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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 ‘세계경영’ 재계 2위…외환위기로 ‘좌절’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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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김우중 전 회장 하면 발간 6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했던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바로 이 책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5대양 6대주로 뻗어가겠다는 의미의 이 대우마크처럼, 세계 경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재계 서열 2위까지 뛰어올랐었죠.
김 전 회장의 굴곡진 인생을 안건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1967년, 31세 나이에 자본금 500만 원으로 대우를 설립한 김우중 전 회장의 눈은 일찌감치 해외로 향해 있었습니다.
1970년대 불모지였던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진출했습니다.
[대우그룹 광고 (1996년)]
"세계와 함께 숨 쉬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갑니다."
동유럽 몰락 당시에는 현지 자동차공장을 공격적으로 인수했습니다.
[고 김우중 / 전 대우그룹 회장 (1996년)]
"러시아, (소련에서 독립한) CIS 나라들, 우리가 또 팔 수 있다면 인접국인 이란·파키스탄·중국을 통해서 충분히 수출할 수 있다."
대우그룹은 41개 계열사, 396개 해외 법인과 국내 10만 명, 해외 25만 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재계 서열 2위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책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베스트 셀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문어발식 확장과 과도한 차입으로 위기를 맞은 대우그룹이 1999년 해체된 겁니다.
그 과정에서 41조 원의 분식회계가 드러나 긴 해외 도피 생활 끝에 징역을 살기도 했습니다.
두문불출하던 김 전 회장은 정부 관료들에 의한 대우 기획해체론을 주장해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고 김우중 / 전 대우회장 (2014년)]
"과연 대우 해체가 합당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말년에는 베트남 등지를 오가며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에 주력했던 고 김우중 전 회장.
한국 경제에 '세계경영'이란 화두를 남긴 채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
srv1954@donga.com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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