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가 7개월 이상 이어진 미국과의 전쟁 여파로 이란 경제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시인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안보 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3일 열린 고위급 정부 회의에서 이 같은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 언론은 레자이 사무총장 발언을 직접 인용하진 않았지만, 그가 "현재 상황을 이란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로 묘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이란 국가안보위원회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악화하는 경제 상황을 인정하며 정부가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 기조를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 경제는 지난 2월 미국·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급속히 악화했는데,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경제적 압박은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란 환전 시장 환율을 집계하는 사이트 본바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리알화는 달러당 256만7천리알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쟁 전인 2월 중하순 리알화가 달러당 150만∼160만 리알이었던 데 비하면 전쟁 6개월간 화폐 가치가 약 3분의 1로 급락한 셈입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최근 며칠간 간호사, 교사를 비롯해 정부와 민간 부문 직원들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더 이상 급여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현지 언론은 은퇴한 공무원들이 연금을 전액 받지 못해 지난 몇 주간 시위에 나섰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인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사실상 차단돼 이란이 주요 수입원을 상실하면서 연료 위기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합니다.


기자ㅣ박영진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545_2026100618200177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가 7개월 이상 이어진 미국과의 전쟁 여파로
00:03이란 경제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시인했습니다.
00:08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 안보수장인 모으센 레자이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00:133일 열린 고위급 정보회의에서 이 같은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00:17이란 국영 언론은 레자이 사무총장 발언을 직접 인용하진 않았지만
00:21그가 현재 상황을 이란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로 묘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6아울러 이란 국가안보위원회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습니다.
00:31폐제시키한 대통령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악화하는 경제 상황을 인정하며
00:36정부가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 기조를 재택했다고 밝혔습니다.
00:41다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00:45이란 경제는 지난 2월 미국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급속히 악화했는데
00:51미국과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경제적 압박은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00:55이란 환전시장 환율을 집계하는 사이트 본바스트에 따르면
00:58지난달 30일 기준 리알화는 달러당 256만 7천 리알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01:04전쟁 전인 2월 중화순 리알화가 달러당 150만에서 160만 리알이었던 데 비하면
01:10전쟁 6개월간 화폐가치가 약 3분의 1로 급락한 셈입니다.
01:15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01:19최근 며칠간 간호사와 교사를 비롯해 정부와 민간 부문 직원들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01:24더 이상 급여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01:29이란 현지 언론은 은퇴한 공무원들이 연금을 전액받지 못해 지난 몇 주간 시위에 나섰다고도 보도했습니다.
01:36분석가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인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사실상 차단돼
01:40이란이 주요 수입원을 상실하면서 연료 위기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