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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전
[앵커]
최근 십리대숲의 일부 대나무 잎이 변해 병해충에 걸린 것이 아닌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었는데요.

다행히 전문가들이 현장 점검한 결과, 일반적인 잎갈이 현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JCN 뉴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5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십리대숲.

최근 들어 강변을 따라 일부 대나무들의 잎이 변색하면서 병해충에 걸린 것이 아닌지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들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대나무가 잎갈이를 하는 5, 6월을 맞아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연구사들은 일부 대나무들만 잎의 색깔이 먼저 변했던 이유는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원일 /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 : 높은 대나무들이 색깔이 많이 변한 것은 아무래도 키가 큰 대나무 같은 경우는 바람을 많이 맞잖아요. 바람의 영향에 의해서 조금 더 잎이 색깔이 많이 변한 증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대나무의 생육 상태는 좋지만, 십리대숲의 경우 밀도가 높아 녹병과 빗자루병과 같은 병해충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원일 /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 : (대나무들이) 밀식돼 있는 상황이긴 해요. (빽빽하게 심은 것이) 공원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밀식되면 습도가 올라가니까…….]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나무 생태원의 경우, 물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대나무들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배수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 대한민국 20대 생태관광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십리대숲.

전문가들은 울산시가 대통령의 공약에 힘입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대나무 숲도 지속해서 좋은 상태를 유지해 국가 정원 지정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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