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사건현장 360]잠금장치 있으나 마나…‘방범 사각지대’
채널A News
팔로우
11개월 전
[앵커]
서울 시내에만 무려 5천 곳이 넘는 고시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살고 있지만 정작 방범 장치는 허술하고, 안전 관리 규정도 미흡해서 치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사건현장 360,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출동한 경찰차가 급히 건물 앞에 섭니다.
전날 밤 이 건물 4층 고시원에 살던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 20대 여성을 살해한 겁니다.
고백을 거절해 살해했다는 게 남성의 이유.
해당 고시원엔 출입문 밖 CCTV가 전부고 방문은 잠금 장치도 없습니다.
[사건 고시원 주민]
"경제 여건이 안 되니까 여기 사는 거고 그렇잖아요."
[인근 고시원 주민]
"섬뜩하죠. 같이 살 부대끼다 보면 별일이 많거든요."
고시원은 보증금도 없이 저렴한 가격에 지낼 수 있지만 열악한 요소가 많습니다.
이렇게 복도는 사람 두 명 겨우 지나갈 만큼 좁고요.
복도를 사이에 두고 방들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문 잠금장치나 CCTV 같은 방범 장치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범죄에 취약한 고시원 실태를 살펴봤습니다.
서울 시내 고시원 20곳을 둘러봤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고시원 입구를 누구나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했습니다.
[A 고시원 관계자]
"(건전지를 다 빼놓는구나. 이거 원래 이렇게 잘 빼나요, 보통?) 자꾸 잠기니까 번호 알려줘야 하고 그러니까 귀찮아서…"
CCTV는 부착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출입문 바깥이나 복도 끝에만 위치해 사각지대도 쉽게 발생했습니다.
[현장음]
"지금 보여요? (안 보여요.) 보여요? (보여요.)"
방문이 일반 문고리로 돼 있어 열쇠로 안 잠그면 열리는 곳도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B 고시원 운영자]
"도어락을 설치하면 좋은데 그것도 또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굳이 뭐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남녀 방 분리라고 홍보하지만 제대로 나눠지지 않은 곳도 적지 않습니다.
한 여성 주민은 방 안쪽 잠금 장치를 매일 걸어놓고 생활합니다.
[C 고시원 여성 주민]
"(안 불안하세요? 괜찮으세요?) 잘 때는 안전하게 고리 잠그고 그렇게 자면 괜찮아요."
주거 빈곤층의 범죄 피해 경험은 세 가구 중 한 가구 꼴.
고시원 주거 규정에 따르면 범죄예방 기준에 '자연적인 감시 강화'란 추상적 권고만 적혀 있습니다.
[최은영 /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나의 공간을 누군가가 침범할 수 있는데, 범죄로 인해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에 관련해서 제도적인 규제가 전혀 없다."
흉기 난동, 무단 침입 같은 각종 범죄에 노출된 고시원 주민들.
안전 규정 보완과 관리 감독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건현장 360 이혜주입니다.
PD: 엄태원 최수연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2:01
|
다음 순서
2층-3층-6층 연쇄 방화?…경찰 “동일범 무게”
채널A News
1년 전
1:29
23층까지 턴 ‘스파이더맨 도둑’…고층만 노린 까닭
채널A News
7년 전
1:44
개방된 빌라 공동현관 들어간 스토커…대법 "주거침입"
연합뉴스TV
2년 전
2:14
청와대 영빈관 출입문에 낙서 테러
채널A News
6개월 전
1:53
계단 숨어있다…마트 불 꺼지자 도둑질
채널A News
6개월 전
1:54
창문 사이로 ‘쑥’…심야시간 빈 가게 노린 상습절도범
채널A News
3개월 전
2:37
[다시 간다]“우리 동네에 지어달라”…교도소 유치전
채널A News
10개월 전
2:11
보안 뚫고 범죄단지 가보니…수상한 쇠창살
채널A News
3개월 전
2:05
“아파트에 불 질렀다”…수십 명 대피
채널A News
1년 전
1:52
출렁다리 넘던 남성…CCTV 관제원이 살렸다
채널A News
3개월 전
4:13
서울 은평구 아파트서 ‘일본도’로 이웃 살해
채널A 뉴스TOP10
1년 전
32:14
[뉴스퀘어 2PM] 금은방 절도 실패..."귀금속 미진열" "창문 안 깨져" / YTN
YTN news
4주 전
2:21
반복되는 '층간소음' 갈등..."공적 개입 강화해야" / YTN
YTN news
9개월 전
1:40
[단독] 복도식 아파트 방범창만 골라 뜯어…14차례 절도 '덜미'
MBN News
6년 전
2:08
영장 기각된 사이…신변보호 대상 50대 여성 살해
채널A News
7개월 전
24:59
[뉴스퀘어 2PM] 쇠망치 들고 추격...재력가 노린 '납치 시도' / YTN
YTN news
6주 전
3:25
[사건현장 360]숙소 위치도 비밀…불법 공유숙박업 기승
채널A News
1년 전
1:56
대구 살인 용의자 잠적…세종·청주 ‘비상’
채널A News
7개월 전
2:00
’강선우에 1억 전달 의혹’ 김경, 월요일 새벽 귀국 / YTN
YTN news
2시간 전
2:31
’국민 배우’ 안성기가 빛나는 이유...쏟아지는 미담 / YTN
YTN news
3시간 전
2:06
지귀연 "프로는 징징대지 않는다"...변호인에 ’경고’ / YTN
YTN news
4시간 전
6:21
尹 운명의 날…‘사형’ 아니면 ‘무기징역’
채널A 뉴스TOP10
5시간 전
3:57
‘43억 횡령’ 황정음, 이번엔 ‘기획사 미등록’ 논란
채널A 뉴스TOP10
5시간 전
10:41
한동훈, 고성국 입당에 “계엄 극복 의지 있나 의구심”
채널A 뉴스TOP10
1일 전
23:14
[연합뉴스TV 스페셜] 304회 : 귀하게 낳은 아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돌볼까?
연합뉴스TV
2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