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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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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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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0이리 와, 이리 와
00:32빨리 와
00:33너, 먼저 최 장군을 숭구녹에 가둔다며?
00:36가두는 게 아니라 문철을 한대요
00:39에이, 이거 저런
00:40아니, 그 최 장군께서 무슨 죄가 있다고 저 여단인가 왔네
00:44야, 나와라
00:45빨리 와요
00:47야, 어여 와, 어여 와
00:49빨리 와요, 어서요
00:51어서 이리 와요
00:56어여 와
00:58야, 나와라, 빨리
01:15장왕 직인연임인 석일호는 1388년이다
01:20이해 동짓달에 충주에 귀양을 가 있는 최영을
01:24다시 개경으로 불러들여 숭구녹에 가두었다
01:29대간들이 최영을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01:34야, 물러서, 물러서
01:36야, 물러서, 물러서
01:38야, 물러서
01:39야, 물러서
01:40야, 물러서
01:41야, 물러서
01:42야, 물러서
01:43야, 물러서
01:44야, 물러서
01:45야, 물러서
01:46야, 물러서
01:48야, 물러서
01:50형님, 물러서요
01:58야, 물러서
02:02놀라지 못하느냐
02:10야, 물러서
02:12야, 물러서
02:14물러서
02:17야, 물러서
02:19대가! 대가!
02:23이 어이 지리새 옵니까? 대가!
02:28대가!
02:30당장 물러나라, 대가!
02:32대가! 대가!
02:37대가!
02:39대가!
02:41대가!
02:43대가!
02:45대가!
02:47대가!
02:49대가!
02:51대가!
02:53대가!
02:55이제 물러나라니까!
02:57대가!
02:59이 어이 모습이 지옵니까?
03:01다만 눈물이 앞을 가릴 따름입니다.
03:04대가!
03:06물러나라! 대가!
03:09대가!
03:11당장 물러나지 못할까?
03:14내 말을 들으시오.
03:17대가!
03:19불 끄라!
03:21대가!
03:23대가!
03:25나는 주상 전하의 오명을 받고 있소이다.
03:33함구가 가는 길을 막는 것은 오명을 거역하는 일.
03:40함구가 가지를 못하면 내 죄가 무거워지는 것이오.
03:47어서 길을 열어 함구를 가게 하시오.
03:56길을 열어! 최영의 갈 길을 열어!
04:02당장 물러서지 못하겠는가?
04:05대가!
04:09도장 최영의 마음은 오직 하늘만이 알고 있으리.
04:17길을 열어 최영의 갈 길을 막지 말라.
04:24당장 길을 열어 주상 전하의 오명을 받게 하라.
04:35대가!
04:38어서 길을 열어!
04:43대가!
04:46대가!
04:48불 끄라! 불 끄라!
04:51대가!
04:54불 끄라!
04:56불 끄라!
04:58대가!
05:00대가!
05:02불 끄라!
05:33금사님, 전하의 다시 없는 충렬이시옵니다
05:39나무관 세운 보살
05:43목자 듣고도 괜한 소리가 아니옵니까?
05:46백성들은 최 장군을 따르고 있사옵니다
05:51말 조심하렸다
06:03전하!
06:06전하!
06:30마님, 오실 때까지 옵니다
06:33어서 드시게
06:36
06:45그래, 시장의 사정은 어떠하던가?
06:49아려없게 송구하옵니다만 온통 최영 장군을 흠모하고 있사옵니다
06:56죄 없는 최 장군을 잠수한다고 모두들 울기도 한다옵니다
07:02죄가 없다니 죄 없는 사람이 어찌 벌을 받는다던가?
07:07낮에는 최 장군을 실은 함거가 움직이지도 못했다지 뭡니까?
