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고발 "허위사실 공표"
민주당 "이준석, 저열한 언어폭력"… 사퇴 요구 봇물
천하람 "이준석 발언, 내로남불 위선 밝히려 물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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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다음 키워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0:03후폭풍이 계속되는 어젯밤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 소식입니다.
00:09대선 토론장이 아닌 마치 법정에 와 있는 것 같다.
00:13최악의 네거티브전이었다.
00:14그러니까 토론 진행 중과 직후에 나온 말들입니다.
00:18어젯밤 토론의 여진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00:21일단 주요 발언부터 듣고 오시죠.
00:25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서 재판 공소장을 보니까 흥미로운 대목이 있습니다.
00:302019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과일만 2,791만 원 정도 법인카드로 사셔가지고 사적 유용 때문에 재판받고 계신 거거든요.
00:38259번 과일을 사주셨는데 2,791만 원어치 드셨어요.
00:42과일이 평균 가격을 보니까 1kg에 1만 원 정도 하던데요.
00:45이 기준이라면 2,800만 원어치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톤입니다.
00:51혹시 집에 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십니까?
00:52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과일을 집에서 이렇게 법인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지 혼자 드신 겁니까?
00:58아니면 어떻게 하신 겁니까?
00:59대답할까요?
01:00그래서 엉터리라는 거예요.
01:02제가 그걸 지시한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기소를 했는데 그런 근거자료가 한 개도 없어요.
01:08그래서 엉터리 조작 기소다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01:10그러니까 집에 코끼리가 있냐면서 법인카드 논란을 비꾼 거죠.
01:17그런가 하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서로의 리스크를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01:24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재판, 5개나 받는 재판과 또 주변 인물이 많이 사망을 하는 그런 참사가 있었는데
01:34이런 분이 대통령이 돼서 만약에 각종 국토 개발을 한다.
01:38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 잘 들었습니다.
01:42검찰이 없는 사건 만들려고 강압수사를 심하게 하니까 그 사람들이 괴로워서 그렇게 된 거 아닙니까?
01:48예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하실 겁니까?
01:52재판 이제 시작한 사람을 보고 벌써 사면할 거냐.
01:54그런 질문은 성립하지도 않고 맞지 않은 질문입니다.
01:58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지은 죄를 대해서 5가지 지금 재판 받는 거 전부 셀프 사면할 겁니까?
02:06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죠.
02:07윤석열과 단절하겠느냐 끝까지 대답 안 했거든요.
02:10정말로 윤석열과 단절 안 할 겁니까?
02:12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탈당해서요.
02:15저하고 단절이 아니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02:17말을 돌리지 마시고 지금도 관계가 있는데 단절할 거냐를 물었습니다.
02:21단절이 아니라 이미 없는데 있어야 단절을 하는데 없습니다.
02:25무슨 관계가 있어야 단절을.
02:26단절을 안 하겠다.
02:28회피하겠다.
02:29아니 단절이라는 건 누가 관계가 있을 때 단절하는 건데.
02:35강성필 부대변님.
02:36보시는 분들도 솔직히 좀 피로감을 느끼셨을 법한 공방들이 이어졌어요.
02:42특히 어제는 이준석 후보랑 이재명 후보가 맞붙으면서
02:45보니까 막 서로서로 말도 끊지 말고 좀 기다려라 이러면서 신경전 상당히 거셨거든요.
02:53그러니까 이제 주도권 질문을 할 때 본인의 주도권 차례이지만 질문을 했으면 답변 30초는 들어야 됩니다.
03:00그런데 H&M의 전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03:04이거 현대상선이라고 누가 모릅니까?
03:07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하는데 질문의 의도로 알기 때문에
03:10미리서 답변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과정인데
03:1315초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꾸 답변을 하라고 끊는 것은
03:17사실 토론에 제대로 된 원칙을 숙지하지 못한 것이든지 아니면 매너가 없는 것이죠.
03:23그리고 결론적으로는 이재명 후보의 재판과 관련해서 막 질문이 쏟아졌는데
03:28그게 외교 문제입니까? 아니면 안보 문제입니까?
03:32우리 앵커들도 사실 저한테 그런 말을 많이 해요.
03:34A를 물어봤는데 자꾸 B, C, D, E 얘기하면 상당히 싫어하거든요.
03:38그렇기 때문에 저는 토론의 매너를 서로 간에 지켜지는 그런 모습이 좀 필요했다 이런 생각합니다.
