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시내버스 노조가 연휴 기간 동안 멈췄던 중법 운행을 오늘 첫차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00:07총파업 대신에 안전수칙에 따라 버스를 운행하겠다는 건데, 출근길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봅니다. 김철희 기자, 지금 중법 운행을 시작한 거죠?
00:21네, 서울시내버스 노조는 오늘 새벽 4시 첫차부터 다시 중법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00:26중법 운행, 다른 말로 중법 투쟁은 승객이 자리에 완전히 앉은 뒤 출발하거나 건널목 앞 멈춤, 휴게시간 준수 등 규정을 철저히 지켜 운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00:38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경고성 중법 운행을 했는데 당시엔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00:48하지만 서울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번에도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00:53우선 출근 주요 혼잡 시간을 아침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1시간 확대하고, 이 시간대엔 지하철 1에서 8호선과 우위 신설선 열차 투입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01:05또 의도적인 지연 운행이 없는지 살필 공무원을 주요 정류소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01:10다만 앞선 투쟁 당시 시내버스 이용에 큰 불편이 발생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01:18연휴 기간 동안에 노사 간 협상 진척이 있었습니까?
01:24네, 지난달 29일 협상이 결렬된 뒤 노사 간 공식 교섭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01:30노조는 연휴 기간 정상 운행을 하며 사측과 물밑 협상을 이어갔는데 접점을 찾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7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 문제에 더해 상여금을 총상임금에 반영할 수 여부입니다.
01:42노조는 일단 내일 전국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01:49만약 이 자리에서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버스 파업이 현실화하게 됩니다.
01:56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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