07:13이런 답답함이 있나
07:15엊그제까지만 해도 목자 듣고 기요, 목자 듣고 기요
07:19가는 곳마다 목자 듣고 그게 아니였던가
07:22이 장군만이 백성을 구지한다고 그토록 날뛰더니만
07:27이러다가는 아무래도 큰일을 겪을 것만 같사옵니다
07:32명날에 가신 나어리는 왜 이리 늦으시는지
07:35어찌 이런 꼴을 두고 본다던가
07:38이제 새삼스럽게 최영이 거론되다니
07:40이게 어디 말이나 되는 일이던가
07:43시위를 지찰 일이 아닌 듯심사옵니다
07:46전국의 논밭을 청량하고 있는 마당인데
07:49최 장군의 화재가 들끓다니요
07:52대감, 대감들이 최영을 처형하자고 연일 상술을 올리고 있사옵니다
07:57늦어지면 아니되옵니다
08:01내가 어찌 최영 장군을 처형하리
08:05처형을 처형하는 것은 대감이 아니오이다
08:08범행으로 다스름이 아니올까
08:14대사온내, 대사온내
08:18대사온내감
08:20
08:21서둘러야 하오이다
08:23백성들이 또다시 최 장군을 헌마하고 나선다면
08:26기왕에 시작된 전쟁의 역마저도 스포가 되질 않겠사옵니까
08:31대감들이 멍청해서 그래요
08:33대체 뭘 하는 게 대감이올까
08:35역전의 우두머리 하나 처형하지 못하는 대감들이 무슨 소용이 있어요
08:39이는 대사온이 책임을 소홀히 하미 아니오
08:42송구하오이다
08:43서둘러요, 서두르자니까
08:47송강
08:49
08:51의명을 받으시오
09:03최 장군의 춘추가 얼마셨던가
09:07일흔셋이지
09:09천명은 다 한 세기구만
09:12천명이랄 것도 없지
09:15오백년 고려사직의 마지막 대들보가 아니시던가
09:20이미 고려는 아닐 것이네
09:23나무관세음보살
09:26최 장군이 안에 계신 고려를 어찌 고려라고 하지
09:29스님, 스님, 큰스님
09:32최 장군께서 참수로 처형이 되셨다 하옵니다
09:36나무관세음보살
09:39그래, 시신 어찌 했다 하더냐
09:43행길에 버려두었다고 하옵니다
10:02고려사 전연
10:23고려사 전연은 최 형의 마지막 모습을 이렇게 적고 있다
10:28형에 임하여 언사와 안색이 변하지 않았다라
10:34최영은 73살을 일기로 이렇게 일생을 마치지만
10:39고려사는 도당에서 쌀과 콩과 포지를 내려
10:44최영의 영전에 부의를 했다고 적었으니
10:47이런 모순이 어디 있을까
10:50고려사 개수 과정의 결함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10:58최영의 영전에 부의를 했다고 적었으니
11:02이런 모순이 어디 있을까
11:05고려사는 도당에서 쌀과 콩과 포지를 내려
11:09최영의 영전에 부의를 했다고 적었으니
11:13이런 모순이 어디 있을까
11:17고려사는 도당에서 부의를 했다고 적었으니
11:22이런 모순이 어디 있을까
11:26고려사는 도당에서 부의를 했다고 적었으니
11:30이런 모순이 어디 있을까
11:56개경거리는 문을 닫았다
11:59최영을 향한 백성들의 흔모는 저작거리가 철시되는 것으로 잘 나타나 있다
12:27어머님, 탕제 주셔야죠
12:30고맙다
12:40방원이는 돌아왔다드냐?
