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월 전
"미국 조선업, 한국의 도움이 필요" 협력 의지 표명
조선, 판옥선·거북선으로 안정성·화력 극대화
한중 조선 격차 축소… 중국, 원가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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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에는 몰랐던 이야기도 시간입니다. 오늘도 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퀴즈 풀고 가시죠.
00:06이 퀴즈입니다. 요새 트럼프와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 K조선,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조선 기술력이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죠.
00:15우리나라 조선업의 상징과도 같은 골리앗 크레인이 있는데요. 이 골리앗 크레인은 단돈 땡 달러에 사왔다고 하네요.
00:24얼마에 사왔을까요? 이 퀴즈 정답은 잠시 후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00:30지식 충전 지금 시작합니다.
00:54최근 미국과의 일명 마스가 프로젝트가 있었죠.
01:13우리 K조선업의 기술력이 이걸 계기로 굉장히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01:19일단 짚어볼게요. 문근식 교수님, 트럼프가 우리 조선업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어요. 왜 그럴까요?
01:25취임 직후부터 우리한테 러브클로 보냈죠. 대통령한테 통화하면서 한국의 도움에 절실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01:36그다음에도 지금 요즘 MR로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지금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98년도에 이미 거제도 대우조선에 방문했더라고요.
01:45이미 왔다 갔었어요. 그때부터 크레인이 돼요. 대형 크레인이 있고 깜짝 놀라서
01:50이거 조선수를 둘러보고 굉장히 매력을 느낀 것 같아요.
01:55그리고 지금 미국이 중국의 조선에 엄청 밀리고 있고, 특히 군함 같은 경우 숫자가 너무 부족해요.
02:01그렇기 때문에 이걸 극복해야 되는데 한국이 최적의 나라다.
02:06이렇게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지금 우리한테 러브클을 보내고 있는 찬스를 우리가 잘 활용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02:14이렇게 우리 조선업이 트럼프와의 협상 국민에서 일명 마스가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02:22그런데 고란 기자, 알고 보니까 이게 사실 글로벌 시장에서 1위는 우리가 아니에요.
02:26전기차 같은 경우도 1위가 테슬라 같지만 사실 중국 업체잖아요.
02:31그런 것처럼 사실 물량 기준으로 한번 보자면 중국이 1등입니다.
02:36중국 같은 경우에는 해운업체가 자국 조선사에다가 물량을 몰아주고 있어요.
02:40그렇기 때문에 물량 기준으로 보자면 압도적인데,
02:43그런데 대부분 만드는 배가 벌크선, 컨테이너선 같은 저가 선박 위주입니다.
02:48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고부가 같이 선박의 점유율이 높습니다.
02:53그러다 보니까 금액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가 1등이 됩니다.
02:57일본 같은 경우에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많이 처지는 수준이고요.
03:01지난해 한중일 수주 금액을 보자면 CGT가 있는데 단위당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건데,
03:08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1,098만 CGT, 그런데 배로 따지면 250척이에요.
03:13그래서 한 척당 대충 보자면 4만 정도 되잖아요.
03:15그런데 중국 같은 경우에는 4,920만 CGT, 월등히 높죠.
03:20그런데 척수로 보자면 무려 2,320척이에요.
03:23이게 뭐냐면 한 척당 대충 2만 정도밖에 안 된다는 얘기예요.
03:26그게 뭐냐면 우리가 좀 비싼 배를 많이 만든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3:30그러니까 중국은 좀 저가로 만드는 저가 물량 공세이고, 우리는 좀 비싼 선박을 만드는, 어떻게 보면 가성비가 있다고 해야 될까요?
03:38그런 건데 말 그대로, 지금 보면 이렇게 비교를 해주셨어요.
03:41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 이 세 나라가 그야말로 지금 조선업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03:47그래서 지금부터는 한중일 3국의 조선업 전력을 한번 제대로 따져보겠습니다.
03:53일단 우리 K조선업과 비교할 상대, 일본입니다.
