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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한 컵에 32원”…가격 오류에 ‘주문 대란’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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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7. 2.
쿠팡에 시리얼 컵 제품 118개 가격 '3800원'
판매자 측 "쿠팡 시스템 오류로 잘못 노출"
'118개 3800원'에 주문 쇄도… 알고 보니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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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아침에 간편하게 즐겨 먹는 시리얼 한 컵이 아무리 할인을 받고 또 받는다고 해도요.
00:06
사실 이게 100원 밑으로 사기는 힘들죠.
00:10
그런데 32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이 뜨면서 때 아닌 대란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00:16
이용주 평론가, 아니 한 컵에 32원이라니요? 이게 무슨 일이에요?
00:20
네, 지난달 30일 밤 9시에 쿠팡에서 일어났던 일인데요.
00:24
밤 9시 20분 정도에 쿠팡에 물건이 하나 떴습니다.
00:28
이 해당 시리얼입니다.
00:30
그런데 이게 무려 118개가 3,800원.
00:37
개당 32원에 118개를 가져갈 수 있는.
00:42
그래서 이게 저도 이걸 봤거든요.
00:44
그래서 이게 큰일인가 싶었어요.
00:46
요즘에 가끔 그렇게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게 있거든요.
00:50
그래서 봤는데 이거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아니라 이렇게 팔면 이 회사가 망하는 느낌인 거예요.
00:56
그래서 저는 안 샀습니다.
00:57
그런데 이게 그동안 한 5시간 동안,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계속 노출이 되면서
01:04
4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이걸 사갔습니다.
01:07
그래요?
01:08
알고 보니까 이걸 판매자께서는 원래 가격대로 올렸지만
01:12
쿠팡 측에서 이걸 잘못 올린 거예요.
01:15
오류가 있었던 겁니다.
01:16
이걸 타자를 쓰는데.
01:17
그랬군요.
01:18
그래서 결국에는 시스템 오류로 잘못 노출이 돼가지고 이게 지금 큰 문제가 됐습니다.
01:24
그런데 비슷한 일이 얼마 전에도 있지 않았어요?
01:27
바로 얼마 전에도 있었습니다.
01:29
그때는 제품이 컵라면이었어요.
01:31
컵라면도 한꺼번에 많이씩 사두는 대표적인 제품이잖아요.
01:35
컵라면 36개를 묶어서 5,040원에 올라온 겁니다.
01:41
개당 140원 꼴이에요.
01:43
정말 싼 가격이죠.
01:45
일반적으로 2만 7천 원에서 2만 8천 원에 팔리던 이 묶음을요.
01:50
5,040원에 팔았으니까 5분의 1을 밑도는 가격입니다.
01:54
정말 순식간에 불티나게 팔리기도 됐고
01:57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서 지금 주문된 건에 대해서 최대한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
02:04
이렇게 또 플랫폼 측에서 밝힘으로써 많은 분들이 굉장히 싼 가격에 이 컵라면을 구입하기도 했었습니다.
02:12
그러니까 저희가 한번 따져봤어요.
02:13
따져보니까 이게 컵라면 가격으로 보면 81% 할인이고 시리얼은 무려 99% 할인이었던 겁니다.
02:20
소비자 입장에서 이게 맞나 긴가민가 싶기는 할 것 같은데
02:24
만약에 이종공평론가님이 딱 이걸 보셨다고 하면 사실 거예요?
02:29
살 것 같은데요.
02:31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02:33
제가 마트를 갔었어요.
02:35
마트에서 호떡 5개가 500원에 찍혀져 있는 거예요.
02:39
그게 원래 5천 원인데 공의 하나를 잘못 찍은 거예요.
02:43
그랬을 때 저도 진짜 망설였습니다.
02:46
이걸 진짜 그냥 가져갈까 말까.
02:48
그런데 물어봤어요.
02:49
그냥 물어보니까 잘못 찍혔습니다.
02:51
죄송합니다 하고 5천 원을 다시 라베니 했거든요.
02:54
이것과 좀 전에 온라인상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02:58
이를테면 오프라인상에서는 사람이 팔잖아요.
03:01
그럼 그걸 받아들어서 계산을 해야 되는데 일단 물어봤을 것 같아요.
03:05
오프라인은 그런 어떤 필터링이 있으니까.
03:07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대면이 아니잖아요.
03:10
클릭 한 번으로 저걸 살 수 있다.
03:12
한다면 그 유혹을 견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03:15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황이 좀 다를 것 같다.
03:18
그렇죠.
03:19
라고 생각을 합니다.
