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1심에서 운전자 페달 5조작으로 결론이 난 강릉 급발진 의심사고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00:07유족과 차량 제조사 측은 항소심 첫 재판부터 급발진과 페달 5조작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00:16홍성우 기자입니다.
00:19학원을 마친 손자를 태우고 집으로 향하는 할머니.
00:22운전하던 차량이 괭음을 내더니 앞차를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내달립니다.
00:34할머니 최모 씨가 크게 다쳤고 함께 타고 있던 12살 손자 이도현 군이 숨졌습니다.
00:40유족은 급발진을 주장했고 차량 제조사는 페달을 잘못 밟은 운전자 과실로 맞섰습니다.
00:46유족 측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00:50지난해 5월 1심 재판부는 차량 결함이 아닌 페달 5조작 가능성이 크다며 유족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00:5710개월 만에 열린 항소심 첫 공판.
01:00유족 측은 사고 당시 브레이크 등이 켜진 것이 확인돼 페달 5조작이 아님이 확인됐지만 국과수 감정에서 이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추후 증인신문을
01:09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01:12차량 제조사 측은 이미 1심에서 충분한 공방이 이뤄진 사안이라며 국과수 감정선을 무시하고 증인신문을 통해 사안을 다시 따지는 걸 받아들일 수
01:21없다고 맞섰습니다.
01:22항소심 재판부는 다음 달 30일 2차 공판에서 양측이 30분 분량의 PPT 자료를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01:30도연군의 아버지는 기술력과 경제력이 없는 일반 소비자에게 차량 결함을 특정하고 5조작을 입증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요구라며 대통령에게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01:41당 대표 시절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이며 급발진 사고의 피해 입증 책임이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있는 제도적
01:54미비가 원인이다.
01:56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정치가 답을 해야 된다고 말씀하신 그 약속의 말.
02:02이제 대통령의 자리에서 그 말씀을 현실로 이행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02:09또다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고된 가운데 항소심 재판부가 과연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02:17YTN 홍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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