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 #2424
□ 방송일시 : 2025년 8월 8일 (금) 저녁 10시 2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김배정, 김현정
□ 출연자 : 김영모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영모 :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모입니다. 내 무릎을 지키는 선택,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한다면 자가건과 타가건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은가입니다.
◇ 박상훈 성우 : 무릎 부상 중 가장 흔한 부상인 전방십자인대 파열. 대부분의 수술은 환자들이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의 범위가 매우 좁지만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수술 시 사용하는 인대를 자신의 인대인 자가건을 선택할 것인지 타인에게서 공여받은 타가건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수술 계획이 세워진다. 자가건은 조직 생착이 뛰어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공여 부위 통증이나 근력 약화가 발생할 수 있고, 타가건은 수술 과정이 간단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가건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앞두고 나에게 적합한 수술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김영모 : 제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들과 20년 이상 소통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대개 인대 재건술을 통해 치료한다는 것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치료는 고려해야 될 내용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고 쉽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면 수술이 꼭 필요한지, 수술을 한다면 어떤 이식물을 사용할 것인지, 인대 재건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김영모 : 인대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힘줄과 유사한 아주 단단하면서도 유연성이 있는 특수...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082220017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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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모 : 안녕하세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영모입니다. 내 무릎을 지키는 선택,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한다면 자가건과 타가건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은가입니다.
◇ 박상훈 성우 : 무릎 부상 중 가장 흔한 부상인 전방십자인대 파열. 대부분의 수술은 환자들이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의 범위가 매우 좁지만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수술 시 사용하는 인대를 자신의 인대인 자가건을 선택할 것인지 타인에게서 공여받은 타가건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수술 계획이 세워진다. 자가건은 조직 생착이 뛰어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공여 부위 통증이나 근력 약화가 발생할 수 있고, 타가건은 수술 과정이 간단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자가건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앞두고 나에게 적합한 수술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 김영모 : 제가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들과 20년 이상 소통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대개 인대 재건술을 통해 치료한다는 것은 인터넷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방십자인대 손상과 치료는 고려해야 될 내용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고 쉽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었다면 수술이 꼭 필요한지, 수술을 한다면 어떤 이식물을 사용할 것인지, 인대 재건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김영모 : 인대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힘줄과 유사한 아주 단단하면서도 유연성이 있는 특수... (중략)
이시우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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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안녕하세요. 병약과 전문의 김용모입니다.
00:11내 무릎을 지키는 선택.
00:13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전방 십자인데 재건수를 한다면
00:17자가건과 타가건 중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은가 입니다.
00:24무릎 부상 중 가장 흔한 부상인 전방 십자인데 파열
00:30대부분의 수술은 환자들이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의 범위가 매우 좁지만
00:34전방 십자인데 재건술은 수술 시 사용하는 인대를
00:39자신의 인대인 자가건을 선택할 것인지
00:42타인에게서 공여받은 타가건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00:47수술 계획이 세워진다.
00:50타가건은 조직 생착이 뛰어나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00:54공여부의 통증이나 근력 약화가 발생할 수 있고
00:58타가건은 수술 과정이 간단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01:02자가건보다 회복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01:06전방 십자인데 재건술을 앞두고
01:10나에게 적합한 수술법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01:14제가 전방 십자인데 파열 환자들과 20년 이상 소통하는 과정에서
01:22환자들이 이것만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01:29전방 십자인데가 완전히 파열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01:33대개 인대 재건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는 것은
01:37인터넷을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41하지만 전방 십자인데 손상과 치료는 고려해야 될 내용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01:47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간단하고 쉽지 않습니다.
01:53저는 오늘 그 중에서 전방 십자인데가 파열되었다면
01:56수술이 꼭 필요한지 수술을 한다면 어떤 이식물을 사용할 것인지
02:02인대 재건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에는
02:09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02:14인대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힘줄과 유사한
02:18아주 단단하면서도 유연성이 있는 특수한 구조물입니다.
02:23무릎에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여러 개의 인대가 들어있는데요.
02:27그 중 전방 십자인대는 관절 안에 들어있는 두 번째로 큰 인대입니다.