03:58일본 보면 문구식 교수님, 과거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사실 우리와 일본의 조선업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원래 우리가 훨씬 더 잘 나가지 않았었어요?
04:08최근에 한산이라는 영화에서 많이 보여줬죠.
04:10한산? 아, 저거요?
04:12한산대첩인데, 1592년 7월달에 이루는 전투인데, 우리가 한 56척 정도 가지고 있었고, 일본은 한 70척 정도였는데, 결과는 우리 거는 거의 피해 없고, 일본이 59척에 격춤됐어요.
04:25그러면서 한산 대첩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때 당시 우리는 이제 판옥선하고 거북선이 출동했고, 일본은 우리보다는 훨씬 작으면서도 민첩한 배, 이런 배들이 동원이 됐는데, 우리는 이 2층 구조고, 또 폭도 높고, 거기다 허폭까지 실었는데, 일본은 작은 길쭉한 배에다가 민첩수만 고려해가지고, 조총 싣고, 가서 배에 붙이고 육박전을 하고 이런 거 해가지고,
04:55결국에는 참패를 했다고 볼 수 있죠.
04:57그래서 우리가 그때 당시에 보면, 역시 우리가 앞을 내다보는 군함수로 훨씬 바뀌어졌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05:04아니, 그러면 저렇게 조선시대까지만 해도요, 우 교수님.
05:07그러니까 우리보다는 기술력이 떨어졌었던 거예요, 일본이.
05:11그런데 80년대까지는 조선업 분야에서 일본이 압도적인 1위였다면서요?
05:16제가 94년도에 조선학과 입학을 할 때에도, 일본은 굉장히 따라가기 힘든 그런 인식이 있었습니다.
05:23그런데 일본은 사실 2차 세계대전을 폐망한 다음에 모든 산업이 다 다운됐을 것 같지만, 사실은 본토는 타격을 그렇게 많이 안 받았어요.
05:32그래서 여러 조선소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2차, 우리나라 6.25 때, 운반선이나 보급선이 필요할 때,
05:41그것이 일본으로 물량이 밀려드는 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05:45거기에 더해서 미국에, 당시에 미국은 제조나 여러 산업 분야에서 과학적인 관리, 과학적인 품질, 이런 것들이 굉장히 유행을 하던 시절인데,
05:56그런 기술들이 몇몇 합자를 통해서 일본에 전수된 것도 굉장히 일본이 조선업에 오랜 기간 1위를 수상하는 데 도움이 됐었습니다.
06:04그러니까 6.25를 계기로 일본이 어떻게 보면 조선업의 특수를 누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네요.
06:10그런데 그러면 이렇게 한때 잘 나갔었던 일본의 조선업이 그러면 왜 갑자기 몰락을 하게 된 거죠?
06:16몇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06:18일단 우리나라와 중국의 저가 경쟁이 있습니다.
06:21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70년대부터 정부 주도로, 중화학공업 산업, 중고급 육성정책,
06:26그리고 저렴한 노동력, 그리고 대규모 조선석 건설, 경쟁력을 키워왔습니다.
06:32이러면서 이제 일본보다 확실히 비용이 싸니까요.
06:35경쟁력이 있었고요.
06:362000년대 들어선 이 조선업 경쟁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일본 선박은 가격 면에서 게임이 안 됐고요.
06:43가격 측면에서 봤을 때 또 N고로 인해서 더욱더 경쟁력이 약화됐습니다.
06:48아시다시피 85년에 플라자업이 있었잖아요.
06:51그러다 보니까 N화 가치가 급등했어요.
06:52국제 시장에서는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지는데 일본은 N화 가치가 급등하다 보니까
06:59달러 기준으로 보자면 선박 가격이 우리나라나 중국에 비해서 너무 비쌌습니다.
07:03그러다 보니까 밀리게 됐고요.
07:04그리고 기술 및 시장 변화 대응에 실패했는데요.
