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리스와 트리키의 산불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00:04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일대가 바짝 말라붙은 가운데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00:12소방용 항공기가 바다에서 물을 퍼 불을 꺼야 하는 만큼 일부 비행기 운항이 중단되고 선박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00:20문예빈 기자입니다.
00:24모스크 첨탑 너머로 잿빛 연기가 퍼져 모든 걸 뒤덮습니다.
00:28주택가 근처로 번진 불에 연기는 주황색으로 물들고 밤낮 구분이 힘들 정도입니다.
00:36옥상에 오른 주민들이 호스로 물을 뿌려보지만 거대한 화마 앞에서는 역부족입니다.
00:43현지 시각 어제 트리키의 북서부 찬아칼레주 농촌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불길이 숲과 마을을 집어삼켰습니다.
00:51이 불로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다르다네스 해업의 선박 운항이 모두 중단됐고
00:57찬아칼레 공항도 구조 및 소방용 항공기 외엔 이착륙이 금지됐습니다.
01:03같은 날 그리스 아테네 외곽에서도 대형 산불이나 노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01:10산등성이를 타고 달려드는 불길에 맞서 소방대원들이 사투를 벌였지만
01:14거센 강풍이 진압을 가로막았습니다.
01:26로이터 등 외신은 올여름 지중해 저녁이 기록적인 폭염과 강풍,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01:33대규모 산불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01:38회색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고 지붕 가장자리를 따라 불길이 타오릅니다.
01:42광장은 불길을 피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가득 찼고
01:47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01:52현지시각 어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01:55스페인 남부 코르도바의 메스키타 대성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02:00대성당 내부 청소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02:03주변 나무로 옮겨붙으며 순식간에 번졌고
02:06화재는 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02:10무슬림 왕조 시절 모스크로 세워진 메스키타 대성당은
02:1312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이 지역의 대표적 관광 명소입니다.
02:19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02:33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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