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할 게 남았다”…특검, 김경수 재소환 방침

반면,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조사할 게 더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재소환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어서 최주현 기잡니다.

[기사내용]
[박상융 / 특검보]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김 지사를) 2차로 소환조사해서 추가로 조사사할 예정입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 지사를 돌려보낸지 10시간 만에 재소환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어젯밤 조사 과정에서 하루 만에 조사를 마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김 지사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김 지사를 상대로, 특검팀이 '쉬어가기' 전략을 통해 꼬인 수사를 풀어내려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1차 수사 기간 60일 가운데 18일을 남긴 특검은 이번 주 중 김 지사를 재소환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도 결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드루킹 일당을 김 지사에게 소개해준 송인배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인사 청탁 개입 의혹을 받은 백원우 민정비서관에 대한 조사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박상융 / 특검보]
"실체 규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할 예정입니다."

1차 수사 기한이 오는 25일까지인 특검팀은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 "자체 검토한 적이 없고, 검토할 시점도 아니다"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choigo@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