02:34인대의 위치는 모든 사람마다 동일하지만
02:36그 형태나 두께에서는 개인적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02:41이 인대는 무릎관절 안에서 허벅지 뼈와 정강뼈를 연결하면서
02:46무릎이 앞쪽으로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02:50꽉 잡아주는 고정줄 같은 역할을 합니다.
02:54쉽게 말씀드리자면 뛸 때나 방향을 확 바꿀 때
02:58무릎이 앞으로 쭉 밀리면서 획 돌아가지 않게 하죠.
03:03이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방 십자인대는 강한 외력이 작동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03:09따라서 흔히 손상받는 인대 중 하나입니다.
03:14그럼 전방 십자인대가 파혈되는 상황에서는 어떤 일들이 생길까요?
03:19운동 중에 다른 사람들과 부딪힐 때, 태클을 당할 때,
03:25점프하고 착취하는 동작이나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 때
03:29순간 무릎이 확 꺾이면서 휘청하는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03:36불행하게도 어떤 분들은 이때 뚝 하는 무언가가 끊어지는 느낌을 받거나
03:40또는 그 소리를 듣게 됩니다.
03:43이때가 전방 십자인대나 내측 측부인대 또는 연골판 파혈이 발생하는 순간일 수 있습니다.
03:51그 중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심한 무릎 통증과 함께 무릎 안에서 피가 고이는데
03:57대개 50cc 이상으로 대단히 양이 많죠.
04:01따라서 관절이 빵빵해집니다.
04:03반면 연골판이 파혈되거나 내측 측부인대가 파혈된다면 그렇게 출혈이 많지는 않습니다.
04:10따라서 외래 진찰만으로 이들 병변이 대강 구별되는 경우도 있지만
04:15이들 병변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MRI로 정확히 진단하는 게 필요합니다.
04:24그럼 전방 십자인대가 파혈되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할까요?
04:28만약 수술을 한다면 무슨 수술이 필요할까요?
04:32전방 십자인대는 한 번 끊어지면 아주 일부 부분 파혈을 제외하고는
04:37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원래 위치에 자연적으로 다시 붙고
04:41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04:46그래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데
04:48전방 십자인대가 파혈되었다고 무조건 모든 환자에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04:55환자의 나이, 관절 상태, 활동 수준을 고려해서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05:02예를 들면 전방 십자인대 단독 파혈이고
05:05축구나 농구 같은 축회전 운동을 원치 않는 사람에서
05:10이런 사람에서는 보전적 치료를 우선 시행해 볼 수도 있습니다.
05:16이는 환자가 원하는 치료의 목표, 활동 수준, 기대치 등을 고려해서
05:22치료 방침을 결정하자는 건데요.
05:25젊은 환자라도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
05:30단순 직선 운동을 선호하고 축구나 농구와 같은 축회전 운동을 원치 않는다면
05:35일단 수술은 보류하고 근력운동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05:42하지만 운동선수, 젊고 활발한 사람들, 축구, 농구, 스키처럼
05:49점프나 축회전, 커팅이 포함된 스포츠를 희망하는 사람들,
05:53무릎이 자꾸 빠지거나 돌아가는 느낌, 즉 무릎에 불안정성이 있는 사람들에서는
05:59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이 필요합니다.
06:01왜냐하면 이런 환자들에서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때문에
06:07무릎이 전방으로 심하게 흔들리거나
06:09무릎 회전 불안정성이 발생하여
06:13무릎관절의 2차적인 문제가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06:18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대해 재건수술로 치료했던 환자들과
06:23수술 없이 경과관찰만 했던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비교한 논문에 따르면
06:28비수술적 치료를 했던 환자들에서 2차적으로
06:32연골판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과 관절념이 발생할 가능성
06:37그리고 슬관절 전 치환술이 시행될 가능성이
06:40최소 5배 이상으로 매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06:46전방 십자인대는 왜 인대 재건수술로 치료할까요?
