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아는 기자 사회부 법조팀 김지윤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00:06김 기자, 특검팀이 금방이라도 윤 전 대통령을 체포할 것처럼 했습니다.
00:11그런데 오늘도 내일도 안 간다고 해요.
00:14뭔가 변화가 있었던 건가요?
00:16네, 그동안 특검 움직임 어떻게 달라졌나 정리를 좀 해봤습니다.
00:21지난주 목요일이었죠.
00:22특검은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자마자 내일 구치소로 가겠다 이렇게 공언을 했습니다.
00:28그만큼 영장 집행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본 거죠.
00:32또 1차 집행을 시도했던 지난 1일 기자들이 오정희 특검보에게
00:37오늘 윤 전 대통령 조사가 가능하겠냐, 내란 특검은 안 되지 않느냐 이렇게 물었거든요.
00:43그랬더니 오 특검보는 왜 안 된다고 생각하냐, 우리는 가능할 거라고 본다 이렇게 자신 있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00:50그런데 지금은 오늘과 내일 체포 없다, 매일 하던 브리핑도 주 2회로 줄이겠다며 신중한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00:58뭔가 특검팀이 체포를 망설이게 된 이유랄 게 있을까요?
01:02이론과 실전이 달랐던 걸로 보입니다.
01:06먼저 윤 전 대통령이 있는 구치소로 가기는 했는데,
01:09막상 실제로 해보니 물리력을 쓰기가 쉽지 않았던 겁니다.
01:13윤 전 대통령의 속옷 차림도 예상 못했을 거고요.
01:17결국 2시간여 만에 철수를 했습니다.
01:19또 윤 전 대통령의 내밀한 속옷 차림을 세세하게 모사해서 언론에 알리면서 논란이 이어졌잖아요.
01:27변호인단의 법적 조치,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빌미를 제공한 면도 있었습니다.
01:32이론과 실전이 달랐다.
01:34그렇다면 윤 전 대통령, 이렇게 영장 재집행을 하게 된다면 데리고 나올 수 있는 겁니까?
01:39특검은 물리력을 쓰겠다, 이렇게 예고를 했습니다.
01:43하지만 실제 집행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는 건 특검이 아니라 교도관입니다.
01:49변호인단, 불법 체포에 동참할 경우 관련자 전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구치소 측에 공개 입장을 냈잖아요.
01:57실제로 교정당국을 취재해 보니까요.
02:00끌어내겠다라는 특검과는 달리 물리력 행사에 적극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02:05특검이 물리력을 쓰는 상황을 최대한 안 만들려고 할 것 같다, 이렇게 희망 섞인 반응도 있었고요.
02:11교도관 입장에선 물리력을 행사하다가 불상사가 생길 경우 책임을 떠안을 수 있잖아요.
02:18그러니까 특검 공언처럼 쉽지만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2:23조사를 거부하는 윤 전 대통령과 달리예요.
02:25김건희 여사는 내일 공개 출석을 하죠?
02:28네, 맞습니다. 김 여사 내일 포토라인 앞에 서기로 했습니다.
02:32특검에 출석해서도 본인이 직접 해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하는데요.
02:37특히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에 주변의 답답함을 계속해서 호소해왔다고 합니다.
02:4310여 년 전에 내가 직접 구매한 모조품이지 청탁 대가로 받은 뇌물이 전혀 아니다라면서요.
02:50김 여사 측에선 준비된 입장을 잘 설명하면 형사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는 분위기입니다.
02:58특검 할아버지가 와도 자신 있다, 이런 반응도 있었습니다.
03:01특검 할아버지가 와도 자신 있다, 이런 자신감을 보이고 있군요.
03:04그렇다면 내일 혹시 밤샘 조사가 이어질 수도 있는 겁니까?
03:09김 여사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고 있는 점이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03:14한 김 여사 측근에 따르면 내일 출석 장면을 보면 평소 김 여사 모습과는 좀 다를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03:21지병으로 저혈당 증상이 있고 건강이 좋지 않은 게 한눈에 보일 거란 겁니다.
03:26야간 조사, 심야 조사는 당사자 동의가 필요한데 변호인단은 김 여사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03:34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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