03:43그런데요. 어제 토론에서 뜨거운 감자가 된 발언도 있었습니다.
03:49이준석 후보가 여성의 신체를 위해하는 폭력적인 인터넷 댓글을 어떻게 보는지
03:55이걸 권영국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반응을 물었고요.
03:59또 이재명 후보에게는 형수 욕설과 관련된 질문도 했습니다.
04:03이준석 후보의 공세 이후에 정치권에서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면서 비판이
04:33쏟아지고 있습니다.
04:36후보 검증의 장을 언어폭력과 혐오 표현으로 오염시킨 이준석 같은 자가
04:42대선 후보라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국민에 대한 모욕입니다.
04:48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04:50이준석 후보가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거란 말씀을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04:54다만 이준석 후보를 비판하기 이전에 그 발언을 먼저 했던 분들도
05:01먼저 비판을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에 대한 생각이 있습니다.
05:04그러니까 인물을 특정하지도 않고 솔직히 얘기하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05:09내로남불과 위선을 밝히기 위해서 일반적인 원칙을 물어본 거거든요.
05:14그 진영 전체의 위선과 내로남불을 이렇게 국민들에게 바로 보여드릴 필요가 있지 않느냐 하는
05:20검증의 한 형태고요.
05:24이준석 후보가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 검증을 하기 위해서 그대로 인용했을 뿐이다.
05:30이게 개혁신당 입장이에요.
05:31그러면 검증을 하려면 일부 거칠더라도 이거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05:37아니 그러니까 의도는 알겠습니다.
05:41언론들도 다 이해하고 야당도 또는 지금 민주당도 의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05:47중요한 건 일부 거친 표현이라고 지금 말씀하셨지만 일부 거친 표현이 아니라
05:52들어서는 안 될 공중파에서 절대 담을 수 없는 표현이 그대로 실렸기 때문이죠.
05:58이건 누가 먼저 했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 발언을 인용을 했더라도
06:03이준석 후보의 입에서 그것이 나온 순간 이준석 후보가 책임을 져야 될 문제로 지금 비화됐기 때문입니다.
06:10그렇기 때문에 천하람 최고위원도 의도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06:14그렇게 부적절한 어떤 표현을 인용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걸 전제하고 설득을 하지 않으면
06:21아마 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06:24이건 진영을 떠나서 여성단체들이 모두 다 계속 지금 고소고발을 계속 이어갈 테니까
06:30이준석 후보가 사과는 했더라도 이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는
06:36당에서도 저런 식으로 변명을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06:40민주당에서는 빗발이 치고 있습니다.
06:44이렇게 이준석 정치는 끝났다. 사퇴해야 한다.
06:47국회의원도 제명하고 방송에서도 퇴출해야 한다.
06:50이런 쓴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06:52이런 와중에 이남미 기자,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가 조금 전에
06:56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어요?
06:58아주 짧은 글이에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07:00온라인 성범죄 처벌 강화.
07:03저거예요?
07:04이 글 왜 올렸을까요?
07:06이준석 후보가 직접 그 표현을 그대로 옮긴 것은 비판받을 만하죠.
07:12그런데 지금 그 댓글을 누가 썼느냐.
07:15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이준석 후보의 주장이었습니다.
07:19결국은 그런 댓글을 쓴 사람도 처벌을 강화해야 하는 게 아니냐.
07:24그러니까 이준석 후보의 그 발언의 치에는 공감해주는 댓글을, 온라인 글을
07:30방금 전에 김문수 후보가 올린 것으로 지금 해석이 됩니다.
07:35그런데 조금 전에 아까 들었지만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런 얘기를 해요.
07:39그러니까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제 옆에 있었으면 혼났을 거다.
07:43이 말을, 그러니까 본인이 들었다는 말을 그대로 돌려줬어요.
07:45전달, 반사, 이거죠.
07:47사실은 이준석 후보가 원래 김용태 위원장하고 가깝다면서 뭔가 여사토론
07:52이런 것들을 제안했을 때 내 옆에 있었으면 혼났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07:55오늘은 김용태 위원장이 그대로 이준석 후보 내 옆에 있었다면 정말 그 발언 잘못됐다고 혼냈을 것이다.
08:02라고 비판을 한 겁니다.
08:04특히나 민주당, 민노당, 또 여러 야당에서는 공세를 굉장히 높였고요.
08:11이준석 후보 사퇴해라, 윤리비 제소하겠다.
