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조 대법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때는 줄곧 입을 닫았는데요. 올해는 달랐습니다.
00:0511.3 비상계험 당시 대법원이 침묵했다는 의혹 등에 사실이 아니라면서 조목조목 반박했고,
00:12제2의 윤석열이라는 비판에도 입을 열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19지난해 대법원 국정감사장, 조의대 대법원장은 관례에 따라 미리 준비한 인사말만 읽은 뒤 100분 동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00:27저희 측문에 담으주시기 바랍니다. 대법원장님.
00:35올해도 일반 증인으로 채택된 조 대법원장은 인사말로 답변을 대신하는 듯 했지만,
00:40잇따르는 여당 의원들의 질의에 작심한 듯 입을 열었습니다.
00:45조 대법원장은 12.3 비상계험 당시 대법원이 침묵했다는 비판에
00:49계엄사령부에 협조한 바 없다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01:04조 대법원장은 비상계험 당시 지시사항을 직접 설명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01:10서부지법 난동사태 때도 대법원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1:15자신을 제2의 윤석열에 빗댄 비판에는 이렇게 발끈하기도 했습니다.
01:19혹시 제2의 윤석열을 꿈꾸는 겁니까?
01:22그런 말씀은 너무 모욕적이고 슬픈 일입니다.
01:28대법관 경력음직은 문제 등 각종 지적에도 조목조목 반박을 이어갔는데,
01:33다만 업무 추진비 부정지출 의혹엔 고개를 숙였습니다.
01:37그동안 못 먹어보던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 안 하는 게 우리 구성원들의 소망입니다.
01:45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1:50조 대법원장은 150분 동안 이어진 여야 의원 8명 질의에 선택적으로 입을 열었고,
01:56감사가 잠시 정해되자 몸 상태를 이유로 국감장을 떠났습니다.
02:01여당은 조 대법원장이 마음대로 자리를 뜬 건 특혜라며 추가 출석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02:083권 분립 침해란 야당 공세 속 남은 국정감사 기간에도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02:15YTN 황보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