07:07일본 같은 경우에는 70, 80년대 대형 유조선, 벌크선 중심의 수주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07:12그런데 2000년대 들어서는 트렌드가 바뀌었거든요.
07:15LNG선 등 고부가 같이 맞춤형 선박 위주로 갔는데
07:18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기술 혁신, 투자도 많이 했고요.
07:22그러면서 시장에 대응을 했는데 일본 같은 경우에는 설비 현대와 신기술 개발에 소극적이었습니다.
07:28아울러서 내부에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07:30아무래도 인건비가 높고요.
07:32노사 관계가 복잡하다 보니까 생산비용이 늘었습니다.
07:35게다가 일본 내 조선소들 간의 경쟁을 하면서 자원 낭비가 심했고요.
07:39아울러서 정부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07:42우리나라나 중국은 정부가 앞장서서 물심 양면 도와줬는데
07:46일본 같은 경우에는 그냥 조선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간주했지만 별다른 지원이 없었습니다.
07:51아 그래요.
07:52결국 종합을 하자면 트렌드를 잘 따라가지 못했던 거네요.
07:56그러면 이렇게 반세기도 좀 지나지 않았는데
07:58말 그대로 세계 조선업의 판도가 바뀐 겁니다.
08:02우리 쪽으로요.
08:03도대체 이 K조선업, 그러면 일본 조선업과 비교해서 어떤 차이가 있었길래
08:08우리가 그 판을 뒤집을 수 있었을까?
08:11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08:12첫 번째, 바로 리더십입니다.
08:15아니, 우리와 일본 비교했을 때 리더십이 달랐다는 거예요?
08:18그렇죠. 사람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는데
08:21정주영의 강력한 카리스마 리더십, 공격적인 경영, 이것이 주요했죠.
08:26미스미 씨 중공업은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08:29아주 잘 나가는 조선수로 스테디하게, 안정적으로,
08:33그야말로 공무원식으로 이렇게 하는 반면에
08:35세계 변화의 트렌드 맞추지 않고 그냥 꾸준하게 했단 말이죠.
08:39정주영 씨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너 해봤어?
08:42안 해보고 왜 안 해봐.
08:43정주영 씨가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은 거죠.
08:46돈도 없는데 영국에서 돈 빌려다가 만들려고 하니까
08:49너 기술 있어? 막 시비 걸었잖아요.
08:51그래서 기술을 보여주고 했는데도
08:52너 그러면 누가 살 거야, 배를.
08:55그러니까 또 그리스 가서 선주를 모셔다가
08:58그렇게 해서 불과 1971년도에 조선업을 시작해서
09:032년 3개월 만에 26만 톤짜리의 유주소를 만들어냈다는 거 아니에요.
09:07이것이 그 시기를 완전히 그냥 빛나게 했죠.
09:12그리고 이어서 삼성중공업, 그다음에 대우조상이 생기면서
09:17빅3가 이제 활부를 하게 됐죠.
09:21그러면 두 번째 비법을 한번 볼게요.
09:23두 번째 비법은 뭐였을까요?
09:25어떻게 판을 뒤집었을까?
09:27여러 적응력이라는 겁니다.
09:29아니, 원래 한국 사람들이 적응력이 좋아요.
09:31알고는 있지만 그러면 이게 조선업에서는 어떻게 빛을 발았다는 겁니까?
09:35일단 조선업이라고 하는 산업 자체가 프로젝트 산업입니다.
09:38우리가 자동차라든가 전자제품은 대량으로 만들어서 소위 물량,
09:43많은 물량을 파는 게 목적이라면
09:44조선은 아주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09:46세상에 돌아다니는 배는 다 다릅니다.
09:49그런데 일본은 소위 그들이 1등을 하고 있던 시절에
09:53이거를 고려를 하지 못한 거죠.
09:56우리 기술력이 좋고 우리가 세계 1위니까
09:58우리가 만드는 선박이 선박을 선주들은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10:02라고 하면서 좀 방관을 했었고
10:05또 한편으로는 클러스터의 문제도 있습니다.
