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시내의 특수학교를 짓는 건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해도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00:08가려는 곳마다 반대에 부딪혔던 동진학교.
00:11자리를 8번 옮긴 끝에 오늘 첫 삽을 뜨기까지 13년 걸렸습니다.
00:17그 긴 기다림의 현장에 김동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23풀숲을 지나니 특수학교 부지가 나옵니다.
00:25서울 동부지역의 첫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 이곳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00:3213년 만에 시작한 공사. 학부모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00:37우리 아이가 중학교 졸업 한 명이라도 지역에 다닐 수 있어서 좋겠다 생각을 하고
00:43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정도였어요.
00:48아휴, 안 돼요. 더우면 안 돼요.
00:50동진학교 설립 계획은 2012년에 세워졌지만 주민 반발로 후보지가 8차례나 바뀌었습니다.
00:582019년 결정된 현재 부지도 토지 소유주들이 반대해 공사가 지연돼 왔습니다.
01:04이런 갈등, 동진학교만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01:082017년 강서구 서진학교 설립 과정에서는 학부모들이 주민들 앞에 무릎 꿇는 일도 있었고
01:14성동구의 성진학교 역시 수년간 반대를 겪어야 했습니다.
01:19주민들의 반응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01:31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따뜻한 시선도 있습니다.
01:34동진학교는 2027년 9월 개교할 예정으로 모두 111명의 학생이 다니게 됩니다.
01:48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02:04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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