06:50그리고 수술을 한다면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06:53파열된 인대를 다시 꿰매는 봉합수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06:58수술 결과가 좋지 않아 1980년대 이후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07:04대안으로 고안된 수술 방법이 파열된 인대를 새로 다시 만들어주는
07:10인대 재건 수술인데 그 결과가 믿을 만하여
07:14수술적 치료의 원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07:17수술 시기는 대부분의 논문들이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07:23대개 3개월 이내, 늦어도 6개월 이내에
07:26붓기가 가라앉고 관절 운동이 정성화되면
07:30가급적 빨리 시행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07:34그 이유는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07:37이로 인해 무릎에서 지속적으로 불안정성이 발생한다면
07:40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차적으로 반올연골판과 관절연골 손상이 발생할 수 있고
07:47나아가서 골관절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위험성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07:54자 그럼 새로 만들어줄 인대는 어디서 가져올까요?
07:59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08:00자가건과 타가건입니다.
08:03자가건은 환자 자신의 무릎 주변에 붙어있는 특정 힘줄을 떼어서 이시가는 방법입니다.
08:08보통 무릎 주변 3곳 중에 하나에서 채취하는데요.
08:14첫 번째는 무릎 주변 장단지표에 전 내측에 붙여가는 슬건 중에서
08:20반건양건과 박건 2개를 채취해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08:25건이란 뼈와 근육 사이를 연결하는 강하면서도 유연한
08:31아주 특수한 연부조직입니다.
08:32그 구조나 강도가 인대와 유사해서 이시건으로 가공해서 인대재건수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08:40자가슬건으로 인대재건수를 시행하고 2년 후 촬영한 MRI 영상입니다.
08:47성공적으로 인대화된 매우 양호한 전망십자인대 이식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8:54다음으로 무릎 앞쪽에 있는 슬개건을 양쪽 끝에 뼈까지 포함해서 채취한 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09:01이 방법은 이식건의 표준, 골든 스탠다드라 불리는 방법인데요.
09:07전반적으로 가장 좋은 이식건입니다.
09:10그런데 아쉽게도 이식건을 채취하면 무릎 앞쪽 부분에서 무릎을 구부릴 때나 어딘가에 닿을 때
09:17통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09:21또한 이식건의 길이가 수술 부위의 길이와 서로 맞지 않거나
09:25이식건을 골터널로 통과시키는데 상당히 어려울 수가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09:31반면 자가슬근으로 수술한 임상 결과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09:37현재는 그 사용 빈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09:40일반적으로 운동선수나 활동력이 아주 강한 젊은 사람들에서 사용이 권장됩니다.
09:46마지막으로 대퇴사두건과 슬개골 상담뼈를 함께 채취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09:56이들 자가건은 내 몸의 일부를 떼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조직 거부 반응이 없고
10:01수술 중 곧바로 채취해서 바로 사용함으로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10:07하지만 정상적인 자기 기능이 있는 힘줄을 떼어서 쓰기 때문에
10:11근력이 떨어지거나 떼어낸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고
10:16타가건에 비해 이식건의 채취와 가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0:21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단점과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증가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10:29두 번째는 남의 힘줄을 쓰는 타가건의 사용입니다.
10:33현재 우리나라에서 전방 십자인대 재건설에 주로 사용되는 타가건 이식물로는
10:38아킬레스건과 경골건이 있고 그 외에도 슬개건 등 몇 가지가 더 있습니다.
10:44이들 이식건은 생전에 인체를 기증하신 분이 사망하면 곧바로 채취하고
10:50냉동 보관하고 있다가 수술할 때 가져다 쓰는 방법입니다.
10:55그 중 아킬레스건은 뼈를 같이 포함하고 있고
10:58건 조직 자체가 아주 튼튼하고 크기 때문에
11:01전방 십자인대 재건설이나 재재건설에 많이 사용됩니다.
11:07경골건은 장단지 뼈에서 시탁하여 발목뼈까지 가서 붙는
11:11전 경골근과 후 경골근의 건 부위를 채취한 것입니다.