10:09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아시는 것처럼 울산이나 거제 지역에
10:13소위 대형 조선소뿐만 아니라 거기에 관련되는 여러 공급망 기업들이
10:18산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0:19그런데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상당히 분산되어 있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10:23생산이나 어떤 여러 가지 부품을 조달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10:27우리나라가 훨씬 더 효율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 드릴 수 있고요.
10:31인력 면에서도 요즘에 저희가 학교를 보면
10:34우리나라는 아직도 조선해양공학을 하는 학교가 20개 이상이 있습니다.
10:40그런데 일본은 지금 아마 오사카 대학 하나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10:43그 하나밖에?
10:44네. 그런 면에서도 인력 공급 면에서도 많이 이제 우리나라가 훨씬 유리한 그런 상황이 지속이 됐었습니다.
10:51그러면 마지막으로 무엇이 달랐을까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0:55마지막으로 달렸던 건 뭘까요?
10:57그러니까 사업 전략이라는 겁니다.
10:59사업 전략이 어떻게 달랐길래요?
11:01두 번째하고 조금 이어지는 얘기일 수 있는데요.
11:03그 7, 80년대 세계 경제 불황 때 우리나라 일본 같은 경우는 정부에서 조선소를 합병해서 줄이고
11:11인력도 줄이고 투자도 줄이던 그랬는데 우리나라는 그 당시에 거꾸로 더 많은 투자를 하고
11:16계획조선이라는 제도를 가지고 더 많은 금융 지원 등을 했습니다.
11:20일본은 그렇게 되다 보니까 선주의 요구를 하나하나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설계 역량을 상실하게 됐고
11:27반대로 우리나라는 선주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해줄 수 있는 그런 설계 역량이 계속 지속되면서 일본에 앞설 수 있었습니다.
11:35그런데요. 일각에서 이런 얘기가 있어요. 고란 기자님.
11:38일본 하면 제일 유명한 게 장인 정신이잖아요.
11:41그런데 이 장인 정신이 오히려 조선으로 망쳤다는 얘기가 있어요?
11:44사실 장인 정신 했을 때 그 장인을 떠올리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11:48장인이 뭔가를 만들었는데 거기다 토달기가 되게 어려운 느낌이 딱 들잖아요.
11:52이 장인 정신 어떻게 보자면 정밀함, 완성도 측면에서는 굉장히 궁극까지 가는데
11:57다시 말하면 이게 유연성이 부족합니다.
12:00고객이 뭐라고 요구해도 장인 입장에서는 내가 가는 길이 옳다라는 고집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거든요.
12:06아까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다시피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고객의 니즈에 모든 걸 다 맞추는 데 반해서
12:11일본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좋은 배를 만들어 그러면 고객이 기다려줄 거야.
12:16라는 식으로 대처했던 거죠.
12:18이게 바로 어떻게 보면 장인 정신의 단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12:22사실 장인 정신이 뭐가 나쁘겠습니까?
12:24잘 만든다는 건데.
12:25하지만 이게 산업 전략과 분리된 채 고립적으로 운영됐다라는 측면에서는
12:31장인 정신이 일본 조선업의 세태에 천목을 했다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12:35이렇게 우리가 어쨌든 조선업 분야에서 앞서고는 있지만
12:38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일본 얘기를 하는 이유가
12:41요즘에 일본 조선업이 부활을 꿈꾸고 있어요.
12:45지금 시속 게임을 계속하고 있어요, 일본하고는.
12:47최근에 이 얘기는 하기 싫은데 이 얘기를 하면 국민들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 거예요.
12:52최근에 호주에 호위암 11척을 수준해서 10조 원가량인데 우리가 졌어요, 결국은.
12:58일본하고?
12:58우리하고 일본하고 그다음에 독일하고 이렇게 경쟁을 했는데 우리가 졌단 말이죠.
13:04이때 우리는 서약의 인류조선소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현대조선소 하나 오셨는데
13:10뭐 질의가 있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졌어요.