03:20
이용재 평론가는 아까 회사 측 입장을 좀 고려를 했다고 하셨지만
03:23
아이들이 시리얼 많이 먹잖아요.
03:25
그러면 어머니 입장에서는 좀 구매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 것도 같거든요.
03:29
구매하고 싶죠.
03:30
저 제품이 굉장히 인기 있는 제품이에요.
03:32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많이씩 구매해두는 제품이거든요.
03:36
워낙 싼 가격이다 보니까 특히 정확한 부분 지적해 주셨는데 오히려 오프라인이면 대면해야 되잖아요.
03:44
그러니까 한 번 물어볼 수라도 있는데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이거 너무 싼 것 같은데 어디다 갑자기 그 새벽에 물어볼 수도 없고
03:52
구입을 하는 소비자의 심리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03:56
그런데 이게 아까 이용재 평론가는 한밤중에 일어났다고 그랬거든요.
03:59
그런데 궁금한 거는 이걸 어떻게 알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렸을까 싶어요.
04:03
그러니까요. 이용재 평론가는 아셨는데 전 몰랐어요.
04:06
저는 몰랐어요.
04:07
그런데 이런 정보 다 얻는 비결이 있어요.
04:10
이제 맘카페라든지 소비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 보면 이렇게 걸어놓는 겁니다.
04:15
아까 말씀하신 핫딜이라든지 품절, 대란 이런 키워드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알림 설정을 해놓는 거죠.
04:22
이걸 딱 듣고 와 가격 대박이다 이렇게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속보를 접하고
04:30
뉴스 속보보다 더 빠른 것 같아요.
04:31
속보를 접하고 바로 이렇게 구매에 나서게 된 거죠.
04:34
그렇군요. 그런데 아까 조금 전에 나왔던 컵라면 때는 그 가격 그대로 결국 정상 배송했었거든요.
04:41
그러면 이거 32원 시리얼도 그대로 소비자들한테 보내주는 겁니까?
04:45
이번에는 상황이 다릅니다.
04:46
이 시리얼은 배송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어요.
04:49
앞서 설명했던 제품 그 컵라면은 이미 해당 플랫폼 측에서 재고를 확보해둔 상태였습니다.
04:56
미리 구매해두고 그것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플랫폼에서 손해를 감수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서
05:04
수억 원의 손해가 있었지만 배송을 한 거죠.
05:07
하지만 이번에 시리얼 같은 경우에는요.
05:10
지금 오픈마켄 2점 업체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발송권 같은 경우에는 고객들에게 사과를 하고 주문을 취소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05:21
이번에는 그냥 주문을 취소 처리한 겁니다.
05:24
그런데 지난번 컵라면 대란 때는 이게 배송 처리되고 며칠 뒤에 중고 사이트가 난리가 났다면서요.
05:30
네, 맞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저런 당근이라고 하나요?
05:34
이런 데에서 엄청 많이 저런 컵라면들 판다는 글들이 엄청 많이 올라왔습니다.
05:41
당시에요?
05:42
네, 그렇죠. 그래서 사실 저는 저거를 주문을 하시는 분들이 저거를 창고에다 쌓아놓고 심심할 때 하나씩 먹어야지 이런 순수한 생각을 했거든요.
05:51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 되파리를 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신 거예요.
05:55
그런데 그분들은 항상 우리보다 어떻다? 한 걸음 더 빠르다.
05:58
그래서 저거를 100개씩 몇백 박스를 사서 그걸 중고 파는 이런 데다가 시가보다는 싸지만 자기가 산 돈보다는 비싸게 이렇게 파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06:15
물론 그때 산 사람이 되판 사람이라고 추정이 되는 거지만 이 정도는 편으로거든요.
06:19
그러니까 웃돈을 얹어서 되팔기를 한 거는 이것 좀 어떻게 봐야 될까요?
06:22
그러니까 32원에 예를 들어서 시리얼이 나왔어요.
06:26
그러면 눌러서 사귄사대 이 회사 굉장히 손해겠구나 이런 마음이 있긴 있잖아요.
06:33
그런데 그런 마음을 도리어 되팔면서 사적인 이익을 더 취하겠다?
06:38
이건 네티즌들도 굉장히 댓글로 비판을 많이 했어요.
06:42
아니 저거 몇 푼 벌겠다고 되팔 목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이 양심이나 있나?
06:48
컵라면 유통기간 짧아서 4개월 지나면 가격 또 낮출 거다.
06:53
굉장히 비판적인 어떤 시각도 많거든요.
06:56
저는 되파는 건 정말 좀 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7:00
판매자도 구매자도 그야말로 주의가 필요한 온라인 시대의 풍경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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