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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피해자들의 잇따른 성범죄 폭로로 미국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힙합 거물 '퍼프 대디'가 종신형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소된 5개 혐의 가운데 처벌이 가장 무거운 성매매 강요 같은 핵심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이 무죄 평결을 내린 때문인데 논란은 남아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절한 동료 가수를 추모한 노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래퍼, 일명 '퍼프 대디'

20년 넘게 미국 힙합계를 주름 잡던 숀 디디 콤스가 구속 기소된 건 지난해 9월입니다.

과거 여자친구였던 가수 캐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고, 입에 담기도 힘든 각종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진 뒤였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콤스의 자택을 대대적으로 수색했고, 뉴욕 연방 지검은 성매매 강요 등 다섯 개 혐의로 콤스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콤스가 '프릭 오프'(Freak Offs)라는 마약 파티를 열며 여성들에게 마약 복용과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체계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 겁니다.

조직범죄 처벌법인 '리코'(RICO)법까지 동원하며 연예계 인사 등 30여 명을 증언대에 세웠지만, 배심원단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핵심 혐의인 성매매 강요 2건과 범죄 단체 활동 공모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징역 15년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마크 아그니필로 /숀 디디 콤스(퍼프 대디) 변호인 : (무죄라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저 혼자만의 말이 아닙니다. 우리 배심원단이 평결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위대한 승리의 날입니다.]

유죄로 인정된 건 처벌 수위가 가장 낮은 성매매를 위한 운송 죄 2건.

이것도 이론상 최고 형량은 합계 20년이지만, 실제론 훨씬 일찍 풀려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들은 심각한 범죄가 아니라며 보석까지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20여 년간 힙합계를 주름잡은 거물은 평생 감옥에 갇히는 신세는 일단 면했지만,

이제 그에겐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제기한 민사 소송 50여 건이 남아 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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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해 피해자들의 잇따른 성범죄 폭로로 미국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힙합 거물 퍼프데디가 종신형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00:09기소된 5개 혐의 가운데 처벌이 가장 무거운 성매매 강요 같은 핵심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이 무죄 편결을 내린 때문인데,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0:19기종훈 기자입니다.
00:20유졸한 동료 가수를 추모한 노래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래퍼, 일명 퍼프데디.
00:3320년 넘게 미국 힙합계를 주름잡던 쇼 디디컴스가 구속기소된 건 지난해 9월입니다.
00:39여자친구였던 가수 캐시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되고, 입에 담기도 힘든 각종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진 뒤였습니다.
00:52미 국토안보부는 마이애미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홈스의 자택을 대대적으로 수색했고, 뉴욕연방지검은 성매매 강요 등 5개 혐의로 홈스를 구속기소했습니다.
01:04홈스가 프리고프라는 마약 파티를 열며 여성들에게 마약 복용과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하는 등 체계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 겁니다.
01:16조직범죄처벌법인 니코법까지 동원하며 연예계 인사 등 30여 명을 증원대에 세웠지만, 대심원단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01:25핵심 혐의인 성매매 강요 두 건과 범죄단체 활동 공모에 대해 무죄평결을 내렸습니다.
01:31징역 15년에서 최대 종신형까지 가능한 중범죄인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01:38유죄로 인정된 건 처벌 수위가 가장 낮은 성매매를 위한 운송죄 두 건.
01:54이것도 이론상 최고의 역량은 합계 20년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일찍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2:01변호인들은 심각한 범죄가 아니라며 보석까지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02:0620여 년간 힙합계를 주름잡은 거물은 평생의 감옥에 갇히는 신세는 일단 면했지만,
02:13이제 그에겐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제기한 민사소송 50여 건이 남아있습니다.
02:20YTN 기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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