12:43
12:45그 먼 길을 다녀오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12:50방원이 그 아이 때문에 나라가 망할 지경입니다
12:57방오야
12:59어머님, 최 장군이 처형되시자 저작거리엔 사람이 보이질 않는답니다
13:10바로 이 정이 백성들의 참마음이오 최 장군의 덕망이 아니시옵니까
13:18이런 방국에 방원이 그 놈이 날티다니요
13:22그 놈이 세상을 아는 놈입니까
13:27더구나 아버님까지 그 놈에게 뇌아프던가시다니요
13:32방오야
13:34오백년 종묘사직이 품전투과 같습니다 어머니
13:40아무리 그렇기로 네 아버님의 일이오
13:45네 동생이 하는 일이 아니냐
13:48아무리 동생이기로 나라를 망치려는 놈이 아닙니까
13:54아버님만 해도 그래요
13:57아버님이 보위에 올라 임금이 된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14:04방원이 그 놈이 시정의 잡배들을 거느리고
14:09그 일에 앞장을 서고 있는 방국입니다 어머니
14:13네가 뭘 잘못 알았지
14:17두고보세요 어머니
14:19갓되기나 남만못한 집안에서 역적이 납니다
14:26전 참을 수가 없어요 참을 수가요
14:34강화도에 유배되어 계신 패왕은 여홍 땅으로 옮겼다면서
14:42
14:44그것만 해줘도
14:47그것만 해도 얼마나 잘하신 일이냐
14:51아무리 패왕이기로 강화도에 계시는 것보다야
14:55여홍 땅에 계시는 것이 백번 낫지 않느냐
15:00네 아버님이 아니시면
15:03그런 일을 하실 어른이 계시는지 알았느냐
15:09나는 믿는다
15:13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15:18나만은 너희 아버님을 믿는다
15:27장군
15:31장군 보위에 오르시라요
15:35누가 자네들아 그런 불충을 임해 다분하고 했던가
15:38불충이 아니야요
15:40조정대사가 이미 창군의 뜻으로 경영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15:44나를 섬가게
15:51나는
15:54임금이 되고자 해서 퇴군한 것이 아니야
15:58내가 임금이 되고자 해서 전제계획을 서두른 것이 아니야
16:03장군
16:05도탄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구하고 싶었어
16:11나릴로 썩어가는 조정의 기강을 바로잡고 싶었어
16:16아우심은 아홉살 난 어린이
16:20조정의 기강을 바로잡고 싶었어
16:23바로잡고 싶었어
16:26아우심은 아홉살 난 어린이 임금에게 충성을 바치시려 하오이까
16:33영땅에 있는 패왕이 걷지 사람들이 찾아가고 있수이다
16:37지금 바로잡지 않으면 백년하청이야요
16:39시기를 놓치면 별일도 아니된다는 걸 왜 모르십니까
16:44그만두게
16:46더 철사는 나라 더 탄탄한 나라를 만들자고 하시던 것이
16:49대감의 뜻이 아니오이까
16:51누가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겠수이까
16:53대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오이까
16:59나는 무장이지 정치가가 아니야
17:05대감 나사자요
17:08다들 그렇게 하기로 돼있다니께요
17:10못하네
17:12대감
17:13물러가게
17:20후회하시나니끼리요
17:51전하 손님드셨사옵니다
17:56들라이루라
17:58
17:59강화도에 유배되어 있던 우왕은 여흥 땅에 옮겨와 있었다
18:04찾아온 두 사람은 대후군 김저와 방해하고
18:08정자와 대사인 유사해를 아끼고
18:10정자와 방해하고
18:12정자와 방해하고
18:15정자와 방해하고
18:18정자와 방해하고
18:21정자와 방해하고
18:25정자와 방해하고
18:29보령 정두쿠였다
18:41전하, 모누가 늦어쌓옵니다
18:47나더러 전하라니요?
18:51난 쫓겨와 있는 몸이 아니오
18:55신들은 전하를 다시 보위에 모시기 위해 찾아뵈온 것이옵니다
19:10전하, 신등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19:14신등은 전하를 위하여 목숨을 벌릴 것이옵니다
19:20전하, 믿어도 좋은 분들이옵니다
19:24대우군은 아버님의 생질이옵고
19:26보령 또한 신참의 피부지옵니다
19:30이선계를 그냥 둔다면
19:32오백룡 동묘 사직이 종말을 구할 것이옵니다
19:37그러하옵니다
19:38전하의 오명만 들으신다면
19:41신등이 이선계를 처치해 없앨 것이옵니다
19:45내가 할 소리요
19:48이 나라에 경들과 같은 충절이 있다
19:53이를 어찌 하늘에 보살핌이라 하여하리
19:57망각하옵니다
20:07경들은 곽충보를 아는가?
20:12알고 있사옵니다
20:15곽충보를 찾아가 내 명을 전하라
20:19그건 아니되옵니다
20:21곽충보는 최영장군을 화원에서 끌어낸 장군인이옵니다
20:25그러하옵니다, 전하
20:27모르는 소리
20:30과인을 위해 목숨을 버리겠다고 약주를 한 사람은
20:35오직 곽충보뿐인 것을...
