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李 테러’ 비상경계 모드…트럼프처럼 ‘방탄 유세’

이재명, 다음 주부터 '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br>민주 "물리적 시간 때문에 크게 제작은 못 해"<br>'방탄 유리막' 안에서 유세…국내 대선 후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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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지금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여러 가지 테러 위협 제보가 민주당에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00:08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경호도 한층 더 강화될 것 같은데

00:14과거에, 지난해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캠페인 도중에 총기 피습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00:22그 장면 보고 오시죠.

00:30트럼프 대통령이 저 사건 이후에 지지율이 많이 올라갔고 결국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했습니다.

00:43민주당에서도 하도 요즘에 이재명 후보가 3km나 되는 방탄 조끼를 지금 입고 다니고 있는데

00:50거기에서 그것도 좀 부족해서인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방탄 유리 앞에서

00:58누군가 저격을 했을 때 막을 수 있는 방탄 유리 앞에서 유세를 펼쳤던 것처럼

01:03민주당도 그렇게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01:06민주당의 발언도 준비했습니다.

01:07사거리가 2km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되었다라고 하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으니까요.

01:20그야말로 전문 킬러들이 쓰는 저격 소총이죠.

01:24그런데 그들이 이재명 후보를 노린 거 아니냐라는 그 부분까지도 지금 제보가 들어온 건가요?

01:30그것까지야 그렇습니다만 그런 소총들이 이 시기에 밀만입될 이유가 있는가.

01:38장유미 부대변인 어쨌든 지금 테러 비상 경계를 굉장히 강화하고 있고요.

01:47방탄 유리 도입하고 이 후보의 지지자들은 손거울로 비춰서 어떤 테러를 가입하지 못하게 한다거나

01:56풍선을 챙겨서 시야를 방해한다거나 이런 지금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하고요.

02:01경찰들도 보니까 이재명 후보 연설하면 어디 그 건물 옥상에 올라가 있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02:07그만큼 지금 제보들이 진짜 많은 거예요?

02:10실제로 경찰에 특정 후보를 해야겠다 이런 협박글을 올려서 입건된 게 8건인가 9건이 되는데

02:16거의 대부분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지금 보도가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02:21어쨌든 소총이 반경 2km에서 저격이 가능한 밀반입 이야기도 이 테러와 좀 무관해 보이지 않는 부분들

02:29그리고 미국의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전 세계인이 목도했듯이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위험할 수 있었던 부분들

02:38또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02:39국민의힘에서는 배현진 의원이 또 다치기도 했고 또 이재명 후보 본인도 피습을 당했고

02:46굉장히 목숨이 위험했던 그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대선 그리고 전 세계적인 정치적 지형이 양극단으로 치닫는 부분들

02:55그러면서 정치적으로 굉장히 갈등 국면이 있다는 이 현 상황 자체를 지울 수는 없을 겁니다.

03:01선거를 치르는 이런 과정 중에서 조심하고 신중하고 이런 부분은 여야의 문제도 아니고

03:06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그리고 개혁신당 여러 후보들에 대한 어떤 경비 인력이나 경호 인력도 정부에서 다 지원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03:15그리고 실제로 테러가 있었던 후보로서는 더 좀 신중해야 되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3:21여러분 선거는 말의 전쟁이고 또 정책의 경쟁입니다.

03:25절대 물리적인 위협을 가하면 안 된다는 점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