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처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실상 임명 수순에 들어가면서 정치권 공방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00:08이런 가운데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오늘 국회에 출석해서 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을 모른다고 답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00:16국회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00:20네, 국회입니다.
00:21오늘 국회 상임위에서도 강선우 후보자 논란이 있었다면서요?
00:25네, 오늘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는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도 출석했습니다.
00:34공무원 인사제도를 총괄하는 자리인데요.
00:37최동석 처장은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질의에 청문회를 보지 못해 논란을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00:46집에 TV도 없고 신문도 보지 않는 데다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 청문회 내용을 챙기지 못했다는 게 최 처장 설명이었습니다.
00:57이에 야당 의원들은 인사혁신처장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고 최 처장은 죄송하다고 짧게 사과했습니다.
01:04또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지적엔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자신의 글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01:17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검증 기준인 7대 원칙을 폄하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공직에 나서기 전에 일이었고 이제는 법과 원칙에 따르는 게 맞는다고 밝혔습니다.
01:27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는데요.
01:36이에 대해서 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
01:39기조는 그대로입니다. 여당은 엄호, 야당은 낙마 요구를 하고 있는데요.
01:44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 부대표는 오늘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선 부처장관을 상대로 한 예산사감 갑질 논란에 두고 과거 일을 하면서 강 후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01:57다만 보좌진 갑질 의혹에 대해선 강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두둔했습니다.
02:03문수석 부대표는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는 일반적인 직장과 다르고 사적인 심부름도 불만 없이 자발적으로 해내는 보좌진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2:13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17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우원 관계에 있어서 갑질은 약간 성격이 좀 다르다.
02:26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도 있거든요.
02:30국구 같은 개념이 있어요.
02:33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02:38이소영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관계가 직장 상하관계와 다르단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02:46이번의 계기로 모든 의원이 반성하고 제도 개선을 해나가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02:52강득구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선우 후보자 스스로 성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2:59국민의힘은 이대로 임명을 강행하는 건 여론을 무시한 인사참사라며 공세고삐를 죄었습니다.
03:05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이 보좌진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행태를 정당화했다며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03:14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강 후보자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즉시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03:22송 위원장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3:27국민적인 상식에 맞지 않았을 경우에 그 인사는 오망과 독선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고
03:34불통정부라는 것을 자인하는 결과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03:38이 대통령이 앞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지만
03:44현재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있어 여야 합의 채택은 요원한 상황입니다.
03:51오늘 국회 각상위 위해선 임광연 국세청장 후보자와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03:57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됐습니다.
04:02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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