11:17두 가닥으로 접어서 사용하는데
11:19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가슬건과
11:22동일한 방법으로 가공하고 수술할 수 있기 때문에
11:26수술하는 집도의 입장에서 굉장히 익숙한 장점이 있고
11:30이에 따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1:33타가건의 사용은 환자 본인의 힘줄을 채취하지 않기 때문에
11:38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11:40자가건보다 두꺼운 이식건을 사용할 수 있으며
11:43공여부의 통증이나 근력 약화 등이 발생할 일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11:48하지만 타인의 몸, 그 일부를 이식하는 것이어서
11:52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생체 면역 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을
11:56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고
11:58이어서 설명드릴 이식인데
12:01타가건의 생물학적 치유 과정이 자가건보다 조금 더 오래 걸리기 때문에
12:06수술 결과는 자가건보다 떨어진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12:11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이유로
12:14타가건은 40세 이상의 비교적 나이가 많거나
12:18활동력이 떨어진 환자들
12:21이식한 인대의 재파열로 인해
12:24사용 가능한 자가건에 제한이 있는
12:26인대 재재건 수술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12:31일례입니다.
12:3227세의 여자 환자이고요
12:34전방 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에
12:37인대가 다시 파열되었습니다.
12:39이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 타가건을 사용하여
12:42인대 재재건술을 수행하였고
12:44성공적으로 치료되었습니다.
12:48그런데 이식 당시와 2년 후의 인대 모양이 서로 다르죠?
12:52이식한 인대 중에서 관절 안에 위치한 부위는
12:56관절에게 노출이 되기 때문에
12:58이는 굉장히 치유에 불리한 환경인데요
13:02수술 후 약 1년 반에서 2년에 걸쳐
13:053단계의 생물학적 치유 과정을 거치면서
13:08점차 정상인대와 유사하게 됩니다.
13:12가장 먼저 수술 직후부터 약 4주간 이식인대는
13:16초기 치료 단계인 재형성계를 지나는데
13:19이 기간 동안 이식된 인대에서는 세포수가 감소하고
13:24중심부에서는 괴사가 발생합니다.
13:28다음으로 수술 후 4에서 12주 사이에 증식기를 거칩니다.
13:33이 시기에 이 시간 인대 내로 혈관이 형성되고
13:37세포들이 이동하여 자리를 잡게 됩니다.
13:40그 후 세 번째 단계인 수술 후 12주부터
13:43약 1년 반에서 2년까지의 기나긴 시간 동안
13:47소위 인대화 과정이라 불리우는 복잡한
13:51생물학적 치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3:54이 시권의 강도는 이식 직후부터
13:57급격히 감소하다가 다시 서서히 증가하여
14:01수술 후 6에서 9개월 사이에
14:03정상 전방 십자인대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됩니다.
14:08따라서 일반인이라면 수술 후 이 시기까지는
14:11무리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14:15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4:18반면 이 시간 인대 중 뼛속에 묻혀있는 부위는
14:21주변 환경이 치유에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14:25비교적 빨리 치유됩니다.
14:28고유 조직이 포함된 이식 건은 수술 후 6에서 8주
14:31자가슬건이나 타가경골건과 같은
14:33영구조직 이식건도 수술 후 12주면
14:36완전히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4:40다음으로 타가건의 채취 과정과
14:43국내의 사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4:47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타가건은 거의 대부분
14:49미국의 여러 조직은행에서 수입됩니다.
14:53왜냐하면 이들 미국의 조직은행들은 미국 FDA와
14:58미국 조직은행협회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15:02인증을 받고 채취와 유통하도록 되어 있어
15:05믿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5:08인증 기준은 본인이 원한다고 모두 가능한
15:11것은 아닙니다.
15:13기증이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15:16하는데요.
15:18연령은 18세에서 60세까지의 건강한 성인입니다.
15:21에이지나 B형, C형 간염, 매독 등 감염성 질환이 없어야 하고
15:27전염성 질환으로 사망한 경우가 아니어야 하며
15:31약물 남용이나 고위험 성행위 등의 위험요소가 없어야 합니다.
15:36또한 암이나 자가 면역 질환 등의 병력도 없어야 합니다.
