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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안팎’ 폭염 연일 기승…‘극한 더위’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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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전
어제 서울 낮 '38도'… 시뻘겋게 달궈진 도심
'이중 열돔' 이불 두 겹에 전기장판 켠 날씨
상수도 누수 긴급 복구공사… 맨홀 작업 중 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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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이불 두 겹을 덮은 채 전기장판까지 켠 상황.
00:05
지금 한반도의 날씨가 딱 이렇습니다.
00:07
그야말로 폭염에 대한민국 전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00:16
35도가 넘어가니까 굽은 없더라고요.
00:18
일단 살아야겠다. 이런 생각에 우산을 들고 나왔습니다.
00:22
그나마 좀 괜찮은데 그늘에 들어오면 햇빛은 지금 뜨거워서 있을 수가 없어요.
00:27
양산 아니면 안 돼요.
00:30
이남희 기자, 더워도 너무 더워요.
00:32
어제 서울 최고 온도가 38도까지 치솟았다는데
00:35
아니, 그럼 오늘도 비슷한 수준인 거예요?
00:38
오늘도 최고 온도 37도라고 하고요.
00:40
제가 아침 출근할 때마다도 땀을 비오듯 쏟는데
00:43
마치 습식 사우나 안에서 열기 속에서 걸어가는 듯한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00:49
사실은 동남아에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낮은 곳보다도
00:53
지금 한국이 훨씬 더 덥다.
00:56
지금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00:58
33도인데 지금 찾아봤거든요.
01:01
베트남 하노이도 37도 비슷하죠.
01:03
그리고 태국, 방콕 같은 경우가 33도.
01:06
그러니까 동남아보다 지금 한국이 더 덥다.
01:09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01:11
열화상 카메라로 어제 우리 기자가 실험한 거 보면
01:15
완전히 저렇게 벌겁게, 저기 지금 청계천이잖아요.
01:19
보통은 더울수록 저렇게 붉게 물드는데요.
01:22
지금 뭐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이렇게 지금 더위를 식히고 있지만
01:27
거의 뭐 39도, 40도까지 되는 모습.
01:31
위에 보면 철제 부분이 있잖아요.
01:32
이렇게 빨갛게 달궈진 모습 보실 수가 있습니다.
01:36
수영장 이런 곳들은 정말 50도, 60도만큼 아주 정말 발이 될 정도로
01:41
땅바닥 같은 경우는 더 달궈져서 정말 서울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01:46
빨간 곳 보면 보기만 해도 상당히 뜨거워 보입니다.
01:50
어떻게 보면 이렇게 더운 날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01:55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온열 질환자와 사망자 모두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02:04
허준 변호사, 심지어 어제는 예기치 못한 사고도 있었어요.
02:07
그렇습니다. 공포의 폭염 속에서 안타까운 목숨을 또 잃는 사건이 발생을 했습니다.
02:13
어제 낮 12시 반쯤에 지금 화면 보시는 곳은 구조 현장 모습인데요.
02:18
구조대원들이 매노란을 들여다보고 있고 안에서 사람을 끌어올리는 상황인 거예요.
02:23
왜냐하면 낮 12시 반쯤 한창 더울 때요.
02:26
금천구 가산동의 상수도 누수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다가 인부가 질식해서 쓰러진 겁니다.
02:33
70대 남성 2명을 지금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원래 1명이 맨홀 안에서 작업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02:41
그러니까 동료가 쓰러진 1명을 구하러 진입했다가 같이 쓰러지고 만 겁니다.
02:46
2명이 신정지 상태로 심폐수생술 받으면서 병원으로 이송이 됐는데
02:51
한 명은 안타깝게도 새벽 3시쯤에 사망을 했고요.
02:55
다른 한 명은 심박이 돌아와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03:00
앞으로 치료 경과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03:03
지금 노동부에서 일단 바로 조사에 착수를 했습니다.
03:07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인데
03:11
안전 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이 부분 확인을 해야 됩니다.
03:14
밀폐 공간에서 작업을 할 때는 저런 전용 마스크가 있습니다.
03:19
그걸 써야 되고 그리고 유해가스도 농도도 측정을 해야 되는데
03:23
이런 것들이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전망입니다.
03:27
맨홀 사고가 계속해서 연달아서 일어나고 있거든요.
