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휴일인 오늘도 극한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00:03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가운데, 이후의 날씨는 무척이나 유동적이라고 하는데요.
00:09이번 주 폭염 대신 폭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00:13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00:16안녕하십니까?
00:17안녕하세요.
00:19더워도 너무 더운 것 같습니다. 주말인 어제 얼마나 더웠나요?
00:22네, 폭우 뒤 폭염이 정말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00:25나날이 열기가 쌓이면서 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00:30주말인 어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과 가평군 청평면의 기온이 무려 39.3도까지 올랐고,
00:38서울도 공식기온이 37.1도까지 오른 가운데, 금천구와 동작구 등 일부 지역은 39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00:47이렇게 극한의 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최고기온 경신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00:52역대 7월 기준으로만 본다면 1994년에 38.4도가 1위 기록으로 어제 서울 기온은 38도를 넘지 않아서 순위를 경신하진 않았습니다.
01:04하지만 관측소 이외의 서울 지역은 39도에 육박했기 때문에 역대급 기록과 비교해도 상당히 더운 날씨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01:13이렇게 날씨가 뜨거운 이유는 바로 한반도가 더운 공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01:18현재 우리나라 중화층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층에는 중국 대륙에서 확장한 티베트 고기압이 채운 상태로 마치 열돔에 갇힌 듯 더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01:32여기에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계속해서 만들어지면서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 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01:43네, 어제 정말 극한 폭염으로 너무 덥더라고요. 혹시 오늘도 덥습니까?
01:48네, 맞습니다. 오늘도 더위 대비 정말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01:52낮 동안 펄펄 끊는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01:56지난 밤 사이에도 서쪽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02:00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 때를 열대야, 30도를 웃돌 때를 초열대야라고 하는데요.
02:07서울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8.3도, 체감온도는 30도 안팎을 보이며 초열대야 수준의 밤더위가 이어졌고요.
02:15강릉은 29.8도로 일주일째, 서귀포는 28.5도로 12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02:23한낮에는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02:28연일 계속되는 더위에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되더니 지금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로 뒤덮여 있습니다.
02:37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3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02:42대전과 전주도 37도, 대구는 35도 등 오늘도 전국에서 사람 체온에 육박하는 체감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02:51이런 날씨에는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니까요.
02:54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시고요.
02:58무리한 야외활동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03:01네,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방금 얘기했던 것처럼 온열 질환이 가장 큰 걱정인데
03:06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03:09네, 맞습니다. 더위가 심해지면서 온열 질환자 수도 벌써 2천 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03:15사망자는 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배 많은 수치인데요.
03:21이렇게 폭염이 지속할 때는 미리 폭염 예방 응급키트를 구비해놓는 게 좋습니다.
03:26인터넷에 폭염 예방 응급키트를 검색하면 많은 제품들이 나오는데요.
03:33대표적인 구성품을 살펴보시면 먼저 식염 포도당으로 포도당과 염화 나트륨이 들어 있어서 염분, 당보충을 통해 생체 기능을 회복시켜줍니다.
03:43또 폭염 속 심한 운동 등으로 인한 탈수 증상이 있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03:49이온음료 분말도 있는데요.
03:51전해질, 나트륨, 당질이 균형있게 배합되어 있어서 물보다 흡수가 빨라 수분 보충에 탁월합니다.
03:58또 쿨토시는 태양빛으로부터 팔을 보호해주고 쿨링 스카프는 냉매제를 사용해 오랫동안 시원함을 유지해줍니다.
04:06이외에도 부채나 손선풍기, 냉찜질팩 등 구성품은 다양하니까요.
04:12필요에 맞게 구비해 놓으시고요.
04:14외출이나 야외활동 전에 가방에 꼭 챙기셔서 체온 상승이나 어지럼증, 탈수 증상이 나타날 시 즉시 사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04:23네,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는데 하늘 표정은 어떻습니까?
04:28네, 맞습니다.
04:29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서 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04:33휴일인 오늘도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자외선이 낮 동안 강하겠습니다.
04:39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은 수준인데요.
04:42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04:47외출 시 긴 소매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덧발라주셔야겠습니다.
04:55반면 제주도는 종일 하늘빛이 흐리겠고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04:59비의 양은 내일 오전까지 5에서 30mm 정도로 많지는 않겠지만
05:04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겠습니다.
05:09또 당분간 제주 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 남해안에서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05:14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까요.
05:18휴가철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05:23네, 이쯤 되니 가장 궁금한 건 도대체 이 폭염이 언제까지 갈 것이냐인데
05:28언제까지 이렇게 덥겠습니까?
05:30네, 당분간 이렇게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05:34극한 수준의 더위는 점차 누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05:38자세한 날씨 전망은 그래픽으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05:41일단 내일까지 심한 폭염이 이어지겠지만
05:44점차 기온은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05:47주 중반 이후로는 35도 아래로 내려가며
05:49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는데요.
05:52다만 7말 8초, 황금 휴가 기간 날씨는 매우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05:58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와 태풍의 북상 여부에 따라서
06:01폭염과 호우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으니까요.
06:05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06:09네, 알겠습니다.
06:12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윤수빈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06:15잘 들었습니다.
06:16감사합니다.
06:16감사합니다.
06: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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