15:42생전에 이런 조건을 충족해서 인체 기증이 허가된 환자가
15:46사망한다면 미국 각 지역에 있는 인체 조직은행에서
15:51타각언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15:53조직 채취는 사망부터 채취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합니다.
15:58기증자가 사망 후 냉장 보관된 상태라면 사망 후 24시간 이내에
16:03실온에서 보관된 상태라면 사망 후 12시간 이내에
16:08채취해야 합니다.
16:10그럼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타각언은 없을까요?
16:14다들 아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인체 기증에 대한
16:18문화적 관념이 큰 장벽이죠.
16:20또한 콩팥, 간, 심장, 강맛 등의 장기 기증과 달리
16:26힘줄도 기증에? 라고 하는 영구조직 기증에 대한 인식 부족도 있어
16:31실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타각언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16:36이번에는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6:41저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자가 슬건의 채취와 이식건 가공에 대해
16:47말씀드리겠습니다.
16:50마치 후 관절경 검사에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이 결정되었다면
16:54장단지 때 근위부의 위 측에 약 3에서 4cm 정도의 수직 절개를 가하고
17:01자가 슬건의 골부착부를 확인한 후 방건양검과 박건을
17:06뼈에서 박리하고 채취합니다.
17:09이때 채취 실패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17:14채취한 두 개의 권에 붙어있는 근육을 잘 제거하고
17:18각각을 반으로 접어 4가닥으로 만든 후
17:21십자인대 재건술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공합니다.
17:25이때 최종적으로 가공된 인대의 직경은 최소한 8mm 이상이 되어야
17:30수술 실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7:35다른 방법으로 자가건과 타가건을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17:40자가 슬건을 채취했을 때 힘줄이 예상외로 얇거나
17:44전외측 인대 재건술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등에서는
17:48자가 슬건에 타가경골건을 추가하여 전방십자인대 이식건을 만들기도 합니다.
17:55자가 방건양검과 타가경골건을 각각 접어서
17:584가닥 10mm 두 개로 만든 이식건을 사용하였습니다.
18:03드물게 이식물의 채취와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18:08보시는 영상은 자가 방건양검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18:13힘줄이 중간에 잘리는 실패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18:18이 환자에서는 부득이하게 타가건으로 수술을 시행하였습니다.
18:23타가 아킬레스건의 골성 부착부가 골터널에 삽입되는 과정에서 부러졌습니다.
18:30이 아킬레스건은 폐기되었고
18:31새로운 아킬레스건을 다시 가공하여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18:35자 이식건이 준비되면 인대재건 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데요.
18:43먼저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18:44제일 먼저 파열된 전방십자인대를 정리하고
18:48그 후 전방십자인대가 무릎관절 안에서
18:51허벅지 뼈와 장따지 뼈에 붙는 곳
18:54즉 해부학적 부착 부위에 골터널을 만들고
18:58이식건을 통과시킨 후
18:59골터널 안이나 바깥 골껍질에서 인대를 고정하게 됩니다.
19:05이를 통해 무릎 안정성을 되찾고
19:09관절 운동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19:11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의 최종 목표입니다.
19:16하지만 이 과정은 말처럼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19:20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19:21매우 정밀하고 어렵습니다.
19:26수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9:27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19:30수술 방법이 계속 바뀌면서
19:33현재 이 시간에도 발전하고 있는 수술입니다.
19:38그럼 어떤 경우를 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의 실패라고 할까요?
19:43가장 우선적인 것은 이 시간 인대의 재파열이고
19:46다음으로 이 시간 인대는 잘 살아있지만
19:49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릎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19:53또한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지속되는 통증, 반월 연골판이나
19:59관절 연골의 2차적 손상, 스포츠 복귀로의 실패 등도
20:04전방십자인대 재건수술의 실패로 정의합니다.
20:08마지막으로 수술 후 관리에서 꼭 알아야 될 내용들을
20:12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3어떤 이 시간을 사용해도 수술 후 치료는 유사합니다.
20:18수술 직후에는 통증을 조절하면서
20:21무릎 관절 운동 범위를 서서히 증가시키고
20:25하지 직허상 운동 등으로
20:27대퇴사두근의 근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20:31체중 부활은 수술 직후부터 가능합니다.