03:30
그런데 이렇게 펄펄 끓는 날씨 속에서는 이 맨홀 작업이 더 위험하다면서요.
03:35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죠.
03:36
왜냐하면 맨홀 안이 들어가면요.
03:37
일단 공기 흐름이 빠르지 않잖아요.
03:39
정체돼 있습니다.
03:40
그럼 만약 유독가스가 발생하게 되면 그 유독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는 공간이 안 생기는 거잖아요.
03:46
그런데 유기물들이 떠다니고 있는데 그 유기물들이 빠르게 부피하면서
03:49
폭염으로 인해서 가스 중독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03:54
실제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한 밀폐 공간 사고를 보면
03:59
총 126명이 사망을 했는데 그중에 40명, 전체의 31.7%가 6월에서 8월 사이 일어났어요.
04:06
이건 명확하게 온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는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04:11
그래서 일산화 탕수소가 증가하게 되고요.
04:13
황화수소가 증가하게 돼서 유해한 독성가스가 확장되게 되고
04:17
그것이 흐름에 빠르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04:21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 유독가스에 질식되는 그런 흐름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04:25
8월에 통역에서 어떤 일도 있었냐면요.
04:28
실제 정박돼 있는 어선의 정비를 위해서 들어갔던 사람들이
04:33
어피류가 부패하고 독성가스가 생기면서 거기서 4명이 피해를 입은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04:39
여름철에는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는 건 대단히 주의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04:43
그런데요. 끌어오르는 거는 바다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04:47
실제 저희가 찾아보니까 제주 북부 지역의 바다 수온이 지난해보다
04:53
무려 4도 가까이 올랐다고 합니다.
04:56
그러자 이렇게 바다가 점점 뜨거워지면서요.
04:59
저렇게 불청객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05:02
허준우님께서 저게 뭡니까?
05:03
물 위에 마치 곰팡이가 핀 것 같잖아요.
05:05
무슨 쓰레기인지 곰팡인지 아리송해 보이는 저것의 정체는 바로 해파리입니다.
05:11
해파리요?
05:12
네, 그렇습니다. 푸른 우산관 해파리가 주로 지금 제주에서 관찰이 되고 있는데
05:17
이게 원래 태평양이나 지중해나 인도양처럼 따뜻한 열대해악에 사는 생물인데
05:22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제주 바다에서 지금 정말 자주 목격이 되고 있습니다.
05:27
22일에 서귀포 사계리 해변에서도 목격이 됐다고 하고요.
05:32
23일에는 서귀포 표선해수욕장에서 이 푸른 우산관 해파리 떼가 출모를 했다고 합니다.
05:39
주변을 찾은 주민이나 관광객들 얘기에 따르면 바닷가에 갔는데 뭔가 동글동글한 게 떠 있어서
05:45
무슨 부유물이나 쓰레기인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05:48
그게 아니라 진짜 이 태평양 지역의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사실 열대면 더운 바다거든요.
05:56
거기서 서식하는 해파리 떼가 나타났다는 거고요.
05:59
26일에는 제주 조천읍 신흥해수욕장에도 이 해파리가 출몰했다고 합니다.
06:04
아니요. 그런데 최일문 교수님.
06:05
해파리 자칫하다고 수호일 수도 있고 이게 해파리들이 독성이 있다고도 알려져 있잖아요.
06:09
그렇습니다.
06:10
혹시 위험한 건 아니에요?
06:11
위험한데 두 가지 종류의 해파리가 있습니다.
06:13
그러니까 제주에 가시면 이게 서귀포, 제주 모두 다 출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06:17
방금 허지현 변호사가 설명해 주신 그 해파리는 그래도 독성이 좀 낮은 해파리예요.
06:21
그래서 크게 피해를 입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에서 만약 해파리를 보시면 절대로 접촉하시면 안 됩니다.
06:28
독성은 있고요.
06:29
그런데 이게 지금 푸른 우산관 해파리는 그래도 독성이 적은데 또 하나의 해파리가 있는데 그 해파리 이름이 논문화 입깃 해파리예요.
06:36
이 해파리는 강 독성입니다. 독성이 강해서 지금 보여주는 저 사진인데요.
06:41
독성이 강해서 쏘이면요. 바로 부풀어 오르거나 아니면 피해를 당할 수 있어요.
06:45
절대로 만지시면 안 되고요.
06:46
대단히 위험한 해파리입니다.
