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아들의 솔직한 마음을 대신 전해주는 도깨비 탐정단!
처음으로 아들의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과연
40년 동안 보지 못한 아들을 만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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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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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 어디론가 가고 있죠.
00:06안녕하세요. 도깨비 탐정단입니다.
00:13안녕하십니까. 어머님 안녕하세요. 통화했던.
00:16어머님. 어머님이세요? 아 예 예 예 예.
00:23여기 앉으시죠.
00:24아이고 저희 전화하셨을 때 많이 놀랐죠.
00:31엄마가 밤새 잠 못 잤어요. 진짜 또 놀랐어요. 처음이야.
00:36음 못 죽으시죠 진짜.
00:39근데 아들이 처음에 이렇게 찾는다는 얘기 들으셨을 때 좀 어떠셨어요.
00:44저 뒤에 계신 분은 누구세요.
00:47지인이요. 같이 일하는 거.
00:49거짓말을 듣었어요. 안 믿었어요.
00:52안 믿죠. 네 안 믿어요. 못 믿겠더라고요.
00:55우리 아들이 찾을 일이라고 생각도 않고.
00:57아 그렇죠. 너무 40년이나 지났으니까.
01:00저희 그때 처음 의뢰 맡길 때도 처음 시작한 말이 그거였어요.
01:0540년 동안 너무 보고 싶었던 사랑을 좀 찾고 싶다고.
01:09그리워하던 사랑.
01:14내가 잘해준 것도 없는데 찾은데.
01:17아들님이 너무 기억이 없다 보니까. 예전에.
01:22아휴 우리 어머니도 참.
01:26나하고 걔네들하고 그 추억거리가 없어.
01:31어디를 갔어야 추억이 있지. 맨날 싸우고 지리고 벗고.
01:35뭐 잘 살면 좋겠지 뭐 아마 아픈 데 없고 그게 뭐 바라는 거지 뭐.
01:43제가 이거를 왜 의뢰를 받았냐면 이제.
01:47태희 씨가 어머니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해요.
01:51어머님은 좀 어떠세요.
01:53아우 아 조심스럽습니다.
01:57참 어머니의 삶도 있기 때문에.
02:00어떤 선택을 하셔도 저희는 이해를 해야죠.
02:02당연히 어떻게 해야지.
02:11잘해준 게 없으니까.
02:13그래서 만나면 그 소리가 할 것 같아서.
02:17아이고.
02:19자 이게 쉽지 않아요 여러분.
02:26절대 쉽지 않습니다.
02:29어떤 선택을 하셔도 이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02:36과연 의뢰인은 어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02:49아 안녕하세요.
02:51네 좀.
02:52아저씨.
02:55어려운 이야기를 좀 꺼낼 것 같은데요.
02:57왠지 예.
03:02뭐 잘 지내셨어요?
03:03아 네.
03:04저는 뭐 늘 하던대로 열심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03:07많이 기다리셨죠?
03:09아 굉장히.
03:12뭐 초조하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하고.
03:16많은 생각들이.
03:18뭐 있는데.
03:20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03:23어떠한 결과가 있든지 간에.
03:25일단 이제 그 부분은 제가 차분하게.
03:30하나씩 말씀을 드릴게요.
03:32네.
03:37이제 어머니는 만나고 왔습니다.
03:39어머니는 건강하신가요?
03:42연세가 좀 있으셔서.
03:46참 건강부터 또 물어보고 어머니 어떠신지.
03:49이제 좀.
03:53어머니가 이제 좀 아프신 것도.
03:58아프세요?
03:59어디.
04:00이제 뭐 몇 년 전인데.
04:04대장암.
04:05음.
04:06걸리셨더라구요.
04:07대장암.
04:08음.
04:09걸리셨더라구요.
04:10지금은.
04:11괜찮으신가요?
04:12그 이제 치료 과정에서.
04:14많은 기억이.
04:15좀 옛날 기억이.
04:16좀 많이 사라졌다.
04:17네.
04:18그렇게 말씀하셨더라구요.
04:19음.
04:20아.
04:21아.
04:22하나 치료 받으시면서.
04:23많이 힘드셨구나.
04:24아.
04:25아.
04:26아.
04:27아.
04:28하나 치료 받으시면서.
04:29많이 힘드셨구나.
04:30아.
04:31아.
04:32아.
04:33아.
04:34아.
04:35아 너무 속상하다.
04:36더 마음이 무겁죠.
04:37우리 의뢰인분도.
04:38음.
04:39아.
04:40아.
04:41아.
04:42아.
04:43또 일찍 만났으면.
04:44그렇죠.
04:45옆에서 든든하게 또 병간호도 좀 해드리고 싶었을 텐데.
04:46그렇죠.
04:47네.
04:52후.
04:53너무 감사드립니다.
04:55그리고.
04:56아들이 이제 찾는다 하니까 당연히 반가운데.
04:59아.
05:00아.
05:01아.
05:02쉽게 결정을 못 낼 수 있나요?
05:03아.
05:04그럼요.
05:05당연히.
05:06이렇게 찾는다는 것 자체도 생소하실 테니까.
05:07그렇죠.
05:08뭐.
05:09충분히.
05:10뭐.
05:11어머니 입장은 이해할 수 있어요.
05:13참.
05:14참.
05:15어머니의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05:17저희가.
05:18아.
05:19네.
05:20뭐.
05:21하.
05:22하.
05:23하.
05:24하.
05:25하.
05:26하.
05:27많이 그립긴 하지만 또 어머니의 그 상황도 있으니.
05:31하.
05:32하.
05:33하.
05:34하.
05:35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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