13:14이렇게 하면서 일본이 법을 바꿔서 2014년부터 법을 바꿔서 추출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13:22그런데 2016년도에 호주에 잠수함 12척을 수준하는데 거의 다 됐는데
13:28저번에 결론은 프랑스한테 뺏겼단 말이죠.
13:32그렇게 하면서 또 한 번 좌절했는데 이번에 절시 부심해가지고 정부까지 총동원해가지고
13:38배를 가지고 가서 보여주고 태워주고 설명하고
13:41그다음에 뭐 자기들하고는 호환성이 많다 이래가지고 총동원해가지고 결국에는 졌단 말이죠.
13:48이걸 계기로 해서 이제 분한 분야에서도 이제 일본의 진출이 확실히 이제 강해질 것이다.
13:55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13:57이렇게 K조선이 어쨌든 일본을 좀 제치고 선두에는 올랐습니다만
14:01그런데 일본을 보다 더 우리를 무섭게 바짝 추격하고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14:07어디냐? 바로 여기입니다. 중국입니다.
14:10아니 그러니까 중국이 2000년대 들어서 성장세가 굉장히 무섭다고 해요.
14:15이미 1990년대 중후반에 수주 잔량 기준으로는 우리나라를 추격을 했고
14:212000년대 중반 들면서 세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14:25중국의 조선 산업을 들여다보면 우리나라와의 차이가
14:28첫 번째로는 일단 세계 금융회사 금융기관의 탑 10위 안에 3개가 중국에 있습니다.
14:36소위 배를 건조하기 위해서는 좀 막강한 금융 지원이 뒷받침이 돼야 되는데
14:40일단 그런 무제한 금융 지원이 되고 있고
14:43두 번째는 코스코라고 하는 세계 5위권의 선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4:47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는 심지어 우리나라 어떤 중형 선사 같은 경우는
14:52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에 발출하기도 하는데
14:54중국은 그 자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선박들을 자국 조선소에 발주할 수 있는
14:59그런 기반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죠.
15:01자국 조선소에.
15:02거기에 더해서 지금 아마 중국의 조선 그룹을 보면 하나로 통합이 됐습니다.
15:09우리나라는 지금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조선소, 현대와 하나와 삼성에 있더라도
15:14이게 이 안에서 경쟁을 하고 어느 정도 좀 집중 투자를 하지 못하는 그런 한계가 있는 반면에
15:20중국은 소위 공산당이다 보니까 이걸 하나의 꼭지로 해서 당첨원에서 지원을 하는 부분들이
15:28지금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서게 됐고 계속해서 아까도 데이터를 봤지만
15:33압도적인 물량으로 지금 치고 나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15:37자 그러면 중국의 어떻게 보면 승리 전략 이런 거는
15:41아까 앞에서도 잠깐 짚었지만 역시 그러니까 저가로 좀 수조하는 거 그거인 것 같아요.
15:46사실 뭐 저가 수조라기보다는 원가 경쟁력이 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아요.
15:51인건비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요.
15:55그리고 원가의 한 20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는 강제 같은 경우에도
15:59중국 제철소가 우리나라 제철소보다 훨씬 더 저렴합니다.
16:03그 밖의 요인으로 보자면 교수님이 말씀하신 배를 1, 2년 만드는 거 아니거든요.
16:07굉장히 장기간에 걸쳐 만들면 금융지원이 절대적인데
16:09중국 정부가 나서서 무제한적으로 금융지원해주고 있고요.
16:13그리고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려면 계속 물량이 있어야 됩니다.
16:17그런데 이 물량을 중국 5위 해운사가 그냥 자국 조선소에다 계속 발주를 넣고 있다 보니까
16:22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거죠.
16:25그러면 우리 K조선과 중국 조선은 또 비교를 한번 해봐야겠죠.
16:30어떻게 다른지 무엇이 다를까요?
16:32첫 번째 카드 뒤집어 주시죠.
16:34LNG 기술력이라는 겁니다.
