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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소요 사태 풍자한 AI 영상, 해외 SNS서 화제
프랑스 수많은 상점 약탈당하고 곳곳 불길
"루이 16세, 시민들이 처형"…프랑스 혁명 일깨워

파리 여행을 온 아시아인 관광객 5명이 방화와 약탈로 폐허가 된 시내를 둘러보는 AI 풍자 영상입니다.

최근 소요 사태로 큰 피해를 본 파리의 모습을 과장한 이 영상은 해외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파리 소요 사태 풍자 AI 영상 : 그 유명한 '물랑 루즈'입니다. '에펠탑'도 있네요. '모나리자'가 걸려있던 곳입니다. 가벼운 샤워였어요.]

과장된 상상이지만, 현실에서도 수많은 상점이 약탈당하고 곳곳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루이 16세, 우리가 목을 베었지" SNS와 거리 시위에서 나온 말입니다.

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혁명부터 1968년 5월 혁명, 노란 조끼 운동까지.

프랑스에서 거리는 시민들이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높여온 또 하나의 정치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뜻을 품은 건 아닙니다.

정책에 항의하는 평화적 시위대가 있는가 하면, 일부 과격 세력은 은행이나 대기업 매장을 자본주의와 불평등의 상징으로 여겨 공격합니다.

여기에 혼란을 틈타 물건을 훔치는 약탈 세력들까지 가세합니다.

특히 경찰력이 시위 현장 통제에 집중하는 사이, 이를 범죄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나타납니다.

[강유덕 / 한국외대 LT학부 교수 (YTN 출연) : 사회의 모든 불만을 총결집하는 양상으로 나타났고요. 프랑스 정부 입장에서는 다음 주 시위에서는 군 병력까지도 투입할 수 있다…]

2023년 경찰 총격으로 17살 소년이 숨지면서 촉발된 프랑스 폭동.

당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의 57%는 전과가 없었고, 평균 나이는 23살이었습니다.

프랑스 상원은 뚜렷한 정치적 요구를 찾기 어려웠고, 군중심리와 기회주의적 행동, SNS를 통한 폭력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에도 학생과 노동자, 과격 세력과 약탈범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저마다의 분노와 욕망이 한꺼번에 분출됐습니다.

다만 혼란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온정은 살아 있었습니다.

약탈로 가게 내부가 파괴돼 SNS에 도움을 호소하자, 일주일도 채 안 돼 우리 돈 2천만 원 넘는 성금이 모였습니다.

[피해 가게 주인 SNS 호소 영상 : 오늘 이곳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완전히 약탈당했습니...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6102311170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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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파리 여행을 온 아시아인 관광객 5명이 방화와 약탈로 폐허가 된 시내를 둘러보는 AI 풍자 영상입니다.
00:07최근 소요 사태로 큰 피해를 본 파리의 모습을 과장한 이 영상은 해외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00:27과장된 상상이지만 현실에서도 수많은 상점이 약탈당하고 곳곳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00:34루이 16세 우리가 목을 베었지 SNS와 거리 시위에서 나온 말입니다.
00:40왕정을 무너뜨린 프랑스 혁명부터 1968년 5월 혁명 노란 조끼 운동까지
00:46프랑스에서 거리는 시민들이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높여온 또 하나의 정치 무대였습니다.
00:52하지만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뜻을 품은 건 아닙니다.
00:57정책에 항의하는 평화적 시위대가 있는가 하면 일부 과격 세력은 은행이나 대기업 매장을 자본주의와 불평등의 상징으로 여겨 공격합니다.
01:05여기에 혼란을 틈타 물건을 훔치는 약탈 세력들까지 가세합니다.
01:11특히 경찰이 시위원장 통제에 집중하는 사이 이를 범죄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도 나타납니다.
01:17사회의 모든 불만들을 다 총결집하는 이런 양상으로 나타났고요.
01:22프랑스 정부 입장에서는 다음 주 시위에서는 군병력까지 투입할 수 있다.
01:282023년 경찰 총격으로 17살 소년이 숨지면서 촉발된 프랑스 복동.
01:33당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57%는 전과가 없었고 평균 나이는 23살이었습니다.
01:40프랑스 상원은 뚜렷한 정치적 요구를 찾기 어려웠고 군중 심리와 기회주의적 행동, SNS를 통한 폭력 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01:51이번에도 학생과 노동자, 과격 세력과 약탈범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저마다의 분노와 욕망이 한꺼번에 분출됐습니다.
02:02다만 혼란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온정은 살아있었습니다.
02:05약탈로 가게 내부가 파괴돼 SNS에 도움을 호소하자 일주일도 채 안 돼 우리 돈 2천만 원 넘는 성금이 보였습니다.
02:26불평등에 대한 분노, 혼란을 틈탄, 폭력과 욕망 그리고 상처입은 이웃을 향한 연민까지.
02:32빅토르 위구가 레미제라블에서 그려낸 인간과 사회의 모순은 160여 년이 지난 오늘도 파리의 거리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02:41YTN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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