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주장’ 신간 들고 문재인 찾은 윤미향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무소속 윤미향 의원 이야기를 오랜만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죠. 2심 재판에서 그 당시에 윤미향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그런데 말이죠. 윤미향 의원이 윤미향 의원이 이제 의원직 상실형을 2심에서 받았는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윤 의원이 최근에 책을 한 권 냈습니다. ‘윤미향과 ○○○의 꿈’ 이것이 책 제목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윤미향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내가 책을 냈습니다, 대통령님.’ 하면서 책을 건네는 모습이다고 하면서 사진을 여러 장 셀프 공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윤미향 의원이 이번에 낸 ‘윤미향과 ○○○의 꿈’ 이 책에 목차를 보면 이러한 내용이 적혀 있어요. 무죄, 무죄, 무죄로 끝난 마녀사냥. 또 다른 목차에는 나는 무죄다. 또 다른 목차에는 검찰·언론의 마녀사냥이다. 이런 목차들이 등장해 있었고 사진집 한 번 쭉 보여주시죠. 윤미향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최근에 만났습니다고 하면서 본인 소셜 미디어에 다수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장예찬 최고는 이 사진들을 보면서 무슨 말씀을 주고 싶으신지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위안부 할머니 착취 옹호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 전 대통령도 정치적으로 공범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의 좀 드리고 싶네요. 윤미향 의원은 이미 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저 책 내용 자체가 본인은 억울하다, 나는 무죄라는 것을 주장하는 책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홍보해 주고 만나주고 만약 저 평산 책방에서 저 책을 또 판매하게 된다면 법원의 결정에 전직 대통령이 불복해서 위안부 할머니에게 가야 할 기부금을 사적으로 착복하고 횡령한 윤미향 의원 편을 들어주게 되거든요. 이것이 정치적 공범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물론 야당 의원들 폭넓게 찾아온 사람 만날 수 있지만 적어도 법원에 의해서 더군다나 위안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면 안 만나야 되는 거죠. 선을 그어야 되는 거죠. 찾아오지 말라고 통보했어야 되는 거죠.

아마 무턱대고 찾아간 것이 아니라 윤미향 의원실에서 평산 마을 비서실에 연락해서 조율된 만남일 것입니다. 전직 대통령 만나는 것이 그냥 지나가다가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국회의원이. 어떻게 이런 판단을 할까. 내 편이면, 민주당 소식이기만 하면. 무소속으로 갔다고 하지만. 무슨 범죄를 저질러도 상관없다는 일종의 범법에 대한 경계 의식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가 아닌가. 적어도 전직 대통령이라면 우리 사회와 국가의 원로로서 명확한 법적 기준은 존중해 주셔야 되거든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아쉬운 문제가 많은 만남이자 책 홍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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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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