 충분히 할 수 있었다고 보고요.
01:45아주 정당한 방식으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01:49네, 언급하신 여론조사 저희 바로 살펴볼 텐데요.
01:52사면 문제가 좀 간단하지 않다라고 보여집니다.
01:55어제 한국갤럽 조사를 보니까 4주 전보다 국정 지지율이 5%포인트 급락을 했고
02:01더불어민주당 지지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02:04사실상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건데 부정평가도 30%를 기록했습니다.
02:10주요 요인이 이번 광복절 특별 사면 아니냐, 이런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거든요.
02:17부정평가 이후에 특별 사면 22%입니다.
02:20그중에 조국 전 대표 사면을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여론조사도 공개가 됐거든요.
02:2643% 대 48% 최진봉 교수님.
02:31국정 지지율에 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02:33어떻게 보십니까?
02:34일정 부분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다고 봐요.
02:36오차범위 안에 있으니까 팽팽하게 의견이 나누졌다고 보고.
02:39아까 안철수 의원 얘기를 잠깐 하고 넘어가면 안철수 의원은 좀 장소를 가르쳐줬으면 좋겠어요.
02:44저희는 경축시가 하는 날입니다. 광복절.
02:46그 자리가 저걸 펼치고 있을 시간입니까?
02:48다 알아요. 안철수 의원이 반대하는 거, 국민의힘이 반대하는 거, 모릅니까?
02:52정치 쇼라고 저는 보이지고요.
02:54하나 눈에 띄는 건 옆에서 말리러 오신 분들 말로만 하잖아요.
02:57윤석열 정부 때 어떻게 했습니까? 끌어냈잖아요.
03:00사지를 들어가지고.
03:01그것도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03:03어쨌든 이번에 이제 사면 문제가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하다고 보고요.
03:08그런 부분들을 모르고 했을 리는 없다고 저는 봅니다.
03:11그것도 감수하면서 했을 거라고 저는 보고요.
03:14국민적 어떤 반반의 의견, 팽팽하게 나누는 의견들이 있지만
03:18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통합의 의미도 있을 것이고.
03:20두 번째는 조국 전 대표가 범죄 혐의가 없다는 게 아니에요.
03:24그건 인정하는 거.
03:25사면은 범죄자들이 처벌받고 있는 걸 사면해 주는 거잖아요.
03:29그러니까 그게 없다고 주장하는 건 전혀 아니라는 걸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03:33또 하나는 이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당시에 여러 가지 본인의 정치적 이해관계 이익 때문에
03:39조국 전 장관에서 좀 더 과도하게 수사를 펼쳤다는 의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03:44검찰개혁, 윤석열 내란 세력, 이런 세력들에 대해서 뭔가 반대적으로 심판하는 의미도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03:51그래서 의견이 나누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들이 반영돼서 사면에 저는 저게 반영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03:59이제는 이건 끝난 문제니까 이후에 다시 또 열심히 해서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04:05그러나 국민들이 반대하는 목소도 있다는 것은 대통령도 그리고 대통령의실도 충분히 고려하고서 단행한 사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4:13이번 여론조사에서 특히 능기를 끄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04:17박미영 대변인님,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대해서 30대 여론이 좀 주목이 되는데요.
04:22반대하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62%가 되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보십니까?
04:28세대별로도 그렇지만 무당층으로 보더라도 찬성이 20%, 반대가 60%대가 넘습니다.
04:34그렇다고 하는 것은 정파성을 빼놓고 봤다고, 사안 그 자체를 봤다고 했을 때는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은 부적절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는 거겠죠.
04:43저도 지금 30대 초반입니다. 입시를 치렀고요.
04:47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서 수능이라고 하는 성인이 되는 통과 의뢰를 거쳐서 우리가 직업 일선에 뛰어들고 그런 과정을 살아갑니다.
04:55그리고 그 입시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앞서가기 위해서 얼마나 피터지는 노력들을 합니까?
05:00또한 어떤 부문들 조국 전 장관 부부처럼 고통받는 자녀들에게 해주고 싶지 않겠습니까?