20:52이 복음을 곽충보에게 전하고
20:56이선계를 치는 날은
20:59팔관일로 정하라고 이르면 알 것이오
21:02팔관일 말씀이 옵니까?
21:07나는 팔관일에 계경으로 돌아갈 모든 자비를 갖출 것인지
21:13한 채의 자질 없이옵니다
21:16계경으로 돌아갈 모든 자비를 갖출 것인지
21:20한 채의 자질 없이옵도록 하시오
21:23
21:27현빈, 오늘의 뜻을 이루는가 보구려
21:35이선계를 찾아 최영장군의 혼백을 위로하고
21:42이 나라 고려사직을 판소위에 올려놓을 것이오
21:47전하, 마음껏 가옵니다
22:05복음을 살피시지요
22:07어명의 진부를 아실 것이오이다
22:12어명의 진부를 아실 것이오
22:27주상전하에 어명을 전하시오
22:31그 사일은 동집달 팔관일이오이다
22:35그 사후의 수습은 변한렬, 우연무, 좌지중 대감이 맡으실 것이옵니다
22:42알겠소
22:44대각 장사할 것이오
22:46팔관일 아침 내 집에 다시 찾아주시오
22:50알겠소이다
22:53
23:01이 일이 유설된다면 누구도 목숨을 무지하지 못할 것이오
23:05그날까지는 자중 자해하시도록 하시옵니다
23:08
23:12주상전하
23:42매년 동지딸이 되면은 대골에서는 받들고 있는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23:56이 의식을 팔관회라고 해야다. 대혹은 김저와 부령정득후가 우왕을 다시 왕위에 모시기 위하여
24:05이성계를 제거하고자 한 것이 바로 이날이었다
24:12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
24:43응? 아니...
24:49어서 와, 이 사람들아! 어서 와!
24:53아니, 오늘같이 즐거운 날은 웬 카리옵니까?
24:56그러게나 말이다
24:58이상하구먼
25:00자, 가자
25:02갑시다
25:12이성계
25:37두 분은 잠시 여기서 기다리시오
25:40이성계는 내가 칠 것이오
25:43내가 소리를 지르던 두 분께서는 조용규와 둥두랑을 치시오
25:47아시겠소이까?
25:49길들
26:05아니, 오늘 같은 날 웬 장검이시오니까?
26:09계실까?
26:10
26:12대담마님, 예의 판소대감 납시옵사옵니다
26:16어서 계시오라
26:18
26:20자네도 들게
26:21
26:40반역이오이다
26:44반역이요? 무슨 소리예요?
26:47패왕을 홍립하겠다고 하오이다
26:50어느 놈이? 어느 놈이야?
26:54중군밖에 자격 두 명을 세워놓고 왔소이다
27:00이사람 용규
27:01
27:02저자들이 비록 거듭들고 있다하나
27:04자네라면 할 수 있을 것이야
27:06되도록 사로잡도록 하게
27:09
27:17패왕과 주상을 극혐으로 다스려야 할 것이오이다
27:32네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소이다
27:35대감께서는 지금 주환상을 받고 계시옵니다
27:39
27:47하여튼 시작하지 마라
27:49네가 날 당할 것이뿌냐?
27:56이 자의 놈!
27:57방벽 칼을 버리지 못하겠느냐?
27:59당장 버리겠다!
28:29김전
28:48살아남은 김전은 숭구녹에 갇힌 채 문초를 받았고
28:54변안렬, 이림, 우현보, 우홍수, 왕안덕 등이 관련됐음을 자랐듯
29:02이 사건으로 장왕마저 임금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고만다
29:14어찌 될 것 같던가요?
29:17패왕이 간여되었으니 무사히 넘기기가 어렵겠지요
29:24형님, 이번에야말로 형집 차례가 아니오이까?
29:30나는 생각이 없어요
29:32무엇이 답답해서 내가 임금이 된다는 말씀이오?
29:35하셔야 하오이다
29:37신가부자가 지난 15년 동안 왕실을 더럽히지 않았습니까?