16:37일단 LNG 기술력 이게 뭔지부터 한번 짚어볼까요?
16:41일단 LNG라는 거는 이 앞에 붙은 L이 리퀴파이드입니다.
16:44보통 내추럴 가스라고 하면 기체잖아요.
16:47기체 상태로는 이걸 대량으로 운송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16:51그런데 문제는 이걸 액화시키려면 영하 162도 이하로 냉각을 시켜야 되는데
16:56이게 기술력이 되는 부분입니다.
16:58이게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력인가요?
17:00그렇죠.
17:00이 LNG를 초저원으로 냉각해서 액화시켜서 지금 보시는 저런 초대형 운반선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현재 우리나라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7:11그렇군요.
17:11그러니까 우리가 저 기술력만큼은 중국보다 훨씬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는.
17:15엄밀히 얘기하면 사실 설계 자체는 조금 아쉽지만 프랑스의 GTT라고 하는 기업의 설계를 우리가 IP를 들여 사용을 하고 있는데
17:25이 LNG 화물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설계난이 아니라 이 LNG 화물창을 만들기 위한 많은 공급망 기업들이 필요합니다.
17:35그런 공급망 기업이 우리나라의 민간뿐만 아니라 굉장히 베스트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정부에서도 시의적절하게 많은 투자를 했었고요.
17:43그런 것들이 지금 우리나라가 사실은 2010년의 중반에 굉장히 어려워질 뻔한 그 상황에서 현재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부활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17:52그렇군요.
17:52아니 그러면 저런 기술력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적용할 수 있는 케이스들이 있을 것 같은데
17:57그럼 우리가 압도적으로 좀 우위인 분야가 뭐가 있습니까?
18:00문 교수님.
18:02요즘 북극해 개발이 한창이죠.
18:05북극해.
18:05그래서 여러 나라들 서로 영유권 다툼이 있는데 여기는 북극해는 얼음이 있잖아요.
18:12빙하가 있죠.
18:12빙하가 있기 때문에 그거를 깰 수 있는 선박이 필요하다 이거죠.
18:16이렇게요?
18:16LNG 같은 거를 실어내려면 이게 정확히 얘기하면 LNG, 쇠빙 LNG 운반선 이게 정확한 얘기예요.
18:27왜냐하면 이 배 맨 앞에다가 얼음을 깰 수 있어야 돼요.
18:30그게 이제 한 2.1m 얼음까지 깰 수 있어야 되는데
18:33가다가 얼음 깨다가 또 부딪히면 좌우로 움직이고 그래서 거기다 또 특별한 추진기가 있어요.
18:39아지무스 추진기라고 이런 걸 달아서 거기서 다 움직이고 견딜 수 있게 이렇게 하면서 이런 기술을 가져야 되는데
18:46이게 이제 대우조선 해양 지금 하나 오셔야 되는데 러시아 야말 사업으로 15척을 수줄로 받아 인계를 했고
18:52이미 그 다음 지금 3척은 지금 인도 대기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18:57이거는 한국이 최초로 개발했고 한국에서.
18:59그 다음에 그 이후에 삼성 중업도 이제 만들고 있다는데 이거는 지금 우리 주목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미국이 지금 북극해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아요.
19:09가지고 있는 3명선이 다 녹아야 돼가지고 바꿔야 된대요.
19:12아 그래요?
19:12이거는 이제 우리가 수주하면 대박나는 거죠.
19:15아니 그런데 친환경 선박기.
19:17암모니아 선박 이런 거.
19:18우리가 이제 통상 우리가 아는 기름으로 떼는 배들은 굉장히 그 게스를 배출을 많이 해요.
19:26CO2 게스를.
19:27그래 그런 것들을 이제 친환경 선박 바꾸는데 암모니아를 활용한다든지 수소를 활용한다든지 이렇게 함으로써 환경 오염이 방지되도록 이런 기술도 지금 개발하고 있어요.
