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가 7개월 이상 이어진 미국과의 전쟁 여파로
00:03이란 경제가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시인했습니다.
00:08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 안보수장인 모으센 레자이 최고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00:133일 열린 고위급 정보회의에서 이 같은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00:17이란 국영 언론은 레자이 사무총장 발언을 직접 인용하진 않았지만
00:21그가 현재 상황을 이란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로 묘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26아울러 이란 국가안보위원회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습니다.
00:31폐제시키한 대통령도 같은 날 소셜미디어 성명에서 악화하는 경제 상황을 인정하며
00:36정부가 이러한 특수한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대응 기조를 재택했다고 밝혔습니다.
00:41다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00:45이란 경제는 지난 2월 미국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급속히 악화했는데
00:51미국과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경제적 압박은 더 심화하고 있습니다.
00:55이란 환전시장 환율을 집계하는 사이트 본바스트에 따르면
00:58지난달 30일 기준 리알화는 달러당 256만 7천 리알까지 올라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01:04전쟁 전인 2월 중화순 리알화가 달러당 150만에서 160만 리알이었던 데 비하면
01:10전쟁 6개월간 화폐가치가 약 3분의 1로 급락한 셈입니다.
01:15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입품 가격이 상승해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01:19최근 며칠간 간호사와 교사를 비롯해 정부와 민간 부문 직원들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01:24더 이상 급여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며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밝혔습니다.
01:29이란 현지 언론은 은퇴한 공무원들이 연금을 전액받지 못해 지난 몇 주간 시위에 나섰다고도 보도했습니다.
01:36분석가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인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사실상 차단돼
01:40이란이 주요 수입원을 상실하면서 연료 위기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합니다.