05:07그런데 일반적인 국민들은 해줄 수 없는 표창장 조작까지 하는 그런 특혜들을 누렸고
05:13그런 아빠 찬스로 의대까지 들어갔고 심지어는 사과와 반성조차 하지 않았어요.
05:17심지어는 혐의를 인정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5:20이런 상황에서 국민들께서 이런 사면을 납득할 수 있겠는가?
05:24당연히 못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05:26이렇게 국민들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건들에 대해서 사면을 한 것은 두고두고 기억이 되고 역사의 심판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05:332019년 조국 전 대표 자녀 입시 비리가 불거진 지 6년이 지났고 당시 조 전 대표 자녀들과 동년배였던 20대가 지금 30대가 된 거다.
05:44그렇기 때문에 30대 지지율이 이렇게 나왔다.
05:46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05:47조 전 대표와 사죄지간인 금태섭 변호사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조 전 대표의 죄를 집요하게 추궁했습니다.
05:56들어보시죠.
05:58조국 전 대표가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게 다 조작된 거다.
06:05정작 조 대표님은 명확한 입장을 표현하신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06:09변경심 교수를 기소할 때 어떻게 했느냐는 다들 아시잖아요.
06:12한밤중에 조사 한 번 없이 기소를 했는데 그리고 그 과정에서
06:17증거가 조작된 거고 사실은 문서 위조를 하지 않았다.
06:20저기가 없다는 건가요 지금?
06:22지지하는 분들은 그런 적이 없다라는 것이죠.
06:25조국 전 대표님도 그런 입장인가요?
06:28아무리 하면 지금 사면을 놓고 야당에서도 굉장히 반발을 많이 하는데
06:33만약에 그게 맞다면 정말로 억울한 거잖아요 사실은.
06:36재심 청구할 계획도 있으신 건가요?
06:38그런 여론들이 많죠.
06:39그게 조국 전 대표의 입장인가요?
06:42대표님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고요.
06:46금태섭 변호사 의원 시절에 조국 전 대표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도
06:50당시 여당 소속 의원이었지만 저격에 앞섰습니다.
06:54사면으로 불공정 논란이 더 불거진 것 같은데요.
06:58어떻게 보십니까?
06:59일단 이 파장이 저희 당과 조국혁 신앙에 좀 다르게 접근이 될 거라고 보는데요.
07:03일단 반대 여론이 아까 봤던 것 중에 2030이 좀 높았잖아요.
07:08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2030으로부터 그래도 40% 이상의 지지를 받았었습니다.
07:14사실 문재인 정부 중후반부터 2030 세대가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많이 하향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에
07:21그래도 지난 대선 때는 어느 정도의 득표율을 좀 거뒀다고 보는데
07:24그것보다 훨씬 낮은 수치가 나왔다는 거는 저희가 좀 엄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07:30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께서 그런 걸 다 예측하고서도 그걸 다 감수하고 사면을 단행한 것이기 때문에
07:36당 차원에서는 이런 2030의 지지를 어떻게 다시 이끌어낼 것인가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07:42혁신당 입장에서는 저는 아까 황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조국 전 대표의 입장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07:48재심 신청을 해가지고 뭔가 다 씻어내겠다는 입장을 만약에 조국 전 대표가 갖고 있었다면
07:53어제 사면을 하고 나오는 출소하는 과정 속에서의 메시지에 그런 메시지를 넣지 않았을 거예요.
07:58어떤 메시지냐면 본인에 대한 사면의 비판의 목소리 다 경청하고 있다.
08:02그리고 마지막 문장에도 비방, 비판 이런 분들까지 내가 어떻게든 다 안고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던졌거든요.
08:08그렇기 때문에 뭔가 본인의 죄를 어느 정도 인정을 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사면을 한 비판하는 부분들의 메시지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저는 그런 메시지로 들었기 때문에
08:17혁신당 입장에서는 조국 전 대표가 아마도 저는 당권을 다시 잡고 그런 부분들을 좀 해소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나가지 않을까.
08:24저희 당과 약간의 결이 다른 파장을 좀 잠재우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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