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집안 일부가 무너졌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골목에서 또다시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00:07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보름 넘게 이재민 생활을 이어온 주민들의 막막함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00:15배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인도 안쪽이 기울어지듯 내려앉았습니다.
00:23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골목에서 깊이 35cm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00:28바로 옆은 이문동 행정복합청사 공사 현장입니다.
00:33지난달 23일 불과 보름 전 깊이 2.5m짜리 집안지마로 인도가 무너지며 주변이 통제된 가운데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또다시 땅 꺼짐이 생긴 겁니다.
00:45재차 땅 꺼짐이 발생한 직후 구청 등은 임시 복구 작업과 더불어 인근 건물의 안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00:51지난달 사고에 주변 호텔로 대피한 인근 주민 30여 명은 또 땅 꺼짐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01:01다음 주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통보를 받고 기뻐하던 것도 잠시.
01:05난데없는 이재민 생활이 더 길어지게 생겼습니다.
01:08호텔 방 안에는 컵라면이며 약봉지, 강아지 사료까지 생활의 흔적이 곳곳에 가득합니다.
01:25보름째 이어지는 불편한 생활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데 땅 꺼짐이 또 생기는 건 아닌지 불안감도 큽니다.
01:45아직 사고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것도 문제입니다.
01:49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번 땅 꺼짐 때는 수압이 올라가 지면이 약해졌다는 설명이 나왔지만 이번엔 가랑비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01:58국토부와 서울시가 각각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원인 파악에 나선 가운데 조사를 마치기까지 두 달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2:08YTN 배민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