08:14또 방송에서도 나오지 마라.
08:15다양한 공세들이, 공격들이 쏟아졌습니다.
08:19이재명 후보의 입장도 슬슬 궁금해지는데
08:22일단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어제 TV토론회 준비로 유세는 하루 쉬었어요.
08:26그런데 다시 재개를 했어요, 유세를.
08:29잠시 후 서울에 있는 동부지역, 그러니까 동부권 지역을 훑는 유세를 돌 예정인데
08:34아까 조금 전에 김문수 후보는 집토끼 단속이라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08:38이 후보는 어떤 메시지예요?
08:40저희가 지난 대선에서 아깝게 패배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08:46우리가 소위 말하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벨트, 그러니까 아파트 값에 대해서
08:51세금에 대해서 부담이 있어가지고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에게 실망해서
08:56찍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가 서울에서 패배를 했습니다.
09:00서울에서의 패배가 곧 대선 패배로 이어졌기 때문에
09:04저희가 그동안 준비해왔던 정책, 그러니까 배우자라든지 일관공제를
09:09상향해서 18억까지는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법안을 준비했기 때문에
09:13이런 것들을 공략하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가 일명 아파트 벨트를 돌고 있다.
09:19이렇게 분석할 수 있겠습니다.
09:21그러면 이번 논란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어떤 입장을 내놨을까요?
09:26SNS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09:28자, 이건데요.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09:31비방과 험담으로 채워진 대선이 부끄럽다.
09:36이런 글을 게시를 했습니다.
09:39또 모욕죄로 고발을 당한 이준석 후보는요.
09:42조금 전에 이런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09:45그리고...
09:48제가 질의응답 중이니까요. 나중에 알겠습니다.
09:522차 피해자는 결국 방송을 시청한 전 국민이라는 분이...
09:56원본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순화해가지고 제가 표현한 것이고
10:00물론 그것을 보시면서 불편한 국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었고
10:05그리고 그에 대해 가지고는 제가 심심한 사과를 하겠습니다.
10:09하지만 제 입장에 봤을 때는 그런 언행이 만약에 사실이라고 한다면은
10:14그것은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다.
10:17그런데 심심한 사과라는 뜻을 표현하면서도 또 이런 입장을 밝힙니다.
10:25후보의 성범죄 기준 가치관을 묻는 건데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
10:29그러면서 정치적 고소고발, 나 무고로 맞대응하겠다.
10:33이런 입장을 밝혔는데
10:34이준석 변호가 이번 논란 남은 6일 어떤 변수가 될까요?
10:38일단 변수가 되겠죠.
10:41이준석 후보가 끝까지 갈 거냐, 완주할 거냐.
10:43혹시나 이 지금 논란이 하루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10:47계속 불타오르는 그런 모양새를 갖고 있기 때문에
10:51이게 계속 불리한 어떤 상황이 되면
10:53좀 전에 보시겠지만 유세장에서 여성 기자 혹은 또 여성 유권자들이
10:58답변을 요구하는 질문들이 계속 이어질 경우 유세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
11:03이런 부분들을 보려할 때 이준석 후보가 완주를 만약에 하지 않는다면
11:08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재명 후보에게 위례할까? 김문수 후보에게 위례할까?
11:12이런 지금 아마 당별로 계산을 계속 이어갈 거거든요.
11:17일단 이준석 후보는 끝까지 가겠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11:20도리어 지금 사과는 했지만 그러나 대응하는 사과.
11:24그러니까 앞으로의 고소, 고발도 내가 다 대응하면서
11:27끝까지 완주하겠다고 했으니
11:29완주의 어떤 의지는 있더라도 저는 또
11:32내일 모레 이어지는 어떤 유세 현장의 분위기가 앞으로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38저는 이준석 후보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서 문제가 돼서 변수라고 따지면
11:42이게 10% 이하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저는 생각을 합니다.
11:47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이준석 후보가 계속해서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거든요.
11:53그런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여성가족부를 확대 개편을 하셨어요.
11:57그런데 이준석 후보 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고 했거든요.
12:00그런데 거기에 이어서 또 이런 여성 혐오 발언까지 했는데
12:04과연 여성들이 이준석 후보에게 표를 주겠습니까?
12:08오히려 여성 후보들이 낙선운동할 것 같습니다.
12:11막판 어떤 변수가 될지는 더 지켜보겠습니다.
12:1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