29:43고려는 왕실의 피로 이루어야 합니다
29:48아뢰옵니다
29:51아뢰옵니다
29:53판삼사사 대감께서 납시오 계시옵니다
29:57어서 음매시어라
30:09전하
30:10전하
30:12왕대비 마마께 어서 신종대왕의 칠대손인 정창부원군으로
30:18보이를 이으랍시는 전교가 계시옵사옵니다
30:22아니할 것이오
30:24내가 왕제가 아님을 형들이 더 잘 아실 것이오
30:30전하, 왕대비 마마께 어서 이미 전교가 계시옵사옵니다
30:38입골하시어 즉의식에 참내를 해 주시옵소서
30:43무슨 년이오?
30:45내가 보이에 오르다니 무슨 년유가 있어야 할 것이 아니오?
30:49전하, 고려 왕조에 지난 15년 동안 신가의 부자가 왕위를 어질피옵사옵니다
30:57전하를 보이에 매시는 것은 가를 패하고 진을 세우는 길이옵니다
31:03입골하여 주시옵소서
31:07신종대왕의 칠대손
31:37신종대왕의 칠대손
32:02선조가 나시옵소서
32:07신종대왕의 칠대손
32:23이해 동짓달 보름날
32:25신종의 칠대손 정창부원군이 왕위에 오르니
32:29고려왕조 34번째 임금이자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이다
32:36공양왕은 심성이 착하고 어질어 수없이 왕위를 사양했으나
32:41위하도에서 회군한 장수들에 의하여 왕업을 이어가게 된다
32:46아이는 아직 미천하고 용렬하여 무엇을 어찌해야 될지 알바를 모르는지라
32:53오직 경들의 바른 보피를 바라보며
32:58왕위에 오르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33:04아이는 아직 미천하고 용렬하여 무엇을 어찌해야 될지 알바를 모르는지라
33:12오직 경들의 바른 보피를 바라보며
33:17망극하여이다
33:20타성이 이 나라의 왕위를 어지럽힌 지 15년
33:25경들의 충절이 있어 왕시로서 대통을 이어가게 이르러서
33:32패왕우는 강릉 땅으로 유배하여 서인을 삼을 것이며
33:38그의 아들 장은 강화도에 부처하여 서인을 삼을 것이니
33:44서둘러 시행토록 하시오
33:47
33:49또한 이림과 그의 아들 귀상도 원지에 유배토록 하시오
33:56
33:59문화시중의 자리에는 어느 분이 오르신답니까?
34:03친덕부 대감이요
34:07아버님은 어찌하시고요?
34:12아니하실 의향이라 하시더이다
34:15그 무슨 당찬으신 말씀이 옵니까?
34:18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오신지가 3년입니다
34:22어찌하여 아버님은 순문화시중의 자리만 지키신답니까?
34:28조민수, 이색등이 앉았던 자리옵니다
34:32그분들은 그렇다 치고
34:34친덕부 대감은 어떻게 아버님의 윗자리에 앉는다는 말씀이 옵니까?
34:38이게 어디 말이나 되오입니까?
34:44아니됩니다
34:45이래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34:48무슨 일이 있어도
34:50아버님께서 문화시중의 자리에 오르셔야 하옵니다
34:55내 뜻도 마찬가지요
34:58우려하는 바도 같고요
35:00하오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진언을 드려야 옳지를 않습니까?
35:05아버님께서 뒷자리에 계시는 까닭으로
35:08이같은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옵니다
35:11하지만 어찌합니까?
35:13아버님께서 들어주시질 않으시는 것을
35:19지금 주저하는 것은 때를 놓치는 일입니다
35:24백성들이 최형을 흠모하고 나서는 일
35:28패왕을 다시 왕위에 오르게 하려든 못하든
35:31모두 아버님께서 뒷자리에 계시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옵니까?
35:38뒤를 미루실 일이 아닌 줄로 하옵니다
35:44알겠어
35:47칠점선일 몸단장 시키도록 하시오
35:59마님, 이제 새삼스럽게 제가 몸단장을 하다니요?
36:04무슨 연유이옵니까?
36:10불길하옵니다, 마님
36:14아버님!
36:17아버님!
36:19아버님!
36:22아버님!
36:24아버님!
36:25불길하옵니다, 마님
36:29어쩌면
36:32다시 입고를 하실지도 모릅니다
36:36그렇게 하세요
36:45마님, 전 패왕의 은총을 받고 있었사옵니다
36:50그런 제가 무슨 수로 입고를 할 것이며
36:53저런 데서야 무엇을 한다는 말씀이 옵니까?
