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식당에서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싱크대 배수구 뚜껑이 들어있었다면 어떨까요?
00:05정말 이게 실화일까 싶은데 진짜였습니다.
00:08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3연휴를 맞아 20여 명의 대가족이 문경세제축제를 구경한 뒤 어제 점심때쯤 인근 식당을 찾았습니다.
00:21주문한 된장찌개에는 황당한 물체가 들어있었습니다.
00:25지름 10cm가량의 싱크대 배수구 뚜껑입니다.
00:30바로 그대로 들고 가서 사장님 이게 뭡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00:34사람이 장사하다 보면 바빠서 그럴 수도 있지. 그냥 딱 이 얘기가 끝이더라고요.
00:40앞서 주문한 간고등어에도 쇠수세미 가닥이 나와 항의했는데 뒤에 나온 된장찌개에는 싱크대 배수구 뚜껑이 있었던 겁니다.
00:48미안하단 말이라도 하셔야지. 지금 뭐 하시는 거냐? 이렇게 저희가 얘기를 했더니
00:53그냥 돈 안 내고 나가셔라. 그리고 배 아프면 비용 청구해라.
00:59해당 식당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정상 영업 중이었습니다.
01:04식당 주인은 일어나선 안 될 사고가 났다며 일단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01:09우리가 바쁘니까 거기 밑에 떡들어진 줄은 모르고 이제 다 세팅을 해놓고 끓인 거예요.
01:16이게 이런 환상실 수 있어요.
01:17뚜껑이 나온 싱크대는 설거지하는 곳이 아닌 채소를 씻는 곳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01:23싱크대가 설거지하는 싱크대가 아니고 야채는 씻는 게 있잖아요.
01:27한번 그 보기 보시면 이해는 가세요.
01:30식당 측은 된장찌개에 싱크대 뚜껑이 나온 손님들의 강력한 항의에
01:35한 시간 동안 문을 닫았다 다시 장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40문경시청은 해당 식당에 대해 오늘 오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01:44조치 방안 등을 검토 중입니다.
01:46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01:51채널A 뉴스 허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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