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구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용훈 씨는 최근 문자 한 통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00:07지역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00:13정산에 쓰는 계좌번호와 예금주 이름까지 노출돼 자칫 범죄에 악용될까 불안합니다.
00:33해킹당한 서버에서는 폐업한 곳을 포함해 가맹점주 계좌번호만 2만 5천여개가 무더기로 노출됐습니다.
00:41직원 250여 명이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때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해커 손에 들어갔습니다.
00:49사람이 할 수 없는 속도로 데이터를 털어갔는데 최근 문제가 된 인공지능 활용 해킹으로 추정됩니다.
00:55운영사 측은 아직 확인된 금전적 피해는 없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강화 작업을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5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덜겠다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지금도 10개가 넘게 운영 중입니다.
01:13문제는 상당수가 한정된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고 일부는 소규모 지역기업이 위탁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01:20큰 돈을 들인 대기업 서버도 뚫리는 마당에 보안 투자나 인력규모가 작은 공공배달앱은 해킹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01:29지원망이 아무래도 핵심망보다 보호 대책의 수준이 낮았거든요.
01:35그래서 취약점들이 있어서 당한 거고요.
01:38중소기업들은 그보다도 더 보안 대책의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01:46허술한 보안으로 오히려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실질적 운영 주체인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01:56YTN 김근우입니다.
02:00신한은행에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후 한 달가량이 흐른 지난 3일까지 해킹 피해를 본 금융사는 은행 4곳과 금융투자사 5곳 등 업건을 가리지
02:10않았습니다.
02:11피해 금융사도 지난달 14일에 파악됐던 16곳의 2배를 넘긴 37곳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도 10만 건에서 4배 이상 늘어난 47만 3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02:25주로 이름이나 주민번호 등 금융사 영업과정에서 수집한 정보가 유출됐고 계좌 비밀번호 같이 부정결제로 이어질 수 있는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02:35하지만 소규모 가상자산 거래소, 전자금융업 등에서 10억 원 수준의 자금이 빠져나가는 등 해킹 피해는 실제 자산 유출로도 이어졌습니다.
02:46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전 금융권과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02:522억 원 금융위원장은 드러난 위험도 관리 못해 같은 사고를 내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보안 체계 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2:59보안 관리의 허술한 부분은 빈틈없이 바로잡고 소비자 2차 피해를 철저히 방지하며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데
03:12금융당국은 전 금융권 580여 곳을 상대로 침해 사고가 주로 발생한 시스템 등과 보안 내부 통제 운영 실태를 전수점검합니다.
03:20또 각 금융사가 파악한 침해 시도 등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중소형 금융사에는 AI 해킹에 대비하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03:31여기에 보안 목적 AI 활용의 상시 허용과 금융 관련 업종에도 보안 규율을 확대하는 디지털 금융안전법 도입 등도 추진합니다.
03:40이외에도 금융당국은 유출 정보가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온라인을 상시 감시하는 등 2차 피해 방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03:49YTN 유틴입니다.
03:54영하 30도여야 할 냉장 설비 온도가 110도까지 올라가도록 조작됐다.
04:00프랑스 보건부와 혈액원은 현지시간 2일 지역 혈액원 여러 곳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4:08혈장 냉장 보관시설 3곳에서 온도와 성의 제거 기준값이 극도로 높게 올려졌다는 겁니다.
04:15이번 공격은 이들 시설에 냉장 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를 겨냥해 발생했습니다.
04:21이후 보관하던 수혈용 혈장 주머니와 의약품 제조용 혈장은 모두 다른 곳에 옮겨지거나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고 혈액원은 설명했습니다.
04:32모니터링과 경보 시스템이 이상 현상을 신속히 감지해 혈액 제재와 샘플이 손상되지 않도록 직원들이 바로 손 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4:42체열과 혈액 공급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4:48국가사이버 안보당국과 보건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04:53앞서 지난달에는 프랑스 수백 개 슈퍼마켓과 마트 매장 냉장고 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해킹 공격이 벌어진 뒤 유럽 10여 개
05:02나라로 번져 막대한 피해가 났습니다.
05:16상업용 냉장 시스템을 포함해 점점 다양한 기기와 시설이 원격 점검 제어되고 있어 사이버 공격의 취약성이 커진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05:26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증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전쟁의 하나일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됩니다.
05:34YTN 김종욱입니다.
05:38프랑스의 한 지방은행이 사이버 공격으로 자체 보유자금 1,500억 원을 도난당해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5:48프랑스 은행 크레디 미튀엘 아르케아는 현지시간 4일 해커들이 은행 계좌에 접근해 자금을 외부로 빼돌렸다고 밝혔습니다.
05:56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지 매체 르텔레그램은 탈취된 자금이 약 1억 유로 약 1,500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06:07은행 자체 계좌가 피해를 받고 고객 계좌는 안전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06:17바이낸스 최고 경영자가 홍콩의 핀테크 행사장에 참석했습니다.
06:22지난달 29일 4시간 만에 암호화폐 63억 달러, 약 8조 4천억 원을 탈취당한 해킹 사건 이후로 회사가 안정을 찾았다고 강조했습니다.
06:46초기 조사 보고서도 발표했습니다.
06:50해커들이 해킹 수법은 물론이고 소셜 엔지니어링, 즉 사회공학적 기법까지 동원했다고 표현했습니다.
06:58쉽게 말하면 사람을 접촉해서 속이는 일종의 산업 스파이 활동을 뜻합니다.
07:05구직 플랫폼을 통해 바이낸스 엔지니어에게 접근해서 가짜 채용 절차까지 진행했다는 겁니다.
07:13실루엘을 쌓기 위해 SNS 계정을 공유하는 기만 전술까지 동원한 뒤
07:18악성 코드를 업무용 컴퓨터에 내려받게 해서 인증 키를 확보했습니다.
07:24다섯 달에 걸쳐 다단계 공격을 진행했습니다.
07:29바이낸스는 미 연방수사국이 이 사건 책임을 북한에 두고 있다고 적시하고
07:34올해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위협 사례 57건을 차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07:42하지만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07:47엄중한 정치적 도발이자 주권 침해 행위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07:52북미 관계의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선지 트럼프 대통령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지만
08:06미 국무부는 북한은 최근 몇 년간 대량 살상 모기와 탄도미사일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08:13사이버 범죄에 더 많이 의존해왔다면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08:20YTN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