20:35수술하는 의사마다 의견이 제각각으로 다양하지만
20:39저는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처음 2주간은 체중 부활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20:44그 후 4주간 서서히 체중 부활을 증가시키고
20:48수술 후 7주부터 완전 체중 부활을 시작합니다.
20:52수술 후 3개월에 일상생활에 복귀시키고
20:54수술 후 약 6개월 후부터 근력 검사를 시행하여
20:58반대쪽 무릎의 신전 근력과 비교하여
21:0190% 이상 회복된 것이 확인되면
21:04본격적으로 운동하도록 권유합니다.
21:0620건이 인대와 가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21:111년 반에서 2년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21:16저는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 환자라면
21:19굳이 무리해 가면서 일찍부터 운동으로 복귀하는 것은
21:24조십스럽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21:28여러 보고에서 다치기 전에의 레벨로
21:31스포츠 복귀를 할 수 있었던 경우는
21:33전체 환자의 65% 정도였다고 합니다.
21:36또한 경쟁적인 스포츠로 복귀할 수 있었던 경우는
21:40겨우 55%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21:44따라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수를 시행하고
21:47운동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면
21:50반드시 근력 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21:53다친 무릎의 근력 정도가
21:55반대측 정상 무릎의 근력에 비해
21:58어느 정도 회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22:01대단히 중요합니다.
22:04전방 십자인대 파열의 급성 증상은
22:06통증, 부종, 운동 제한 등입니다.
22:10이런 급성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22:14하지만 그 시기에 제대로 된 치료가 결정되지 않는다면
22:18추후 관절 내에서 2차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2:22따라서 재건수술에 대해 겁먹지 마시고
22:26전문의와 상담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22:31시청자들께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과 재건술에 대해
22:47궁금한 점들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22:50함께 확인해 볼까요?
22:53중학교 3학년 아들이 축구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습니다.
22:58전방 십자인대 재건술도 방법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23:04어떻게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23:08축구를 좋아한다는 것은 활발한 활동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3:13축구는 축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23:15운동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수술이 필요합니다.
23:20또한 전방 십자인대 손상 당시 무릎에 가해지는 외력의 세기는
23:24손상 당시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23:28동반 손상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3:33정확한 것은 검사해 봐야 알겠지만
23:35대개 12살 이상의 여자와 14살 이상의 남자라면
23:39성장판이 거의 닫힌 상태일 것입니다.
23:42따라서 이 아이의 경우에는
23:43어른과 동일한 방법으로
23:45인대 재건술이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3:48가급적 빨리 인대 재건술을 받는 것이 예우에도 좋습니다.
23:54저의 개인적 견해로는 가급적 자가건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4:01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에서 자가건과 타가건 중 어떤 것이 재파열 위험이 더 높은가요?
24:08현재까지 발표된 논문들을 종합하면
24:13전체적으로 타가건을 사용했을 때의 재파열 위험성은
24:18자가건을 사용했을 때보다
24:20약간 더 높은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4:25저의 개인적 견해에서도
24:27가능하면 자가건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24:31타가건은 다른 사람의 인체에서 가져오는 건데
24:36감염 위험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나요?
24:42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국에서 수입된 타가건의 경우
24:46기증자의 병력 등 의료 데이터가 생존시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24:52사후 이식물 채취 과정부터 수술에서 사용될 때까지
24:56감염에 대한 관리가 엄격하기 때문에
24:59실제 감염의 발생 위험은 자가건 사용 때보다 높지 않습니다.
25:05따라서 어떤 이식건을 사용하는 것보다
25:09그 환자에게 상황에 맞게
25:12필요한 이식건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5:19제가 오늘 말씀드린 자가건과 타가건의 선택에는
25:23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25:26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25:28현재 환자 상태를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25:31그 중 가장 적합한 이식건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5:36이 부분은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25:39가장 현명할 것 같습니다.
25:42오늘 저의 이야기가
25:43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25:46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25:48감사합니다.
25:5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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