36:56웬 말이 그리 많습니까?
36:58누구의 영인데 거역을 하려 하십니까?
37:04마음가짐 단단하시고, 나으리의 다음 군부를 기다리세요
37:09전하!
37:11신은 이제 죽어도 아무 여한이 없사옵니다
37:16타성이 보호에 있는 지난 십오 년 동안
37:19신은 편한 잠자리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37:26전하!
37:29전하!
37:32전하!
37:35전하!
37:39이 시중을 비롯한 여러 장상들이 전하를 보호에 매신 것은
37:45그들에게 밀려오는 화를 면하고 그들의 뜻을 펴기 위한 것이지
37:50결단코 왕실을 위한 것도 아니며
37:53결단코 전하를 위한 것도 아닌 줄로 아옵니다
37:58알고 있어요
38:01하오나 전하!
38:03전하께 우선은 조정의 영을 받들어
38:07오백 년 사직의 왕통을 바로하셨사옵니다
38:11하나, 내 평생에 의식과 사령이 풍족하여 불편함이 없었는데
38:22이 모습은 벗지 못할 무거운 짐이란 말씀이오
38:28답답하고 무서운 마음은 달랠 길이 없어요
38:33전하!
38:38전하!
38:40저들의 놀림감에 대해서는 아닐 테옵니다
38:43저들을 힘으로 다스리셔 오백 년 종료 사직을 지켜주시옵소서
38:50힘이 없어요
38:53내겐 아무 힘이 없지를 않소
38:58전하께 우선은 이성기를 위해서 복구를 하시옵소서
39:02전하!
39:04태조 할아버님께서 창업하신 나라이옵니다
39:08전하!
39:11신에 의한 목숨을 버려 종료 사직의 안위를 지켜갈 수 있다면
39:17실은 마찬가지입니다
39:21전하!
39:24전하!
39:26전하!
39:28전하!
39:30전하!
39:32이성기 그길을 갈 것이옵니다
39:40동휘가 그대에겐 맡겨줘야 올랐을 것이오
39:55하나밖에 없는 목숨이
39:57그대도 언덕에 요령하여 만세에 이르기까지 편안함을 누리시도록 하소
40:27그대도 언덕에 요령하여 만세에 이르기까지 편안함을 누리시도록 하소
40:38찾아계시옵니까?
40:42그렇다네
40:44빈요한 당부가 있어서
40:47하교해 주시옵소서
40:50지밀상공 한 사람을 전거하려고
40:54아이는 청룡하고 영특하네
40:57지밀이를 보게 하면서 자네의 수족으로 써줘야 되겠네
41:01지밀이를 하오시면
41:04내가 하고자 하는 일일세
41:07자네를 위해서도 거두어 드려야 할 것이 아닌가
41:13그 아이를 두고 다수의 뒷말은 있을 것이나
41:16자네의 힘으로 평온을 찾아야 할 것이야
41:19알겠는가?
41:20
41:23따르게
41:44인사 여쭈어라
41:45오늘부터 네가 받들어 매셔야 할 큰상공 마마님이시니라
41:50어머님 같이 받들어 매시도록 하라
41:55
42:02모든 것은 자네만 믿을 것이야
42:05만에 하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시에는
42:09자네에게 찾아야 할 것이다
42:11만에 하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시에는
42:14자네에게 창문을 돌릴 것이네
42:16알겠는가?
