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들어와 19일째 장기 체류 중인 상어 북항이가 흑상어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00:07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18일부터 북항친수공원에서 머무는 상어 북항이를 흑상어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00:13수거원은 북항이가 처음 인공수로에 들어왔을 당시 형태 등을 확인해 흉상어 속의 무태상어 또는 흑상어로 수정했습니다.
00:20수거원이 정확한 종을 파악하기 위해 근접 촬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제1등지느러미와 제2등지느러미 사이에 용기선이 뚜렷하게 발달한 흑상어의 외형적 특징을 확인했습니다.
00:31무태상어와 흑상어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데 제2등지느러미 사이에 용기선이 있으면 흑상어 없으면 무태상어로 구분됩니다.
00:39대형 상어류인 흑상어는 이외에도 주둥이가 넓고 둥글며 위턱의 이빨은 삼각형으로 톱니가 발달했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00:46태어날 때 몸길이는 약 70에서 100cm이며 최대 4.2m까지 자랍니다.
00:51우리나라 연근해를 포함해 전세계 열대 아열대와 온대해역의 연안 외해까지 널리 분포하는데 18에서 26도의 수혼대를 주로 선호하며 수혼변화에 따라 장거리를 회유합니다.
01:03먹이는 어류와 오징어류 등입니다.
01:05북태평양 일대에 서식하는 흑상어의 먹이원 연구는 아직 없으나 호주 연안 흑상어는 고등어류, 전갱이류, 정어리류 등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5흑상어는 새끼를 낳는 태생어종으로 성장과 번식이 느립니다.
01:19국제자연보전 연맹 적생목록에서는 개체수 감소로 위기 2N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01:25우리나라에서는 흑상어가 무태상어와 동일종으로 인식되다가 2019년에 이르러 국내 미기록종으로 학계에 보고됐습니다.
01:32이후 경남 남해, 강원 삼척, 전남 신안, 제주, 부산 인근 해역 등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추연이 확인됐습니다.
01:39북항의 경우 몸길이가 약 3m로 확인됐으며 배쪽의 생식기 형태를 토대로 암컷으로 확인됐습니다.
01:45수과원은 북항의 유형행동과 건강상태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이상지구가 발생할 경우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01:54북항의는 외해로 내보내려는 구조당국에 두 차례 유도시도에도 수로에 계속 머물고 있습니다.
02:01구조당국은 당분간 구조작업 없이 북항의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02:072차 구조작업 후 설치한 그물망은 북항의가 바깥 바다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쯤 철거했습니다.
02:15북항의를 보려는 방문객은 전날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