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수도권을 중심으로 더위가 극심합니다.
00:02다음 주도 여전히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00:05주 후반에는 폭염이 폭우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00:10수주기전길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12고한석 기자, 지금 서울 기온이 35도를 넘었다고요?
00:16네, 오후 2시 반 기준 서울의 공식 최고 기온은 35.6도입니다.
00:21지점별로는 서울 사당동과 독산동, 온수동 등이 37도,
00:26경기도 양주와 용인, 가평은 38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00:32오늘 서울 낮 기온이 38.4도 이상 오르면 역대 7월 중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됩니다.
00:39서울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중 가장 더웠던 건
00:431994년 7월 24일 기록된 38.4도입니다.
00:48오늘 낮 기온은 서울 38도를 비롯해 대전 37도, 광주 36도, 대구 35도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00:56이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0:59폭염특보 상황을 보면 어제 오후 경북 북동 산지와 제주도 도심까지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01:06사실상 전국이 폭염경보 상태입니다.
01:11네, 이런 찜통더위의 이유가 더운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이중으로 덮고 있기 때문이라고요?
01:16네, 우리나라 상공에는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겹쳐져 있습니다.
01:22이불을 두기압 덮은 효과에다 남동풍이 산맥을 넘어 소쪽 지역을 뜨겁게 달구면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30과거 폭염이 역대급이었던 해도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01:348월 서울 기온이 39.6도까지 올랐고 무려 35일간 폭염이 지속했던 2018년에도 고기압이 두 개에다 동풍까지 영향을 줬었습니다.
01:44올해는 여기에 더해 해수면 온도 상승, 수증기량 증가, 고기압 정체 등 기후 위기 요인이 더 심해져서 폭염이 더 강하고 오래 갈 가능성이 큽니다.
01:56네, 다음 도도 덥겠지만 이중 고기압을 태풍에 밀어낼 가능성도 있다고요?
02:01네, 일요일인 내일부터는 이중 고기압이 다소 약화하면서 40도에 육박했던 심한 폭염은 조금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02:10서울 기온만 놓고 보면 내일은 37도, 모레인 다음 주 월요일 36도로 내려갑니다.
02:17이후 수요일 34도, 목요일 33도, 금요일에는 32도로 예보됐습니다.
02:23목요일까지는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를 넘기 때문에 다음 주 내내 폭염특보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02:30현재 제주도 먼 남쪽 해상에서 발달하는 태풍들이 우리나라 상공에 이중 고기압을 밀어낸다면 폭염은 멈추게 됩니다.
02:39하지만 그럴 경우 폭염 대신 폭우가 쏟아지기 때문에 역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02:44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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