42:18
42:21데려가게
42:23
42:24가자
42:42전하
42:44지난 2년간에 걸쳐 전국의 토지를 측량한 바
42:48대부분이 조정 중신들의 소유여서 없고
42:52백성들의 토지는 전무하여서 옵니다
42:56도성을 중심으로 한 경기 일원의 실전은 13만여 개를 여서 없고
43:02황원전은 8만여 개를 여서 오며
43:05예방지역의 실전은 49만여 개를 었고
43:08황원전은 16만여 개를 여서 옵니다
43:13부당하게 거둬들인 사전의 문서가 산과 같이 쌓여 있어 옵니다
43:17이를 어찌 체결해야 할지
43:19마땅히 의논이 있어야 할 줄로 아옵니다
43:24수문하시죠
43:27
43:29전제의 개혁은 경의 심혈을 기울였던 일이 아니여
43:34거둬들인 사전의 문서를 어찌 체결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시오
43:41전하
43:43신수문하시중 이성계 아래옵니다
43:47민심이 조정을 떨어져 나가는 것은
43:50토지 제도가 문란했기 때문이옵고
43:54이는 수백년에 지속되어온 부패의 온상이었다고 사려되는 바이옵니다
43:592년 전 전제의 개혁이 선포되었을 때
44:03백성들은 천세 만세를 부르면서 기뻐하던 모습을
44:07이미 전하께서는 보신 일이옵니다
44:11장장 2년간의 거친 토지의 청량은 이미 끝난 것이 옵고
44:16심엄든 백성들을 괴롭혀서 뺏은 사전의 문서는
44:19남김없이 거둬들였사옵니다
44:22그 사전의 문서는 백성들에게서는 무사히
44:26그 사전의 문서는 백성들에게서는 원한의 덩어리일 것인즉
44:31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불태워버리는 것이 옳은 줄로 아옵니다
44:42전하
44:45사전의 문서를 불태워 없애버리는 것은
44:49백성들에게서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없음을 보이는
44:52조정의 의지를 겨내게 보이는 것이옵니다
44:56유노하여 주시옵소서
45:07시해라 주여
45:10주전하라
45:12승리 만국하옵니다
45:26승리 만국하옵니다
45:57아이씨!
45:59빨리 죽어!
46:00빨리 죽어!
46:02빨리 죽어!
46:25마침내 사전의 전적은 불타기에 이르른다
46:29송도 전체가 뜨거움을 느낄 만치 큰 불이었다
46:35백성들에게서 뺏은 땅
46:38그 땅의 문서가 탄다는 것
46:41그것은 백성들에게 땅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46:59주전하 사전의 과인에 대해 이르러 감전이 깨어든다
47:08이를 어찌 해석하니 하니
47:14주전하 사전의 과인에 대해 이르러 감전이 깨어든다
47:22주전하 사전의 과인에 대해 이르러 감전이 깨어든다
47:30주전하 사전의 과인에 대해 이르러 감전이 깨어든다
47:50불길은 수삼일 동안을 꺼지지 않고 타올랐다
47:55사가들은 사전의 문서가 타는 이 불길을 고려왕조의 붕괴라고 적었으며
48:03관료층의 재조직이며 세왕조의 경제적 기초공작의 완성이라고 적고 있다
48:24불길은 수삼일 동안을 꺼지지 않고 타올랐다
48:42성이야
48:44예?
48:47저 불길을 눈여겨봐야 한다
48:50고려왕조가 불타고 있습니다
48:57천지신명이 무심하니라
49:03오백년 종녀사직이 어찌 이래도 쉽게 없어지는가
49:15아버님
49:17망한가?
49:20점점 고려가 안가?
49:31전제의 계약은 두 분의 힘으로 이루어졌어요
49:38그 노고를 어찌 이루어질까
49:41두 분의 힘으로 이루어졌어요
49:45그 노고를 어찌 취해야 할지 입이 열리지 않소이다
49:55나는 아니들이라 믿었어요
49:59흐지부지들이라 믿었어요
50:02대감이 아니겠었다면 못할 일이었소이다
50:06그러하오이다
50:08이는 고려왕조를 위한 일이 아닌 줄로 아옵니다
50:14고려왕조를 위한 일이 아니라면 밤에는 누구를 위한 일이었소이까
50:22백성들을 위한 일이었소이다마는
50:25그 백성들은 이미 고려의 백성이 아니라 대감의 백성이 아니오이까
50:38시은이 대감을 소명하고 있질 않소이까?
50:40대감, 천리는 고역할 수 없음이오이까?
50:46말을 삼가하시오
50:50다시는 그런 말을 입 밖에 내지 마시오
50:53대감, 이는...
50:54말을 삼가하시라니까!
51:00내가 이는 대감의 백성이 아니오이까
51:05내가 임금이 되는 것이오이까
51:09내가 어찌 임금이 되오이까
51:12나에 대해서는 구축한 신화로 만들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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