06:48
저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 돼요.
06:50
그렇군요.
06:51
그래서 혹시나 어디 해수욕장이나 해안가에 가셔서 해파리가 보이면 신기해서 만지기도 하시고 귀엽다고 만지기도 하시는데 절대로 그러시면 안 되고요.
07:00
해파리에 쏘이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간다는 것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7:04
이렇게 예개치 못한 사고와 불청개까지 부르고 있는 폭염이요.
07:09
타는 듯한 더위에 시달리고 나면 딱 생각나는 과일이 있습니다.
07:14
바로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는 수박입니다.
07:17
혹시 시청자 여러분은 먹고 남은 수박 어떻게 보관하고 계신가요?
07:21
일폐용기 요즘엔 너무 잘 나와 있어서 꺼내먹기도 좋고 바로바로
07:27
수박 많이 먹어요.
07:29
반은 그냥 랩 싸서 넣어두고 그냥 넣는 것보다는 랩을 싸서 넣는 게 좀 더 깨끗하지 않을까 해서
07:36
이남희 기자 수박 좋아하시잖아요.
07:40
제가요.
07:40
지금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해서 수박을 자를 시간이 없어서 굳이 사지는 않지만 주말에 사면은
07:45
제 욕심 저는 무조건 빨리 먹어치우자 주의자예요.
07:49
왜냐하면 갈라서 이걸 오래 보관하면 뭔가 상한다 이런 것 때문에 되도록이면
07:55
식구들이 많을 때 손님이 올 때 수박을 사서 빨리 같이 나눠 먹고 최대한 남기지 말자가
08:02
제 수박을 먹는 설치기입니다.
08:04
저 같은 경우에는 수박을 좋아해서 원래 그때그때 잘라놓고 이거 좀 랩으로 씌워놓기도 하거든요.
08:11
그런데 이게 알고 보니까 세균 덩어리를 만드는 행동일 수 있다.
08:15
이게 진짜입니까?
08:16
그렇습니다.
08:16
저도 사실 이거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08:18
왜냐하면 저도 남은 수박 랩에 싸서 보관해놓는 경우 굉장히 많거든요.
08:23
그런데 표면에서 1cm 이상 잘라내고 먹지 않는다고 하면 엄청난 세균 덩어리를 같이
08:29
섭취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08:32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제로 실험을 해봤는데요.
08:35
랩으로 감싼 수박을 일주일간 냉장 보관을 했더니 표면에 있는 세균 수가 처음보다
08:41
무려 3,000배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08:43
같은 조건으로 밀폐 용기에 담아서 조각조각 손질해서 보관한 수박보다 무려 100배 이상 세균이 많았다라는 건데요.
08:51
처음 과일을 자르기 전에 세척제로 표면을 깨끗하게 씻었냐 아니냐 여기에 따라서 세균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까
08:58
일단 표면을 먼저 세척을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랩을 씌워서 보관하기보다는 잘라서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7
그렇군요. 그런데 수박 관련해서 또 하나 논쟁이 있잖아요. 이남희 기자.
09:11
바로 소용돌이 수박이라는 건데 그러니까 안에 소용돌이 모양이 있는 수박을 먹으면
09:16
자칫하다가 배탈이 날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이건 어떻습니까?
09:20
이걸 좀 정확하게 설명을 드리면 수박 갈랐을 때 소용돌이 같은 모양이 있는 거는
09:25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수박의 탯줄로 씨가 맺힌 자리예요.
09:30
그러니까 무조건 약간의 소용돌이가 있다고 해서 배탈이 나느냐 그건 아니고요.
09:35
정확한 이 병은 수박 모자이크 병이라는 게 있습니다.
09:39
이 모자이크가 혹시 소용돌이랑 같은 개념 아니냐 생각하실 텐데요.
09:44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감염된 수박 잎에 얼룩덜룩하게 뭔가 무늬가 생긴 걸 가지고 모자이크 병이라고 하고요.
09:51
여기는 시큼한 냄새가 난다거나 뭔가 과욕이 상해 있거나 이렇기 때문에 또 티가 난다고 해요.
09:57
그래서 현실에서 유통되는 경우는 적다고 하니까 모자이크 병에 걸린 수박 먹는 거 아니냐 걱정을 하실 텐데
10:05
그거는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10:08
그래도 또 더운 여름철에는 드시는 음식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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