19:38그게 지금 친환경 선박 제작하는 것은 지금 조선수들의 기술 경쟁의 탑 부분에 있습니다.
19:44아니 그러면은 최빙선 이제 북극해 항로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있고 친환경 기술도 어쨌든 간에 지금 트렌드잖아요.
19:52그럼 우리가 트렌드 선박에서는 거의 앞장서고 있다 이렇게 보면.
19:55지금 거의 상위권이라는 분 교수님 잘 아시겠지만은 그 분야는 지금 우리가 압도적으로 앞에 나가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20:04그런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정주영 회장이 너 살 사람이 있어야 했잖아요.
20:09미국이 사줘야 되지 그런 것들을.
20:11그래야 이제 진도가 빨리 나가는 거죠.
20:13그러면 K-조선 그리고 중국 조선의 두 번째 차이점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19뭐가 달랐을까요?
20:20신뢰도라는 겁니다.
20:22그런데 이게 신뢰도가 중국에 좀 약간 치명적이라고 해야 될까요?
20:25그런 약점이라고요?
20:27중국은 대량 생산.
20:29빨리 빨리 우리한테 인계받은 것 같아요.
20:31빨리 빨리.
20:31그래가지고 문제를 많이 생기는데.
20:33아무튼 기록 보면은 2010년경에 브라질의 프렌트선을 수주했는데 중간에 설계 오류도 나고 AS도 안 되고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생겼는데.
20:47결국에는 삼성 중검한테 SBS를 친 것 같아요.
20:50우리한테.
20:50그래서 중간 점검해주고 그걸 말끔히 처리해주니까 그때부터 우리의 기술력 인정받아서 우리 쪽으로 왔다는 얘기.
20:57그 다음에 또 한 가지는 2022년도에.
21:022022년도도 있었는데 이거는 말씀할게요.
21:05뭐죠?
21:07중국이죠.
21:09노르웨이 발틱.
21:11노르웨이.
21:11노르웨이 선박 수주 LNG 선박.
21:15이것도 8개월 지연됐대요.
21:17그러니까 이게 신용이지.
21:18우리가 한국 사람들이 제일 잘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납기 잘 맞추는 거죠.
21:22배달의 민족이라고.
21:23그런데 우리는 거의 안 하겠는데 8개월을 하겠다면 신용이 확 떨어지는 거죠.
21:28그때 거기다 추가해서 미국이 중국을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유 중에 하나가 잘 훔치잖아요.
21:36해킹도 잘하고.
21:37최근에 들어서는 가전제품 이런 거 팔 때도 거기다 센서를 붙여가지고 한 국가의 정보를 수집해가지고 그걸 활용한다는 얘기.
21:47그 다음에 미국에는 조선소에서 크레인이 많잖아요.
21:49크레인이 중국에서 받는 게 제일 많대요.
21:52거기에도 카메라 센서를 붙여가지고 기술을 도용하고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22:00그런 얘기가 지배적입니다.
22:01납기도 잘 맞추고 빨리빨리 민족.
22:03역시 대단한 한민족.
22:05K-민족인 것 같습니다.
22:06그런데 그럼 이쯤에서 퀴즈 한번 풀어볼게요.
22:10퀴즈 띄워주시죠.
22:12다시 주목받는 K-조선 기술이요.
22:14우리나라 조선업의 상징과도 같은 골리앗 크레인은 단돈 몇 달러에 사왔을까요?
22:21그리고 고란 기자님 정답이 뭡니까?
22:23정답은 1달러입니다.
22:251달러요?
22:25말도 안 되는 가격이죠.
22:27이게 다 사연이 있는데요.
22:28울산 거제 목포 조선업 있는 동네 혹시 가보셨어요?
22:32거기 보면 굉장히 큰 골리앗 크레인들 보시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22:35시체말로 뭐가 차오른다.
22:37저거잖아요.
22:38네.
22:39이렇게 뭐가 차오른다 이런 느낌이 드잖아요.
