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4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집을 쉬는 공간이 아닌 괴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원룸촌의 씁쓸한 실태를 배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1:01이렇게 붙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01:05거실 벽면에 경첩입니다.
01:10이 문 열면 옆집 주방인 거예요?
01:14원래 반 4개가 있는데 방 하나를 막아놓고 따로 있는데
01:20건축물 대장에는 한 가구입니다.
01:24집 쪽엔 방장사 불법입니다.
01:26이 기괴한 구조는 제보로 알았습니다.
01:31집 보러 갔다가 너무 놀란 대학생이 그려보냈습니다.
01:35여기가 거기고 그림을 너무나 똑같이 그렸습니다.
01:41변기 품은 주방은 가는 곳마다 있었습니다.
01:55앞선 두 곳 모두 싱크대 등 취사시설 설치가 불법입니다.
02:00기괴한 방구조는 보통 불법에서 시작됩니다.
02:04여기 대학가 원흥 있는 게 80%, 90%가 다 불법이에요.
02:08꼬박하면 다 갈려.
02:10구청에도 다 알아.
02:11불법인지 알아.
02:13인정한 거 아니야.
02:15외국인 유학생이 이사 중입니다.
02:18양해를 구하고 함께 가봤습니다.
02:30캄캄한 지하방이 월 30만 원 정도입니다.
02:34그런데 건축물 대장상 이곳은 다방입니다.
02:37가방으로 등록이 돼 있는데 불법인 거고.
02:41신고로 접수해 주시면 저희가 현장 확인하고
02:45그 사실이 맞다 하면은
02:46이 방구조는 관리를 하겠다.
02:48구청에서 잡아내면 뿌리가 뽑힐까요?
02:51그냥 이행강제금만 납부하면 그냥 그렇게 쓰는 거예요.
02:561년에 이행강제금이 한 300만 원 정도 나와.
02:59월세 한 60만 원 받는다고 치면
03:01400만 원 정도가 남으니까
03:03넘는 정서예요. 그렇죠?
03:04월세 꼬박꼬박 받으면 걸려도 버는 게 더 많답니다.
03:10사람이 살 최소한의 조건을 나라가 정해놨습니다.
03:14강제력은 없고 한계도 분명합니다.
03:17방수, 면접 기준, 시설 기준 정도 빼고는
03:20나머지는 정부가 구체화를 하지 않았어요.
03:22주거, 환경, 성능 등에 관점해서
03:24주거 기준 미달을 어떻게 판별할지에 대해서
03:27기준을 더 만들어야 돼요.
03:30원룸촌에서 불법이 방치됩니다.
03:32그 사이 청년은 열악한 주거로 내몰립니다.
03:36오랫동안 쌓인 그 결과가
03:38이 기괴한 조합입니다.
03:40처음 집을 보러 오는 30살이라서
03:42그렇구나 하고서
03:43계약을 하게 됐죠.
03:44그때 살면서 곰팡이 지우는 것밖에 생각이 없나요.
03:48되게 괴로웠던.
03:49집을 들어가고 싶지가 않았어요.
03:51쉬는 기분을 느껴야
03:52다음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데
03:53그 쉰다는 게 잘 안 되니까.
03:57현장 카메라 배준석입니다.
03:59아침입니다.
03:59아침。
03:59아침.
03:5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