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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앵커]
일본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방위력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아베 정권이 추진했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어제 취임하자마자 지시한 것은 '일본 안보 3문서'의 조기 개정입니다.

2022년 개정된 안보 3문서에는 적 기지를 타격하는 반격 능력 보유와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2%로 방위비를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겨있는데, 이를 예정보다 더 빨리 실현할 것을 방위상에게 지시한 겁니다.

어젯밤 첫 기자회견에서도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일본 자체의 방위력을 확실히 강화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새로 연정 관계를 맺은 '일본유신회'도 방위력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당의 연립 합의 문서에는 반격 능력을 갖춘 장사정 미사일 배치와 핵 추진 잠수함을 시사하는 '차세대 추진력' 잠수함 보유 추진이 담겼습니다.

이런 목표들은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을 꿈꿨던 아베 전 총리가 추진했던 것들인데, 취임하자마자 아베의 유산을 답습하며 군사 대국화를 이루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주변국과 마찰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여러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한국 김을 좋아하고, 한국 화장품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도 보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이태희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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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하자마자 방위력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00:07아베 정권이 추진했던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을 시도하려는 거 아니냐 우려도 나옵니다.
00:14도쿄에서 송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00:19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어제 취임하자마자 지시한 건 일본 안보 3문서의 조기 개정입니다.
00:252022년 개정된 안보 3문서에는 적기지를 타격하는 방격능력 보유와
00:322027년까지 국내 총생산의 2%로 방위비를 늘리는 내용 등이 담겨 있는데
00:38이를 예정보다 더 빨리 실현할 걸 방위상에게 지시한 겁니다.
00:43어젯밤 첫 기자회견에서도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00:55새로 연정관계를 맺은 일본 유신에도 방위력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01:05양당의 연립 합의 문서에는 반격능력을 갖춘 장사적 미사일 배치와
01:10핵 추진 잠수함을 시사하는 차세대 추진력 잠수함 보유 추진이 담겼습니다.
01:15이런 목표들은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을 꿈꿨던 아베 전 총리가 추진했던 것들인데
01:21취임하자마자 아베의 유산을 답습하며 군사 대국화를 이루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01:29주변국과 마찰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01:31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에 대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01:38다카이치 총리는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담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57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02:08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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