22:41이게 뭐냐면 어떻게 보자면 하늘 위에 생산 설비고요.
22:45조선업의 자존심 같은 겁니다.
22:47이런 대형 골리앗 크레인은요.
22:48그런데 저기 아까 화면에 보신 크레인 같은 경우에는 코쿰스 크레인입니다.
22:5374년경에 건설된 높이 138m입니다.
22:56최대 1500톤 들어올릴 수 있는 대형 크레인이고요.
22:59스웨덴 말메라는 곳에 코쿰스 조선소가 있는데 거기서 약 75척 정도의 선박을 건조한 데 사용된 크레인입니다.
23:07저기라고 하네요. 코쿰스 크레인 저거.
23:09네. 맞아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보자면 이게 스웨덴 말메 스카이라인을 잠깐 좌우할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이었어요.
23:19우리 조선업의 상징이다라고 했었는데 사실 스웨덴 조선업이 몰락을 하게 되면서 더 이상 해당 크레인이 필요 없게 되자 우리 현대중공업이 단돈 1달러에 2002년에 사왔습니다.
23:30그런데요. 이게 이제 해체를 해가지고 우리나라를 싣고 와야 되잖아요.
23:34해체를 할 때 말메 주민들이 다 나와가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해당 장면을 봤다라고 해요.
23:40어떻게 보자면 그 말메라는 지역 도시 자체가 대부분 조선소에서 일하거나 조선소 관련 산업에 종사하던 분들이었을 거 아니에요.
23:48그런데 그런 상징이 저 먼 한국으로 팔려나간다라고 했을 때 어떻게 보자면 나의 젊은 시절로 떠나가는구나.
23:54라고까지 생각했겠죠.
23:56어떻게 보자면 이 말메의 눈물을 보자면 스웨덴 조선업의 몰락 그리고 우리 조선업의 부상을 상징하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24:04문근식 교수님 우리가 이렇게 쭉 K조선업의 좋은 점들 많이 얘기했어요.
24:09그런데 그래도 우리가 갖고 있는 약점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24:12세계적으로 공통된 건데 기술 인력이죠.
24:16요즘 34도 이렇게 되는데 가서 용접하려면 하겠어요.
24:20정말 힘들어요.
24:21지금 대학교는 그래도 좀 인원이 늘어난다고 학생들 일어난다고 하는데
24:24실질적으로 현지 공장에 가면 너무 3D 환경이 대표적인 직업이 조선이거든요.
24:31그래서 그런 인력을 자꾸 구하기 힘들어가지고 우리도 지금 15 내지 30%는 조선소마다 외국 인력을 쓰고 있어요.
24:38교육도 시켜야지 그 사람도 적응도 시켜야지 이런 문제가 있고
24:41그다음에 가끔 불법 파업도 하잖아요.
24:43파업하면 굉장히 힘들잖아요.
24:45조선소가 그런데 거기다가 노란 봉투법 생겨가지고 파업할 때 제재를 산부로 할 수 없게 만들었단 말이죠.
24:52그러니까 그걸 악용할 수 있단 말이죠.
24:54그다음에 조선소 가면 페인트도 쓰지 여러 가지 많은 재료를 쓰고 쉽게 내고
25:00그리고 오염 이런 것 때문에 환경 오염비가 많아요.
25:03파업에 대한 부분은 보는 시각이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문 교수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가름을 하고
25:08그럼 끝으로 짧게 여쭤보면 우리 K조선의 승리 전략 짧게 어떤 게 있을까요?
25:13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까도 얘기해주신 암모니아나 소위 친환경 연료 이런 부분들이 우리나라의 앞으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텐데
25:21사실 이게 과거의 이런 패스트 팔로우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25:26기존에는 아이엠어 같은 국제기관이 시키는 대로 했는데
25:30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퍼스트 무보로서 특허보다는 표준을 우리나라가 선점해가는 그런 전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5:37세 분과 함께 한중일 조선업에 대해서 몰랐던 이야기 살펴봤습니다.
25:4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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