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해 11월, 울산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SUV 차량 추돌 사고.
00:05SUV 차량이 앞서가던 차를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와 가로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는데 차량 운전자는 70대 여성이었습니다.
00:15이 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최근 3년간 울산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00:21울산에서도 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00:27지난해 반납률은 2%에 그쳤습니다.
00:31생활을 위해 여전히 운전이 필요한 고령자도 많습니다.
00:48이처럼 운전이 불가피한 고령자를 위해 울산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00:53어르신 운전 중 스티커 만 장을 제작해 복지관과 경로당 등에 배포했습니다.
01:00스티커는 이렇게 다른 운전자들의 눈에 띌 수 있게 제작되어 차량에 부착됩니다.
01:05고령 운전자들은 스티커를 붙인 뒤 달라진 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01:09정책 시행 5개월 뒤 울산의 고령 운전자 사고는 250건으로
01:28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했고 사상자도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01:35일반 운전자들도 초보 운전자 스티커와 같이 주의 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01:41저도 더 양보를 해드릴 수도 있는 거고
01:44좀 차간 간격도 더 유지할 수도 있고 그런 측면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01:50울산 전체 인구 109만 명 중 고령 운전자 비율은 약 10%.
01:55울산경찰청은 운전면허 갱신이나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과정에서도
02:01스티커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02:04표지를 부착하면 어르신이 운전 중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어서
02:09배려와 양보를 통해서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02:16작은 표지 하나가 만들어낸 도로 위의 변화.
02:18작은 배려가 고령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02:23제시뉴스 안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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