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웬만한 입담으로 살아남기 힘든 정글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00:06그만큼 경쟁에 치열하다는 뜻이겠죠.
00:09래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지만 어느새 대표 예능인으로 자리 잡은 음악인이 있습니다.
00:15바로 딘딘인데요.
00:17어떤 매력이 오늘의 딘딘을 만들었는지 박순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00:2420대 젊은이가 그렇듯 딘딘도 음악은 하고 싶었는데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00:31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아 일단 군대부터 다녀왔습니다.
00:36제대 직후 쇼미더머니에 도전했습니다.
00:39크게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했습니다.
00:53별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00:55전역한 지 한 달밖에 안 됐고 모든 게 신기할 때고 그러다 보니까
01:02이 문화나 이런 거를 잘 몰라서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01:07더 깊이 알지 못해서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은데
01:09만약에 지금 나가라 그러면 못 즐길 것 같아요.
01:13그 이게 어떻게 되는 시스템인지 다 아니까
01:17그래서 사실 되게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을 해요. 늘.
01:25이거는 초고가죠. 거의 스포츠카노로 말하면 이건 나무XXX 그리면은
01:31이거 야광인데 아쉽다.
01:34인생은 뜻하지 않게 풀렸습니다.
01:37방송에서 보여준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은 딘딘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러냈습니다.
01:42처음에는 게스트로 시작했지만 비중이 늘었고
01:4650개가 넘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역할로 내공을 쌓았습니다.
01:51계속 열심히 하니까 좋은 기회가 왔었던 것 같고
01:56그 당시에는 그냥 엄청난 일인가라는 생각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
02:01그냥 늘 올라가는 삶이었고 뭔가 우상향하는 삶이었고
02:07늘 그냥 열심히 하다 보니까 좋은 기회들이 생겼는데
02:09지금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그때 그 프로그램이 들어온 게 진짜 엄청난 행운이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죠.
02:17방송 6년 만에 지상파 주말 예능 프로그램 고정 멤버 자리에 앉을 정도로 성공을 거뒀습니다.
02:25덕분에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02:28더 중요하게도 좋은 동료를 만나고 그들과 믿음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는 걸 배웠습니다.
02:38어느 순간 제가 이 멤버들과의 행복함을 딱 깨닫는 순간이 한 번 있었는데
02:47다른 프로그램 촬영을 봤을 때는 이게 아무리 동료여도 같이 자고 이러지 않았으니까
02:55늘 제가 이분들에게 맞춰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02:58어디 가도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는 방송이 없는데 하면서
03:02지금은 사실 너무 고맙고
03:06요즘 이렇게 길게 하는 프로가 없으니까
03:08어디까지 우리가 갈 수 있는지를
03:12시험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멤버들이 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03:16어 엄마 잘 나왔네 이거 김혜수 같네
03:19뭐야 홀베이 시험 뭐야?
03:22왜? 아빠가 지금
03:23어 왜 이래?
03:24자
03:25와 화장도 막 매두사야 거의
03:28바쁜 일정이지만 6년째 심야 라디오를 진행하고
03:32끊임없이 유투로 소통하는 것도
03:35결국 팬들과의 믿음 때문입니다.
03:38그래서 제가 이거 하면 좋을 것 같아 이거 하면 재밌을 것 같아 하는 것들을 주로 하다 보니까
03:44확실히 행복하고
03:47또 이게 어쨌든 반응이 없으면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이어도 쉽지 않거든요.
03:53근데 또 다행히 시기도 잘 맞아서 많은 분들이 또 관심 가져주시고 하시니까
03:59확실히 그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고
04:02그래서 예전에 유튜브를 할 때보다 훨씬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즐겁게 하니까
04:06그게 또 비춰지는 것 같아요. 구독자분들한테도
04:18음악은 자신과의 믿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04:22크게 주목받지 않아도 벌써 4번의 콘서트와
04:25정규 싱글 OST 등 100여 장의 앨범에 참여했습니다.
04:31음악은 제가 애초에 좋아서 시작했던 시발점이잖아요.
04:36그러다 보니까 사실 이게 저한테 막 엄청 큰 부를 가져다주진 않는 것 같거든요.
04:42다른 가수들에 비하면
04:44이 히트곡이 막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04:46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 행위 자체가
04:50제가 아직 제일 사랑하는 것 같아서
04:52많은 분들이 저에 대한 기대가 없어도 그냥 저는 계속 그냥 제가 할 것 같아요.
04:58이거 내가 한 거야.
05:07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고 솔직하지만 예의를 지키며
05:11묵묵히 자기 길을 가는 예능인 빈딘.
05:14실제 빈딘의 모습도 예능인으로서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을
05:20인터뷰 내내 해보게 됩니다.
05:24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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